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는 ‘메이플스토리’가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자리했다. 순위 변동폭은 크지 않지만, 작년 12월부터 풍파가 끊이지 않으며 침체됐던 분위기를 다시금 살려낼 기회를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특히 주요 지표 중 PC방 이용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유저를 돌아오게 할만한 결정적인 한 방이 있었다고 풀이할 수 있다

넥슨은 18일, 메이플스토리에 보스 스우를 개편했다. 블랙헤븐의 동력원인 군단장 '스우'에 새로운 공격 패턴 및 일러스트 등이 더해졌고, 신규 난이도인 '익스트림'이 열렸다. 노멀·하드는 최대 6인, 익스트림은 최대 2인이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신규 리워드로 신규 칠흑의 보스 세트 장신구 아이템인 컴플리트 언더컨트롤과 섬멸병기 스우로이드 등을 추가하고, 스우 개편을 기념한 '검은 천국을 향해'를 실시한다

넥슨은 21일 메이플스토리에 유니온 시스템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공격대원 전투력 공식에서 스타포스 수치에 의한 공식이 전투력에 의한 공식으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메이플 유니온 코인샵에서 판매하는 물품 판매 수량과 특정 유니온 등급별 최대 누적 코인 개수가 증가한다. 아울러 유니온 코인 일일 퀘스트가 주간 퀘스트로 변경된다

최근 메이플스토리 직업 및 캐릭터는 진중하고,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가 강조됐다. 넥슨 강원기 디렉터 역시 24일 공개된 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 소개 영상을 통해 “그간 선보인 콘텐츠와 이야기가 무거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진중함도 필요하지만 분위기 전환도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다소 어두웠던 메이플스토리를 환하게 밝혀줄 명랑한 소녀가 오는 7월 15일 찾아온다. 근래 보기 어려웠던 파스텔톤으로 무장한 ‘낭만풍수사 라라’다

넥슨의 간판 MMORPG ‘메이플스토리’는 방학의 강자로 불린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2003년 이후 꾸준히 방학 시기에 맞춰 대규모 콘텐츠 추가를 진행해온 덕분이다. 이번 겨울 방학도 마찬가지다.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된 비욘드 업데이트로 방대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