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신작 온라인 게임들이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OBT를 진행한 게임만 해도 무려 8개나 되죠. 덕분에 긴 여름방학도 지루하지 않고 게임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7월 30일부터 OBT를 진행하고 있는 ‘카오틱에덴’은 독특한 고전 장르, ‘로크라이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많은 유저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소 미흡한 운영이 독특한 게임성을 갉아먹는다는 지적이 뒤따랐습니다. OBT임에도 불구하고 버그와 랙이 끊이지 않아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 독창적인 게임성과 쉬운 난이도로 개성과 친근함을 동시에 잡은 '카오틱에덴' |
그래서 이번에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카오틱에덴’을 유저들의 생생한 의견과 함께 파헤쳐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더불어, ‘카오틱에덴’과 함께 7월에 OBT를 진행한 다른 온라인게임들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도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턴제 던전 RPG가 가져다주는 신선함!
‘카오틱에덴’은 독특한 게임성으로 유저들에게 가장 크게 어필했습니다. 고전 게임 중의 하나인 ‘로그라이크’ 장르를 온라인 환경으로 즐길 수 있도록 대폭 수정하여 독특함과 캐주얼함을 동시에 잘 살렸습니다. 때문에 요새 유저들에게는 다소 낯선 게임 방식이 게임 자체의 매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죠. 비주류의 장르를 가지고도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에 대한 공감을 얻어냈다는 점이 매우 놀라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모든 플레이를 던전 안에서 소화해내는 독특한 턴제 던전 RPG |
포동스: 무엇보다 최근의 시류와는 상관없는 배짱(?)이 느껴지는 게임 컨셉에 눈길이 갔었다. 턴제, 로그라이크, 거기에 2D스러운(?) 3D 그래픽. 4월이 왔어: 매번 던전의 구조가 바뀌는 것도 좋구요. 무엇보다 유저가 만든 던전도 있어서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턴제 방식이라 다양한 전략으로 조합을 해볼 수도 있구요. 아줌마 34: 게임을 해봤는데 색다른 던전 개념이라는 점에서 참 참신했던 거 같습니다. 다른 게임을 하고 있지만 오픈이 된 이상 운영만 잘한다면 계속해서 해 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올드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턴제 전투 방식!
‘카오틱에덴’의 모든 전투는 턴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턴제 공격 방식은 온라인게임보다는 그 옛날 2D PC&콘솔 RPG 게임을 즐겨하던 올드 유저들이 많이 경험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카오틱에덴’은 플레이 도중, 올드 유저들에게 게임에 대한 깊은 향수를 이끌어냈습니다. 최신 온라인게임을 하며 어린 시절 즐기던 게임을 추억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으로 지난날을 돌아보다, 참 낭만적이면서도 신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 이런 턴제 방식을 잘 이용하면 멀리 있는 몬스터도 낚아올 수 있다 |
양이네로: 왠지 옛날 게임형식이라 그런지 친숙한 느낌도 나고 이런 형식이 오히려 재미도 나고 특이한 방식이라 인기가 있을것 같아요~ v쿠쿠v: 턴 방식이라 예전 일본에서 개발한 뎁스마스터가 생각나네요.. 이런 거 좋아해요. eFunstory: 새로운 진행 방식인 턴제형 게임이네요. 예전의 "파랜드 택틱스" 를 떠올리게 하며 3D로 바꾼 듯한 느낌이 나네요. |
‘로크라이크’의 높은 진입장벽을 파괴했다!
‘카오틱에덴’의 장르, ‘로그라이크’는 상당히 많은 재미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던전, 몬스터, 퀘스트 등이 모두 랜덤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몇 번을 플레이해도 늘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재미요소 입니다. 그러나 이런 장르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높은 진입장벽이라는 큰 단점을 안고 가야만 했습니다. ‘카오틱에덴’은 이런 ‘로그라이크’의 장르적 특징을 지키면서도 캐릭터의 베이스 레벨, 난이도에 따른 던전의 레벨 설정, 등 다양한 콘텐츠를 투입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덕분에 초보 유저들도 ‘로그라이크’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에 쉽고 재미있게 적응할 수 있었답니다.
