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9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중반. 국내 게임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PC 온라인게임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게임용어가 생겨났다. 다만, 일부 게임용어는 시대 변화에 따라 유행성을 급격히 잃고 사어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옛날엔 이 단어들을 쓰는 것만으로도 '신세대' 취급 받던 시기가 있었으나, 요즘 젊은이들은 더이상 쓰지 않는다
    2024.07.18 16:41
  • 얼마 전 중국에서 새로운 거미 종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보도된 바 있다. 숲과 도시에 주로 자생한다는 이 거미는 회백색 몸통에 눈은 퇴화돼 있다는 특징으로 학명이 Otacilia khezu가 됐다고. Otacilia는 거미과에 속한 종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그 아래 붙은 이름인 Khezu는 알 사람들은 알만한 이름이다. 몬스터 헌터에 등장하는 기괴룡 ‘푸루푸루’의 영문명이기 때문이다
    2024.07.11 18:00
  •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게임 등에서는, 초중반에 무게감을 잡는 강력한 적이 등장한다. 어찌저찌 그를 쓰러뜨리고 나면 뭔가 비슷해 보이는 놈들이 뒤에서 음험하게 웃으며 "후후, 그 놈은 사천왕 최약체였다!" 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잡는다. 이는 용사물의 정석적인 클리셰 중 하나다. 보통은 이야기의 단계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처음으로 무찌른 이를 최약체로 설정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장면들이다. 이제는 너무 진부패져 '소드마스터 야마토'에서 우스꽝스럽게 패러디 되곤 하지만 말이다
    2024.07.04 10:00
  • 최근 몇 년 새 '없없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MBC에서 방영된 무한도전에서, 미래에 일어날 현실 속 사건들을 모두 예언했다는 것이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다양한 장면을 담으며 나타난 우연의 일치지만, 현실에 뭔가 사건이 터질 때마다 관련 상황을 연상시키는 무한도전 장면들이 꼭 하나씩 나온다는 점은 보는 입장에서 상당히 재미있다. 게임에서도 이러한 예언을 찾아볼 수 있다. 길게는 수 년에서 많게는 수십 년 전에 나온 게임인데, 미래에 벌어진 사건들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있는 작품들 말이다
    2024.06.27 17:35
  • 게임업계에는 수많은 징크스가 존재한다. 그 중 유명한 것 중 하나가 '3편은 망하기 쉽다'라는 것이다. 단순히 미신이 아니고, 회사의 욕심이나 핵심 개발자들의 이탈, 커진 스케일이나 스토리 수습 실패, 게이머들이 느끼는 지루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실제 사례를 보면, SNK의 아랑전설, 용호의 권, KOF, 바이오웨어의 매스 이펙트, 비서럴 게임즈의 데드 스페이스 3,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3(오리지널), 스타브리즈의 페이데이,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2023), 피터 몰리뉴의 페이블 3... 차마 다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망한 3편이 상당히 많다
    2024.06.20 10:00
  • '홍철 없는 홍철팀'이란 말이 있다. 팀명이나 회사명, 제품명 등에 언급된 것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을 때 자주 쓰인다. 게임계에도 이런 게임들이 있다. 제목에 떡하니 박혀 있는 인물이나 지명 등이 실제로는 나오지 않는 경우다. 물론 반전을 위해 일부러 지은 이름도 있지만, 같은 이름으로 시리즈가 진행되며 어쩔 수 없이 발생한 경우부터, 제목을 짓고 번역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 제작진의 몰이해, 어른의 사정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이렇게 된 이들도 많다
    2024.06.13 12:42
  • 이 사회에는 '국룰'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국룰'이란 '국민적 룰(Rule)'의 약자로, 사회 전체적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상식적 행위를 뜻한다. 게임사와 게이머 사이에서도 오랜 기간에 걸쳐 정립된 국룰이 여럿 있는데, 간혹 이 국룰을 어기는 게임들이 나온다. 오늘은 이런 게임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았다
