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 10에 새로운 얼굴이 입성했다. 바로 턴제 RPG ‘더 아이언 오쓰(The Iron Oath)’다. 도트로 표현된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이 게임은 다키스트 던전(이하 다키스트)이나 배틀 브라더스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인디게임사 큐리어스 판다 게임(Curious Panda Games)이 제작한 턴제 RPG 더 아이언 오쓰는 용병을 모은 뒤 이를 운용해 고대 용이 출몰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이다. 20일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됨과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순위 9위에 올랐다.
초기 인기 요인은 다키스트나 배틀 브라더스를 떠오르게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게임들과 같이 용병을 고용해 이들을 관리하면서 턴제로 전투를 이어 나가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다.
여기에 다키스트처럼 던전 내에서 오랫동안 싸울수록 용병에게 각종 디버프가 걸리게 된다. 또한, 다키스트에 나오는 스트레스 시스템과 같이 용병의 부상이 쌓이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가능한 용병을 여관으로 보내 휴식을 취해 회복시켜야 하며, 이를 무시하고 계속 싸울 경우 상처가 악화되어 탐험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반면, 전투는 턴제 형식과 함께 배틀 브라더스와 비슷한 헥스맵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수호자, 격투가, 소환사 등 클래스를 가진 여러 용병과 지형을 활용해 다양한 전략을 짤 수 있다. 모집한 용병은 고유한 배경 스토리가 있는데, 플레이 도중 발생하는 이벤트를 통해 더욱 강력하게 키울 수 있다.
이처럼 화제를 모은 더 아이언 오쓰가 순위에 입성하자, 파스모포비아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밖에 확장팩과 50% 할인에 힘입은 사이버펑크 2077이 어제에 이어 2위를 수성했고, 리틀 나이트 메어 2와 노 맨즈 스카이도 50% 할인 판매를 유지하며 각각 5위와 7위를 지켰다.
스팀 동시 접속자 순위에서는 상위권 변동이 크게 없었다. 하위권에서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지난 19일 3년 만에 신 맵 에메랄드 평원을 출시했음에도 어제보다 1만 명 가량 빠진 6만 1,34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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