[오늘의 스팀] 모던 워페어 3, 뚜껑 열어보니 ‘대체로 부정적’

국내 시간 기준 10일 오후 2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2023(CALL OF DUTY: MODERN WARFARE III, 이하 모던 워페어 3)가 정식 출시됐다. 사전 플레이 유저를 포함한 통계가 집계되며 동시접속자 수 13만 명 이상이 몰렸지만, 평가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모던 워페어 3는 지난 3일 캠페인 사전 플레이가 시작된 것에 이어 10일 정식 출시되며 멀티 플레이도 오픈했다. 이와 함께 전일 5만 8,000명대였던 동시접속자 수가 출시 1시간 사이에 13만 5,357명으로 증가하며 GTA 5를 누르고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6위에 올랐다. 

오픈과 함께 유저 평가도 이어지고 있는데, 테스트에서 지적된 부분을 일부 개선하면서 전작보다 나아졌다는 평이 있지만, 무기 해금 방식이 바뀐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의 의견이 여전하며 전작의 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다만, 모던 워페어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좀비 모드에 대해서는 PvE에 집중해, PvP에 지친 유저들에게 환영받는 분위기다. 

출시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싱글 캠페인 사전 플레이의 경우 짧은 플레이 타임, 개방형 전투 미션과 연출 등에서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왔다. 이는 정식 출시 후에도 혹평이 이어지며 좋지 않은 유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업데이트로 전작 모던 워페어 2와 실행 문제가 겹치면서 ‘대체로 부정적(3,630명 참여, 35% 긍정적)’을 받고 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도 콜 오브 듀티 프렌차이즈가 1위에 올랐으며, 신규 DLC를 출시한 크루세이더 킹즈가 8위를 차지했다. 또한 던전스 시리즈 최신작 던전스 4도 10일 출시와 함께 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