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작 수준 분량, 몬헌 라이즈: 선브레이크 6월 30일 출시

몬헌 팬들은 물론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기대를 받았던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대형 확장팩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이하 몬헌 라이즈 선브레이크)의 출시일과 상세 정보가 공개됐다. 

캡콤은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몬헌 라이즈 선브레이크 스페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게임의 출시일을 비롯해 여러 신규 정보와 프로모션 영상이 새롭게 공개됐다. 몬헌 라이즈 선브레이크의 출시일은 오는 6월 30일이며, 닌텐도 스위치뿐만 아니라 PC(스팀)로도 출시된다. 더불어 공개된 지난 15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방송에서 새롭게 공개된 신규 필드의 이름은 요새고원이다. 고원 가운데 위치한 성을 중심으로 울창한 숲과 빙하가 있는 지역 등 여러 환경이 펼쳐져 있다. 과거엔 문화적으로 번영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몬스터들의 등장으로 피폐해졌다는 설정이다. 백룡야행으로부터 카무라 마을을 지킨 플레이어는 왕국 기사 피오레네와 함께 왕국에서 일어난 '몬스터의 이변'을 조사하기 위해 엘가도로 넘어가게 된다. 

삼림 구역에는 아수종 몬스터 강전수 가란고르무가 서식한다. 가란고르무는 골렘처럼 생긴 거대 고릴라형 몬스터이며, 평소엔 온화하지만 한 번 공격을 시작하면 레슬러가 연상되는 민첩하고 육중한 움직음을 자랑한다. 분노 상태에선 양팔에 용암과 이끼를 둘러 두 가지 속성으로 공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빙설 구역에선 아룡종 빙랑룡 루나가론이 등장한다. 늑대인간을 닮은 루나가론은 사족보행과 이족보행을 오가며 플레이어를 공격하며, 이족보행 시에는 강력한 발톱이 서려 있는 앞발를 활용한다. 얼음을 만들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냉각 기관을 내장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공격도 펼친다. 가란고르무와 루나가론, 과거에 공개된 고룡 멜-제나는 함께 왕역삼공이라 불리며 이번 게임의 주요 타깃이다. 

이 밖에도 감 대신 폭발하는 솔방울을 던지는 비천구수 비슈텐고 아종, 천둥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전룡 라이젝스 등이 등장하며, 고블린을 모티브로 한듯한 디자인의 신규 조룡종 소형 몬스터가 추가된다.

더불어 변환밧줄벌레나 괴뢰 거미처럼 본편엔 등장한 적 없는 새로운 환경생물도 등장한다. 변환밧줄벌레를 사용하면 밧줄벌레 게이지 회복 속도가 늘어나며, 용이 조종 대기 상태가 될 확률도 증가한다. 홍색 종은 용 조종 시 비기 대미지가 증가하며, 금색 종은 조종 공격으로 인한 유실물 상한이 증가한다. 괴뢰 거미는 대형 몬스터에게 던져서 적중 시 헌터쪽으로 끌어당길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몬스터를 벽에 박게 해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몬헌 라이즈 선브레이크는 오는 6월 30일에 출시되며, 출시에 맞춰서 본편 몬헌 라이즈에도 대형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확장팩 및 대형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