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81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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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배깅이라는 단어가 있다. 주로 FPS나 TPS 같은 슈팅게임에서 적을 처치한 후, 그 위에 서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동작으로, 비매너 행동이다. 다만, 게임에 따라서는 공식적으로 상대방을 모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하기도 한다. 당하면 자다가도 이불킥 할 정도로 굉장히 치욕스럽지만, 그것이 '나도 이겨서 저거 할거야' 라는 원동력을 주기에 나름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2024.09.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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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서 손오공은 단골 소재다. 서유기 자체가 동아시아권에서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특히 중국에서는 서유기가 삼국지와 함께 가장 유명한 소설 중 하나인데다 마스코트 삼기에도 좋기에 각종 게임에 까메오 식으로 굉장히 자주 출전한다. 해외 게임들이 중국에 출시할 때 손오공 캐릭터를 추가하는 건 이미 공식화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토록 많은 손오공 캐릭터 중 최강은 누구일까? 검은 신화: 오공 이전, 강력했던 손오공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았다2024.08.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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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를 활용한 기계번역이 활성화 되며, 수많은 게임들이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그 중에서는 게임 내 자막이나 인터페이스를 넘어, 스팀 현지화 설정을 이용해 제목까지 한국어로 써낸 작품들도 있다. 한국어 사용자라면 외국어 사이 한글 제목이 떡하니 보이니 반가울 수밖에 없는데, 간혹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제목들도 섞여 있다2024.08.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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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만화를 꼽으라면 '도박묵시록 카이지'와 '맛의 달인', 이토 준지 공포 만화 시리즈, '꼭두각시 서커스' 등이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 위 만화들의 공통점은 그림체가 독특하다는 점이다. 흔히 말하는 미형 만화체가 아니기에, 처음 보는 사람들은 "그런 만화 왜 보냐"라며 면박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림체의 장벽을 넘으면 명작이라 불리는 세계가 펼쳐진다. 게임 역시 마찬가지다2024.08.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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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8일은 국내에서는 '무궁화의 날', 전세계적으로는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굳이 고양이의 날이 아니더라도 고양이는 사랑스럽다. 귀여움을 똘똘 뭉쳐 숨을 후~ 불어넣은 생명체이기에 오래전부터 각종 미디어에 감초로, 혹은 주인공으로 등장하곤 했다. 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고양이 그 자체부터 고양이 캐릭터, 혹은 고양이를 콘셉트로 한 인간까지 수많은 캐릭터가 고양이를 모티브로 삼았다2024.08.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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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중에는 사람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도 있다. 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유명인을 기반으로, 이와 어울리는 동물이나 캐릭터를 붙여넣는다. 그 중에는 대놓고 이름에서부터 모티브로 삼은 사람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특정 인물과 너무나도 흡사한 경우도 존재한다. 오늘은 실존 인물을 닮은 포켓몬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았다2024.08.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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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하나인 미시마 헤이하치는 대전격투게임 사상 손에 꼽힐 정도로 유명한 아이콘적 존재다. 오죽하면 일반인들도 옆머리가 뻗친 탈모 헤어스타일을 두고 '헤이하치 컷'이라고 부를 정도니까. 그런 헤이하치가 철권 7 스토리 말미에서 아들인 카즈야에게 패해 사망했을 때, 많은 이들이 '헤이하치는 돌아올 것'이라며 그의 죽음을 믿지 않았다. 철권 5때도 죽음을 가장했던 터인지라 더더욱 그랬다2024.07.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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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중반. 국내 게임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PC 온라인게임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게임용어가 생겨났다. 다만, 일부 게임용어는 시대 변화에 따라 유행성을 급격히 잃고 사어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옛날엔 이 단어들을 쓰는 것만으로도 '신세대' 취급 받던 시기가 있었으나, 요즘 젊은이들은 더이상 쓰지 않는다2024.07.