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메카실험실] 작은 차이가 승패를 가릅니다

(1) 성장 체력 인장과 고정 체력 인장의 효율을 비교해보자

방어력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미드라이너들은 인장을 활용해 체력을 높이곤 한다. 롤드컵을 지켜보면 선수들은 '고정 룬'이 아닌 '성장 룬'을 장착하고 경기에 임한다. 이에 기자는 두 룬의 효율성을 비교해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같은 챔피언으로 인장만 다르게 적용하고 레벨업 마다 기본 공격 대결을 펼쳐보았다. 다음 영상을 확인해보자.

▲ 두 장님의 주먹질 대결

실험에서는 3레벨에 '성장 룬'이 '고정 룬'을 이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평소 고정된 세팅을 선호했던 기자는 성장형 룬의 효율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제 얘기 맞습니다

(2) 도란 검 vs 도란 방패

도란 시리즈는 시작 아이템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선택된다. 이 중 도란 검은 흡혈 능력과 공격력을, 도란 방패는 체력 회복 능력과 추가 체력을 제공해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으로 분류된다.

같은 세팅을 한, 같은 챔피언이 각각 도란 검과 도란 방패를 들고 정면 대결을 펼친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다음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앞선 실험과 마찬가지로 스킬은 사용하지 않았다.

▲ 도란 검과 도란 방패의 대결, 승자는?

미세한 차이로 도란 방패가 승리했다. 1:1 대결에서는 도란 방패가 좋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제는 시작 아이템으로 도란 방패를 구매해야겠다. 참고로 기자의 포지션은 원거리 딜러다.

▲ 탱커가 잘못했네

(3) 1,800골드로 방어력 아이템과 공격력 아이템의 효율을 비교해보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들에게는 각각 정해진 역할이 있다. 어떤 챔피언은 전방에서 상대의 공격을 받아주는 탱커 역할을, 어떤 챔피언은 아군의 보호를 받으며 상대를 공격하는 딜러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들은 일반적으로 각각 방어형 아이템과 공격형 아이템을 선택한다. 

같은 값이면 방어력 아이템이 더욱 효율이 높다는 말이 있다. 이를 확인해 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해보았다. 같은 조건으로 세팅된 두 챔피언에 각각 천 갑옷 6개와 롱소드 5개를 쥐여주고 기본 공격 대결을 펼쳐보았다. 승자가 궁금한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 방어력 아이템과 공격력 아이템 간의 기본 공격 대결

미세한 차이로 방어력 아이템을 착용한 리 신이 승리를 거두었다. 고급 공격형 아이템일수록 치명타, 흡혈 등의 변수를 갖지만, 순수 공격력, 방어력 아이템을 장착할 경우 방어형 아이템이 더 높은 효율을 낸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상하게 잘 죽는 내 베인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 앞으로 베인을 플레이할 때 '선 도란 방패'에 천 갑옷을 구매하는 신개념 원거리 딜러를 도전해 보도록 하겠다. 혹시라도 기자를 만난다면 리폿은 자제해달라, 안 그래도 '게임에 지식이 부족한 플레이어'를 충분히 먹었다.

▲ 과장 광고 혹은 사실 광고

실험 결과

실험 소감

GM 다님길: danimgil@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