▲ 차곡차곡 쌓이는 베이스 레벨 경험치는 초보 로그라이크 유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
dodrms: 게임 플레이가 까다롭지 않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평을 주고 싶습니다. 코나미 공동개발이니 이러한 방식을 도입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미르양: 지금 게임같이 복잡하지도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좋은 거 같음..ㅋ 풍류아: 카오틱에덴의 오픈베타 오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용성과 편리성 그리고 뛰어난 그래픽 그리고 스토리 재미있을 것 같네요~ |
유명 제작사 ‘코나미’의 제작 참여!
사실 ‘카오틱에덴’은 개발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바로 게임 좀 한다 하는 사람이라면 눈길이 안 갈 수 없는 유명한 일본의 제작사, ‘코나미’가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이지요. ‘코나미’라는 라벨이 붙어있는 만큼 게임의 높은 완성도는 보장되어 있다고 봐도 좋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또, 국내의 ‘유니아나’와 일본의 ‘코나미’의 만남 자체를 기뻐하는 유저들도 있었습니다. 일본의 높은 콘텐츠 제작 기술이 국내 온라인게임에 투입될 수 있을 줄, 누가 미리 알았겠습니까?
▲ 시작 전부터 유저들을 사뭇 긴장하게 했던 일본의 고렙 제작사, 코나미 |
쌍어궁: 코나미를 믿어보고 오늘 해봐야지.. 뻥카제시카: 코나미랑 만들었다는 게 기대가 되는데 타격감이나 액션감으로 어필하는 게임이 아니라서 좀 대중적이진 않은 것 같네요. 그래도 나름 발전성이 있어 보이는 신선한 겜입니다. 광개토대제: 우리나라의 [유니아나], 일본의 [코나미]의 공동개발로 이미 많은 분들께서 카오틱 에덴의 명성을 먼저 접하게 되었으리라고 봅니다. |
SD 디자인, 아기자기하고 깜찍하다 VS 유치해서 못하겠다
‘카오틱에덴’의 캐주얼한 느낌은 사실 SD로 디자인된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캐릭터 디자인에 있습니다. 2D와 3D를 병합하여 깔끔하면서도 요새 잘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가 뒤따랐습니다. C9, 마비노기 영웅전을 비롯한 3D 게임의 화려한 그래픽은 없지만 ‘카오틱에덴’만의 독특한 느낌을 잘 살린 아기자기함에 높은 점수를 준 것입니다.
▲ 전체적인 디자인이 깔끔해 캐릭터의 화려한 스킬 효과가 더욱 돋보인다 |
Zstarzone: 너무 스릴있고 멋지네요...현장감 있는 플레이와 색체의 디테일이 게임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 시킵니다 . 무휼킹: 귀여운 캐릭터에 산뜻한 느낌의 깔끔한 그래픽이네요. Audgh2242: 그래픽은 아기자기하며 전투는 박력이 넘친다..! 라고 카오틱에덴을 말하고 싶네요. 카오틱에덴은 깔끔하며 아기자기한 느낌의 그래픽이 전체적인 느낌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이런 깜찍한 디자인이 다소 유치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시쳇말로, 초딩 게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길 수 있다는 것이지요. 사실, ‘카오틱에덴’은 20대에서 30대의 유저를 주 타겟팅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해도 저연령 유저가 즐기기에는 난이도가 다소 높습니다. 그런데 게임의 디자인에서 풍겨 나오는 분위기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이 강해, 필요 이상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풍겨 유저들의 반감을 샀습니다..
▲ 이제 이런 거 보고 놀 나이는 지나지 않았어? |
sakong0: 게다가 그래픽은 3D긴 한데... 영 아닌 듯 싶네요 꼭 유아틱 같은.. 초등생은 좋아라 할만 합니다... 게다가 듣보잡인 유니아나 사 << 개발사인지 아닌지 모르겠음..과 코나미와 손잡고 개발했다는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실망스럽습니다.. 얄리: 이런 스타일의 게임에 익숙한 것은 2~30대 유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면에서 그래픽이 조금 더 높은 연령대에 맞춰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 달콤한휴일: 타격감이나 액션은 괜찮은듯한데 먼가 좀 유치한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메이플과 던전을 섞은듯한 느낌이 든다 해야 하나?! |
커뮤니티 시스템 등, 다소 부족한 부가 시스템!