    2024.06.06 10:54
  • 벌써 6월이 코 앞이다. 이미 주변 곳곳에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고, 낮에는 반팔 차림으로 다녀도 땀이 흐른다. 그런 의미에서 여름을 맞아 게임 속에서 시원한 곳으로 떠나보자... 라는 주제는 이제 너무 식상하다. 올해는 이열치열. 죽도록 더운 곳으로 찾아가 견뎌 보는 것은 어떨까? 그야말로 불지옥이 따로 없는 곳에서 지내다 나와 보면, 한국의 여름 정도는 시원하게 느껴질 것이다
    2024.05.30 10:00
  • 몇 년 전, '한국에서 중계하기 애매한 축구선수 이름'이라며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이들이 있다. 자국에서는 아무 문제 없는 이름이지만, 한국어로 읽으면 발음이 비슷한 욕이나 민망한 단어로 들리는 이들 말이다. 게임계에도 이런 이름들이 있다. 최근 스팀에 출시된 '씨블립'이나, 중세 공성게임의 대명사로 불리는 '시벌리' 같은 이들이 대표적이다
    2024.05.23 16:09
  • 최근 범죄도시 4가 1,000만 관객을, 범죄도시 시리즈는 4,0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했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5편 이후 빌런은 누가 나올지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는데, 게임 속에도 꽤나 쟁쟁한 빌런 후보들이 존재한다. 마석도를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 만한 유능한 빌런들 말이다
    2024.05.16 16:12
  • 게임을 만들 때는 오리지널 IP를 창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존 존재하는 콘텐츠를 원작 삼아 개발하는 사례도 많다. 아무래도 원작 팬들을 쉽게 모을 수 있는 데다, 매력적으로 짜여진 세계관과 캐릭터를 큰 작업 없이 사용할 수 있기에 예로부터 만화나 영화, 드라마, 소설 등을 토대로 만들어진 게임은 꾸준히 나왔다. 최근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등도 각각 소설과 드라마를 원작으로 제작되어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다
    2024.05.09 12:14
  • 누구나 꿈꾸는 부활이지만, 가끔은 '차라리 죽여줘'가 나올 정도로 맘에 들지 않는 부활도 있다. 부활을 위해 감내해야 할 것이 너무나도 치명적이거나, 부활 후 예정된 절망이 기다리고 있을 때 말이다. 만화의 경우 끝없이 부활하며 인체실험을 당하는 '아인'에서 잘 묘사된 바 있으며,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도 비슷한 느김을 받을 수 있다. 게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오늘은 차라리 죽은 채 놔뒀으면 좋을 만한 부활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았다
    2024.05.02 17:05
  • '긴빠이'라는 말을 아는가? 일본어 금파리(ギンバエ, 긴바에)에서 변형 유래된 은어로, 파리가 몰래 식료품을 훔쳐먹듯 남의 물건을 훔치는 절도 행위를 일컫는다. 일본 해군에서 만들어낸 단어가 전래되어 대한민국 해병대 등에서도 종종 사용됐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일반인들에게까지 알려져 뭔가를 훔치는 행위를 '긴빠이 친다'라고 부르는 등 광범위하게 퍼진 단어가 됐다. 최근에는 연예 쪽 뉴스 댓글에서도 '긴빠이'라는 표현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니, 나름 양지화 됐다고 봐도 되겠다
    2024.04.25 16:55
  • 2002년 연재를 시작한 만화 '피안도'가 최근 400회를 맞았다. 최근 스토리들은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지니 뒤로 미뤄두고, 이 만화의 최고 아웃풋은 역시 '통나무'가 아닐까 싶다. 피안도를 잘 모르는 사람도 거대한 통나무 기둥을 수수깡처럼 들고 괴물들을 후려치는 장면을 보면 '아, 이 만화!' 라고 알아볼 정도니, 그야말로 통나무의 대중화(?) 일등 공신이 아닐 수 없겠다. 그러나 게임 쪽에서도 통나무 대중화에 힘쓴 사람들이 있다
    2024.04.18 16:48
  • 모니터 내부의 상황이 화면 바깥으로 느껴지는 것은 반드시 폭력의 정도와 비례하지 않는다. 모탈 컴뱃의 잔인한 피니쉬 장면이 혐오감은 줄 지 몰라도, 비현실적이고 동떨어진 느낌이 드는 것이 대표적 예다. 반면, 다치는 정도는 덜하더라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간담이 서늘하고 화면 속 캐릭터와 같은 부위가 아파오는 것 같은 현실적 고통을 주는 게임도 있다. 오늘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화면 속 캐릭터의 고통을 함께 느끼게끔 하는, 보기만 해도 아픈 게임 속 장면들을 한데 모아 보았다
    2024.04.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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