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팀에 출시됐던 전쟁시대(Age of War)가 사실은 원작자 허가 없이 무단으로 출시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팀에 전쟁시대를 출시한 개발자 ‘알렉스 피오트로브스키(Alex Piotrowski)’는 지난 19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뉴그라운드(NewGrounds)’에서 “밸브로부터 DMCA 침해 통지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메일 전문에서는 “전쟁시대 저작권 소유자 맥스 게임즈(Max Games)로부터 귀하의 게임을 대상으로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 침해 신고를 접수했다”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전쟁시대 원작자 루이시(Louissi)는 뉴그라운드에서 별도의 계정으로 활동하고 있는데다, 게시된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제작자와 무관한 개발자가 게임을 무단으로 도용해 스팀에 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전쟁시대는 현재 스팀에서 내려간 상태다.
알렉스는 게시글을 통해 “맥스 게임즈가 게임에 대한 저작권 침해를 제기해 속상하고 슬프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제 여가 시간에 올린 것이었고,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었기에 아무런 수익도 얻지 않았다”며, “저작권 침해가 제기될 줄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이걸 원작자 허락도 안 받고 올렸다니 어이가 없네”, “수익이 없었어도 잘못은 잘못이다”, “본인은 억울하다는 태도가 여러모로 대단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쟁시대는 2006년 루이시가 개발한 플래시게임으로, 캐나다 게임 퍼블리셔 맥스게임즈(Max Games)가 유통을 맡아 2편까지 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루이시가 소유한 전쟁시대 저작권이 맥스 게임즈로 옮겨졌는데, 루이시가 “맥스 게임즈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저작권을 강탈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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