일전에 프리뷰에서 ‘카오틱에덴’의 파티 플레이를 잠시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각 클래스간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기 때문에 파티를 하면 플레이의 효율성을 매우 높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씀 드렸었죠. 그러나 실상 뚜껑을 열어보니 ‘파티’ 플레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부가적인 ‘커뮤니티’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매우 불편했다는 지적이 뒤따랐습니다. ‘커뮤니티 시스템’ 외에도 각종 세부 시스템의 부재가 유저들의 불편한 플레이를 자초했습니다.
▲ 파티장만 마련해놓으면 무엇 하나, 초대장을 보내야지 |
미니민희: 우연찮게 했는데, 처음 시작할 때 스토리 진행인줄 알고 멍때리고 보고 있었는데, 제가 게임을 플레이 해보는 게 있었어요. ㅎㅎ 그 때,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턴제인줄 몰랐음;) 계속 죽었었네요;; 물론 제대로 보지 않은 제 탓도 있지만 먼저 설명이라도 해줬으면;; Young6286: 게임 속 시스템과 구성은 잘 되어 있지만.. 아직 게임 밖에서의 시스템 구성이 약간 미흡한 듯 싶어요. Kl208love: 커뮤니케이션 부재가 가장 시급한듯하고 (솔플 가능하므로 파티 안 해도. 길드부재) 퀘스트의 의미가 별로 중요성을 못 느낌(연퀘와 보상이 강화 필요) 턴제 방식인데 몬스터의 hp.mp정도는 알수 있어야 전략적인 플레이 시 더욱 재미 느낄 수 있을 듯. |
미흡한 운영 방침 - OBT에 서버 오픈 시간이 따로 있다고?
오픈 베타 테스트, 이 테스트는 정식 서비스를 앞둔 온라인게임들이 콘텐츠의 완성도와 서버의 안정성을 동시에 테스트하기 위해 진행하는 때문에 모든 것이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는 게임과 버금가게 진행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에는 제작진의 ‘운영’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카오틱에덴’의 운영은 OBT를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운영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
▲ 오픈과 종료가 있는 OBT라....유저들의 반응은 어떨까? |
GE: 게임의 완성도로도 게임이 성공하지만 유저들과 같이 호흡하는 운영 또한 게임이 성공하는 큰 요소 중에 하나라는걸 잊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Guswn314: 플레이 시간대를 오전에도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시간이 맞지를 않아서 플레이를 오래 못하네요 보쿠: 게임은 좋으나 운영자들의 횡포로 비싼 아이템들 잃은 유저들이 속출하고 비싼 수리비에 의한 파산자들이 늘어나면서 게임은 하락세를 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영자들이 유저의 목소리의 귀를 가까이 하지 않으면 망할 수밖에 없죠. |
잦은 랙과 버그의 발생 - 아슬아슬, 줄타기를 반복하는 서버 환경
운영과 함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이 바로 ‘서버’ 입니다. 온라인게임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이 뿌리가 엉성하다면 게임이 제대로 설 수 없겠죠? 카오틱에덴의 경우, 게임 도중, 랙과 버그가 잦아 원활한 게임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OBT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게임의 재미를 결정짓는 것은 게임 자체의 재미와 독창성이지만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부분은 서버 환경과 운영 정책 등, 제작진들이 유저들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이 점을 꼭 명심하여 앞으로는 좀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군요.
▲ 많은 유저들이 모여 위와 같은 스킬을 동시에 사용한다면...지금으로선..랙 발생 확률 100%! |
Pji80: 키보드로 움직일 시 약간의 랙이 있어 불편함이 존재…저사양 컴을 위한 게임(?) 정도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Endarion: 게임은 괜찮은데, 초반 트래픽 부하 너무 심하네요....그리고 키보드로 진행하는 게임인데...중간에 렉이나 버그가 자잘하게 많아서 흐름이 끊겨버린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도대체 최적화 작업을 어떻게 하신 겁니까? |
지난 7월, OBT를 실시한 다른 온라인게임들은 어떨까?
여름방학을 맞아, ‘카오틱에덴’ 외에도 수많은 온라인게임들이 OBT를 실시했습니다. 각자, 독특한게임성과 매력을 자랑하는 흥미로운 게임들이었습니다. 이 중, 다크에덴을 그대로 퍼블리싱한 ‘다크 온라인’을 제외한 총 6개의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한 번 짧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사를 통해, 각 온라인게임이 거둬들인 성과를 가볍게 비교해보는 것도 앞으로 즐길 게임을 고르는 데에 꽤 유용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심선 온라인 - 캐주얼 RPG의 틈새시장을 잘 찔렀다!
