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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6는 3배 빨라지고, 차세대 Xbox는 PC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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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콘솔 중 하나였던 닌텐도가 스위치 2를 출시한 이후, 남은 양사의 차세대 콘솔에 대한 기대가 높다 (사진출처: 각 콘솔사 공식 홈페이지)
▲ 3대 콘솔 중 하나였던 닌텐도가 스위치 2를 출시한 이후, 남은 양사의 차세대 콘솔에 대한 기대가 높다 (사진출처: 각 콘솔사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와 함께 Xbox와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의 차세대 콘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Xbox 시리즈 X/S와 PS5 모두 2020년 출시된 제품이기에, 두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슬슬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두 콘솔 출시 이후로도 칩셋의 성능은 빠르게 발전해왔고, 이에 차세대 콘솔에 대한 관심도가 차차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연내 공개된 유력한 차세대 콘솔 관련 루머를 취합해 대략적인 방향성을 짐작해 보았다.

Xbox의 차세대 기기는 ‘PC’에 가까운 콘솔?

최근 유저들이 차세대 Xbox 콘솔에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개다. 하나는 Xbox 콘솔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것, 더불어 Xbox의 매출 전략에 있다. Xbox가 게임 소프트웨어 구독 정책과 독점작 PC 동시 발매 등의 전략으로, 콘솔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보다는 구독 플랫폼 강화에 힘쓰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서다.

Xbox 차세대 콘솔에 대한 공식적인 최신 정보는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신규 콘솔 개발에 AMD와 협업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갱신됐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Xbox 하드웨어에 포함될 칩을 AMD와의 공동 설계로 최적화하며, AI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담당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팀과의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 안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Xbox 와이어를 통해서는 “윈도우와 Xbox가 파트너십을 맺어, 윈도우가 최고의 게임 플랫폼이 되도록 하는 방법을 공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Xbox + AMD: 차세대 Xbox의 강화 (영상출처: Xbox 공식 유튜브 채널)

이로 인해 Xbox 콘솔이 게임 구동에 중심이 된 윈도우 환경을 제공하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점차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얼마 전 공개된 ‘로그 Xbox 앨라이’가 현세대와 차세대 Xbox를 잇는 교두보 역할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 중이다. 로그 Xbox 앨라이는 윈도우 운영체제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Xbox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팀과 에픽 게임즈 스토어 등의 외부 스토어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이전부터 ‘단일 스토어에 구속되지 않는 Xbox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강조한 만큼, 이런 기대가 높아지는 실정이다.

하드웨어 성능 측면에서는 AMD 등지를 통해 유출된 여러 자료를 취합하면 RTX 4080에서 5080 라인업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 AMD의 RDNA 5 GPU가 포함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다. 이에 따라 4K/120fps 성능과 보강된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최근 Xbox 시리즈 X에서 디스크 드라이브가 사라진 디지털 에디션을 별도로 출시한 만큼, 차세대 콘솔에서도 플랫폼 강화와 폭넓은 선택지를 활용한 디지털 에디션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다.

로그 Xbox 앨라이를 통해 선보인 호환성의 장점을 극대화할 콘솔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출처: Xbox 와이어)
▲ 로그 Xbox 앨라이를 통해 선보인 호환성의 장점을 극대화할 콘솔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출처: Xbox 와이어)

PS6의 그래픽 성능은 PS5 성능의 3배 이상?

PS 차세대 콘솔에 대한 주요 루머 및 정보는 시각적 효과 향상과 전력 소비 효율화에 집중돼 있다. 테크 전문 분석가 ‘무어스 로우 이즈 데드(Moore’s Law is Dead)’가 온라인에 유출된 AMD 자료를 분석한 영상에 따르면, 차세대 콘솔인 코드네임 ‘오리온(Orion)’은 PS5 3배 이상의 그래픽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부분의 유출자들이 Xbox 차세대 콘솔과 마찬가지로 AMD의 RDNA 5 GPU가 포함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같은 자료에서는 PS4 하위호환을 지원했던 PS5와 마찬가지로 오리온이 PS4/5의 하위 호환을 지원한다는 소식도 확인됐다. 앞서 이와 유사한 칩셋 관련 유출이 많았던 만큼, 성능 측면에서는 PS5 프로보다 상위지만, 과거만큼 극적인 상승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소비자가가 499달러(한화 약 70만 원)로 책정될 것이라 전망되며 PS5 프로 대비 경제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휴대용 기기 PS 포탈의 성공에 이어 PS6 출시에 맞춰 차세대 휴대용 기기(코드명 캐니스)가 출시된다는 정보가 함께 공개됐다.

높은 가격 인상으로 공개 당시 반발을 샀던 PS5 프로 대비 저렴한 가격에 나올 예정이다 (사진출처: PS 블로그)
▲ 높은 가격 인상으로 공개 당시 반발을 샀던 PS5 프로 대비 저렴한 가격에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 PS 블로그)

한편, PS5 프로의 디지털 전용 발매로 인해 PS6부터는 완전히 디지털 에디션만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실정이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많은 관계자와 유출자들이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내어놓고 있다. PS4/5의 하위호환이 확정됐기에 기존 유저들의 디스크를 이용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며, PS 이용자들의 플레이 환경에 반드시 원활한 인터넷이 제공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전 소니 PS 스튜디오 CEO 션 레이든 또한 서양권에서 군사지역이나 환경 등의 사유로 인터넷을 연결하기 어려운 유저들이 많기에 디스크 드라이브를 아예 빼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주요 비디오 콘솔 2종의 준비 및 출시는 2027년이 유력

다수의 유출로부터 취합된 정보를 정리하면 PS와 Xbox 차세대 콘솔은 8 Zen 6 cores와 GDDR7 SDRAM의 코어와 메모리, RTX 4080~5080에 준하는 수준의 GPU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Xbox 시리즈 X/S대비 높은 성능 향상을, PS5 프로 대비 향상 체감은 낮되 보다 경제적인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20년 당시 경쟁에 이어 차세대 콘솔에서는 어떤 특장점으로 경쟁을 이어나갈지 기대가 된다 (사진출처: PS·Xbox 공식 홈페이지)
▲ 두 콘솔 모두 라이프 사이클이 유사했기에, 출시 시점 또한 길어도 1년 차를 두고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출처: PS·Xbox 공식 홈페이지)

그렇다면 매번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두 제품의 출시 예상 시점은 언제일까? PS와 Xbox의 차세대 콘솔 모두 2027년 말에서 2028년 초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PS 차세대 콘솔의 경우 전 PS 임원이었던 요시다 슈헤이가 다수의 해외매체와 나눈 인터뷰를 통해 “2028년쯤 PS 차기작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 신빙성이 크게 올랐다. Xbox 또한 Xbox360 이후 신규 콘솔 출시 주기 7~8년 내외를 유지했던 만큼, 차세대 콘솔 출시 시기도 2027년 이후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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