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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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국에서 새로운 거미 종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보도된 바 있다. 숲과 도시에 주로 자생한다는 이 거미는 회백색 몸통에 눈은 퇴화돼 있다는 특징으로 학명이 Otacilia khezu가 됐다고. Otacilia는 거미과에 속한 종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그 아래 붙은 이름인 Khezu는 알 사람들은 알만한 이름이다. 몬스터 헌터에 등장하는 기괴룡 ‘푸루푸루’의 영문명이기 때문이다2024.07.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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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게임 등에서는, 초중반에 무게감을 잡는 강력한 적이 등장한다. 어찌저찌 그를 쓰러뜨리고 나면 뭔가 비슷해 보이는 놈들이 뒤에서 음험하게 웃으며 "후후, 그 놈은 사천왕 최약체였다!" 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잡는다. 이는 용사물의 정석적인 클리셰 중 하나다. 보통은 이야기의 단계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처음으로 무찌른 이를 최약체로 설정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장면들이다. 이제는 너무 진부패져 '소드마스터 야마토'에서 우스꽝스럽게 패러디 되곤 하지만 말이다2024.07.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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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새 '없없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MBC에서 방영된 무한도전에서, 미래에 일어날 현실 속 사건들을 모두 예언했다는 것이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다양한 장면을 담으며 나타난 우연의 일치지만, 현실에 뭔가 사건이 터질 때마다 관련 상황을 연상시키는 무한도전 장면들이 꼭 하나씩 나온다는 점은 보는 입장에서 상당히 재미있다. 게임에서도 이러한 예언을 찾아볼 수 있다. 길게는 수 년에서 많게는 수십 년 전에 나온 게임인데, 미래에 벌어진 사건들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있는 작품들 말이다2024.06.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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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는 수많은 징크스가 존재한다. 그 중 유명한 것 중 하나가 '3편은 망하기 쉽다'라는 것이다. 단순히 미신이 아니고, 회사의 욕심이나 핵심 개발자들의 이탈, 커진 스케일이나 스토리 수습 실패, 게이머들이 느끼는 지루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실제 사례를 보면, SNK의 아랑전설, 용호의 권, KOF, 바이오웨어의 매스 이펙트, 비서럴 게임즈의 데드 스페이스 3,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3(오리지널), 스타브리즈의 페이데이,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2023), 피터 몰리뉴의 페이블 3... 차마 다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망한 3편이 상당히 많다2024.06.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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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 없는 홍철팀'이란 말이 있다. 팀명이나 회사명, 제품명 등에 언급된 것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을 때 자주 쓰인다. 게임계에도 이런 게임들이 있다. 제목에 떡하니 박혀 있는 인물이나 지명 등이 실제로는 나오지 않는 경우다. 물론 반전을 위해 일부러 지은 이름도 있지만, 같은 이름으로 시리즈가 진행되며 어쩔 수 없이 발생한 경우부터, 제목을 짓고 번역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 제작진의 몰이해, 어른의 사정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이렇게 된 이들도 많다2024.06.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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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회에는 '국룰'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국룰'이란 '국민적 룰(Rule)'의 약자로, 사회 전체적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상식적 행위를 뜻한다. 게임사와 게이머 사이에서도 오랜 기간에 걸쳐 정립된 국룰이 여럿 있는데, 간혹 이 국룰을 어기는 게임들이 나온다. 오늘은 이런 게임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았다2024.06.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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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이 코 앞이다. 이미 주변 곳곳에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고, 낮에는 반팔 차림으로 다녀도 땀이 흐른다. 그런 의미에서 여름을 맞아 게임 속에서 시원한 곳으로 떠나보자... 라는 주제는 이제 너무 식상하다. 올해는 이열치열. 죽도록 더운 곳으로 찾아가 견뎌 보는 것은 어떨까? 그야말로 불지옥이 따로 없는 곳에서 지내다 나와 보면, 한국의 여름 정도는 시원하게 느껴질 것이다2024.05.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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