지난 7월 2일 OBT를 시작한 ‘심선 온라인’은 ‘무림외전’이나 ‘천존협객전’처럼 여타 중국 RPG와는 달리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주 타겟 유저층을 15세에서 20세의 저연령로 겨냥한 만큼, 3D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디자인으로 승부를 내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또, 다량의 유저 편의 시스템을 제공하여 저연령의 유저도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치밀한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이런 ‘심선 온라인’의 정확한 겨냥은 바람대로 큰 결실을 이루었습니다. 세 개의 서버가 모두 유저로 꽉 차, 대기자들이 줄을 설 정도로 큰 성황리에 OB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심선 온라인 |
혈왕도: 다 똑같은 한국온라인보다 훨~ 흥미 있는 요소도 많고 아기자기한 게 재미있다. 나중에 오픈해서 캐쉬템만 조절 잘한다면 성공보장~(가격,남용 등) 버터크림빵: 꽤나 재미있네요^^; 중국게임이라서 완미세계 이런 거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고요~~ 완성도도 높고..^^; 할만함 |
진 여신전생: 이메이진 - 참신한 게임성, 그러나 운영이 막장이다!
콘솔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 번씩 플레이해 봤을 명작 RPG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 ‘진 여신전생: 이매이진’은 위의 ‘심선 온라인’과는 반대로 유저들의 혹평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국내에 보기 드문 참신한 게임성을 소유하고 있지만 운영 태도가 지나치게 나빠 다수의 유저들에게 불쾌감을 심어주었습니다.
▲ 거침없을 것 같던 악마의 유혹...그러나 막장 운영의 장벽에 부딪치다! |
또한, 주요 공격 무기인 총과 칼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플레이에 곤란함을 호소하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필자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거의 대부분의 경우가 칼과 같은 근접 무기보다는 총과 활처럼 원거리 공격 무기가 굉장히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기 외에도 게임 전반적인 부분의 밸런스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샤르케리안: 사내 테스트한것도 초기화를 안했다죠? ㅎㅎ.. 프리오베를 하면서; 클베도 아니고 사내테스트를; Skylove: 게임성이야 괜찮은데 근래 보기 드문 개막장 서비스 ㅋㅋㅋ 아니 말없이 서버 다운하다가 슬그머니 다시 올려놓고 공지도 없고 ㅋㅋㅋ 에라이 문블: 혹시나 하실 분은 알아두세요. 1.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총은 칼보다 대부분 강하다. 2. 그 총 역시 보스의 내성에 막히니 부하악마의 공격수단을 조금 다양하게. 3. 나중 가면 마법 한방에 죽습니다. 대마법 저항 수단을 아이템이든 보조마법이든 마련하시길.. |
저스티쇼 온라인 - 끊이지 않는 표절 의혹!
지난 7월 29일 OBT를 시작한 ‘저스티쇼’는 80년대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 일명 ‘오락실 게임’의 느낌을 강하게 살려 올드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려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특히, 요즘의 3D 그래픽에 눈이 익숙해진 유저들에게 게임 화면만으로도 신선함과 독특함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살아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게임의 재미를 떠나 우선 표절 문제부터 적절하게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 '저스티쇼' |
그러나 ‘저스티쇼’는 일본의 유명 액션 게임, ‘열혈고교 쿠니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끊임없이 받고 있습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이나 조작법, 디자인, 분위기 등이 너무 흡사하다는 것이 의견에 대한 근거입니다. 특히, 중국의 게임 표절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는 요즘, 국내 온라인게임 안에서 터진 표절 의혹은 쉽사리 사그라들 기세가 보이지 않네요. ‘저스티쇼’만의 매력을 어필할 추가적인 콘텐츠의 업데이트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Skyforest: 머~10대 유저라고 써있긴 하지만..오락실 느낌 나서 성인들에게도 어필할듯 ㅋ Freezda: 일본 콘솔 게임 죄다 가져다가 온라인 게임 만들어 놓고 짱개들 우리 꺼 뺏긴다고 욕하지 말자 ㅉㅉ 한심하다 T38564: 아나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만 열혈고교 쿠니오군이네 ㅋㅋㅋㅋ |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 마니아와 라이트 유저간의 장벽을 해소하라!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다룬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는 지난 7월 16일부터 OBT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매니아틱한 특징 때문에 국내에서는 크게 성공을 거둔 바가 없는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적극적으로 온라인 게임시장에 뛰어든 도전정신이 남다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라이트 유저와 하드 유저들을 서로 조화시키는 것이 관건인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
그러나 게임이 다소 어중간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라이트 유저가 즐기기에는 너무 어렵고 그렇다고 마니아층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자니 너무 라이트해서 주 타겟 유저를 설정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두 유저간의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이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에 남아있는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Pin 8643: 개인적으로 이런 매니악한 게임은 성공하기 힘들죠. 솔직히 2차대전은 아직 우리나라 게이머들에겐 FPS를 제외하고는 매니아들의 전유물들이죠. 비누줍기a: 이게 매니아들이 하는 게임? 얼어죽을...^^ 밀리터리나 2차세계대전 매니아들은 솔직히 이딴 그래픽으로 안 즐긴다. 매니아층은 컴퍼니나 아니면 배틀스테이션으로 한다. 우리나라에서 2차세계대전을 소재로 해봐야 대박치기는 무리다. |
카바티나 스토리 - 깔끔한 전투, 지루한 퀘스트?
