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메카실험실] 외모 너프, 성능 버프! 피오라 심층 실험

(1) 드래곤을 이용해 스턴을 걸어보자

소환사의 협곡에는 드래곤이 존재한다. 이는 중단 공격로와 하단 공격로 사이에 있으며 2분 30초에 최초 생성되어 사냥당한 후 6분 마다 부활한다. 드래곤을 처치한 팀에게는 버프가 제공된다. 따라서 드래곤 공략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드래곤은 중립형 몬스터이다. 즉, 공격받기 전까지 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격을 받게 되면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 챔피언들을 밀쳐낸다. 이 밀쳐냄 효과는 이동 불가로 분류된다. 그렇다면 피오라가 응수를 활용해 이를 받아내고, 적들에게 기절 효과를 부여할 수 있을까? 다음 영상을 확인해보자.

▲ 드래곤을 이용한 스턴 영상

드래곤의 기지개를 받아낸 피오라는 적을 기절시켰다. 이를 활용해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해 볼 수도 있겠다. 단, 아군의 진영은 신경 쓰도록 하자. 아군의 위치를 확인하지 않고 전투를 시작한다면 악의적인 플레이로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다.

▲ 매너있는 소환사가 됩시다

(2) 피오라의 응수는 덫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앞서 설명했듯이 피오라의 응수는 이동 불가 상태 이상기를 받아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설명이 모호하다. 그래서 실험을 진행했다.

케이틀린의 요들잡이 덫(W)이나 샤코의 깜짝 상자(W)는 설치되고 짧은 시간이 지나면 상대의 발을 묶거나 공포를 걸 수 있는 기술이다. 피오라가 위 기술에 당했을 때 응수로 상대를 기절시킬 수 있을까? 다음 영상을 확인해보자.

▲ 피오라의 응수 실험 영상

응수는 요들잡이 덫과 깜짝 상자를 막아내 전방의 적을 기절시켰다. 이미 설치된 함정을 받아치는 것은 어려웠지만, 다른 기술들과 연계되는 함정은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응수만 잘 써도 '오피(Over Power)' 챔피언 반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 외모만 너프된 것 같은 피오라

(3) 궁극기 대결투의 회복량을 극대화시켜보자

▲ 피오라의 회복력 극대화 영상

빈사 상태에 이르렀던 피오라는 다리우스 처치 후 급속도로 체력을 채워나갔다. 이런 피오라의 모습을 보며 '필밴은 이럴 때 쓰는 말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가올 한가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랭크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은 '피오라 필밴'을 복사하고 대전 상대를 찾자. 변수가 많은 챔피언은 아군에게도 적군에게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 예쁘지 않지만 괜찮아

실험 결과

실험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