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서든어택,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들썩'

지난 23일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온라인 FPS '서든어택'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에서 축하 행사를 열며 열뜬 반응을 이끌어냈다.

우선 9일간 성수동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는 8,000명이 방문했다. 지난 8월 15일부터 서울 성수동 세원 정밀창고에서 연 팝업 스토어는 훈련소를 연상케 하는 '서든캠프' 콘셉트를 앞세웠다.

참여자들은 사격 체험, 군번줄 제작 등 서든어택 개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줄겼다. 특히 고텝(고스트 스텝) 챌린지, 위폭(위로 던지는 수류탄) 챌린지와 같이 게임 속 기술을 현실에 구현한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20주년 당일인 23일에는 팝업 스토어 현장에서 생일파티 쇼케이스를 열었다. 서든어택 김태현 디렉터가 지난 시즌 3를 리뷰하고, 과거에 삭제된 50여 종의 전장을 복구하는 차기 시즌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서든어택과 관련한 사연을 보낸 이용자 20여 명을 초청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0주년 쇼케이스 생방송도 최고 시청자 1만 5,000명을 기록했다.

쇼케이스에 앞서 오프닝 토크, 20주년 기념 서든라이브 방송, 올스타전, 스페셜 게스트가 출연하는 서든캠프 체험 영상 상영, 퀴즈쇼 행사 등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넥슨은 20주년 팝업 스토어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한다.

20주년에 앞서 서든어택은 지난 6월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3 공개에 맞춰 4차례에 걸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계획을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오징어 게임 속 공간을 오마주한 '미로 계단' 전장은 관리자 팀과 참가자 팀이 대결하는 팀 데스매치다. 진영에 따라 오징어 게임 참가자와 관리자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작중 환경에 맞춰 총기와 탄창이 제한적으로 주어졌다.

또한 제3보급창고, 듀오 등 인기 폭파전장에 오징어 게임 시즌 3 캐릭터 영희와 철수 조형물을 배치했다. 이 외에도 근접무기만으로 대결하는 섬멸전 '숨바꼭질 골목'을 업데이트했다.

이 밖에도 서든어택 인기 캐릭터 '솔라'를 포함한 오징어 게임 컬래버 캐릭터를 출시하고, 서든패스·캐릭터·무기·의상·감정표현·승리포즈·프로필 아이템 등 오징어 게임 테마 아이템을 차례로 공개했다.

20주년 당일인 23일에는 PC방 이용자를 위한 무료 플레이 이벤트를 운영했다. 이에 힘입어 서든어택은 엔비디어플랫폼 PC방 관리프로그램 게토를 통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 로그 기준 PC방 점유율 종합 2위(15.32%, FPS 장르 1위)를 달성했다. 게임트릭스에서도 게임사용량 2위를 달성했다.

서든어택 김태현 디렉터는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다채로운 즐길 거리는 서든어택이 지난 세월 동안 수많은 서든러분들과 함께 만들어온 추억과 열정의 산물이라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 기획이었다"며 "지금까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서든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차별화된 재미와 새로운 도전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