7월 16일부터 OBT를 실시한 ‘카바티나 스토리’는 본 모습을 드러낸 뒤, 그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서비스 이전에는 ‘메이플 스토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죠. 그러나 실제로 플레이를 해본 유저들은 카바티나 스토리의 독특한 스킬 연계 전투 시스템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단순하고도 박력이 살아있는 시원스런 전투가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의외로 시원스러운 전투 시스템으로 유저들에게 호평 받은 '카바티나 스토리' |
그러나 퀘스트가 다소 반복적이고 지루해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린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뒤따랐습니다. ‘카바티나 스토리’의 퀘스트는 기존 MMORPG의 이른바, 양산형 퀘스트의 길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목적성과 스토리는 상실한 채, 해당 몬스터 특장 수만큼 잡기, 특정 아이템 모아오기 등, 단순하고 지루한 퀘스트가 반복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퀘스트 구조가 마을을 넘어가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죠.
Ymir: 어제 오베여서 바로 다운받아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단조로운 액션보다는 스킬과 연계하는 형태이며 아직 저렙이서 그런지 몰라도 사냥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았고 아이템도 잘 떨어져서 초반에는 장비 걱정은 없을 듯 하네요. Usw777: 퀘스랍시고 내주는 것은 1. 마을 앞에서 뭐 몇마리 잡아라 50%2. 뭐 몇마리 잡아서 나오는 잡탬 구해와라 40% 3. 어디 어디로 편지 전달하라 5% 4. 그외 보스몹 잡아라 100%중 1% 5. 기타 등등 4% |
에어라이더 - 주구장창 우려먹는 캐릭터, 그러나 나름 매력있다!
마지막으로 위의 ‘카바티나 스토리’처럼 서비스 시작 전, 기존 인기작을 우려먹는다는 질타를 받아온 ‘에어라이더’를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라이더’는 여러분도 모두 아시는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입니다. 그러나 ‘에어라이더’는 ‘카바티나 스토리’와 달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도 ‘카트라이더’의 그림자를 벗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캐릭터 디자인과 조작법, 게임 방식 등이 ‘카트라이더’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발생한 불상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 '카트라이더' 형님의 그림자를 넘어 높이 날아가기 바란다! |
그러나 ‘에어라이더’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낀 유저들도 존재합니다. 특히, 비행 레이싱의 가장 큰 특징인 필드의 고저 차를 이용한 상하 조작에 재미를 느낀 부분이 많습니다. 이 외에도 서로 쏘고 맞추는 재미가 살아있는 ‘체이스전’ 등, 조금만 찾아보면 ‘에어라이더’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꽤 많이 있습니다. 겉모습만 보고 미리 판단하지 말고 직접 한 번 플레이하고 판단하는 것이 어떨까요?
워해머러브: 게임이 성의가 없다는 게 확 들어난다 그냥 "레이싱"의 아류작일뿐 불편한 조작과 여전한 "복사+붙여넣기" 신공의 넥슨. inos: 마리오카트에서 디디콩레이싱으로 진화했다는건가? 후투네: 비슷하긴 해도, 에어라이더는 엄연한 진화 작품이죠. 체이스전에 특히 그러하고 상하개념이 또 특히 그렇구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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