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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ISEF 한국 대표 학생단 “이제는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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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노동균 기자]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는 전 세계 과학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 65회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 학생들이 4차에 걸친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ISEF-K) 연수 캠프를 마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ISEF-K 캠프는 ‘제 5회 ISEF-K 2014’에서 뛰어난 창의성과 탐구 성과를 인정받아 선발된 15개 팀과 한국과학기술지원단(단장 오창호)의 ‘제 11회 대한민국과학기술경진대회(KSEF)’를 통해 선발된 3개 팀의 고등학생들의 ISEF 참가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연수캠프다.

 

지난해 12개 팀 27명이 참가했던 것과 대비,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8개 팀 38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돼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대표 학생단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가 직접 참석해 인텔 ISEF 한국 대표단이 미래의 과학을 이끌어 나갈 한국 과학계의 원동력이라고 격려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가 인텔 ISEF 2014 한국 대표단 발대식에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 인텔코리아)

 

올해 2월부터 열린 총 세 차례의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전문가의 조언, 이전 대회 참가자 선배와의 대회 경험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프로젝트에는 항암 활성 유도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진 ‘NKG2D’ 수용체의 리간드 발현을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 탐색이나, 파킨슨 병의 조기 진단을 위한 근 경직도 측정 장비 개발, 하수처리장에서 박테리아를 분리해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법 등 현재 세계적으로 당면한 의료 및 환경 문제에 해결책을 탐구하는 심층적이고 수준 높은 연구 주제들이 포함됐다.

 

한국 대표 학생들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인텔 ISEF 2014에 참가할 예정이다. 인텔 ISEF는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고등학생 대상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과학 행사로, 올해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선발된 1700명 이상의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가한다.

 

각 참가 팀의 프로젝트는 노벨상 수상자 및 인텔 펠로우를 포함한 각 분야의 권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인 심사를 받게 된다. 우승자 또는 우승팀에게는 총 40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 및 인턴십, 미국 유수 대학 입학 시 특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 학생들은 인텔 ISEF에서 글로벌 인재들과 경쟁하며 매년 꾸준히 좋은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2008년 민족사관고 김동영 학생과 2011년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진영, 신동주 학생이 대회 전체 3위에 해당하는 SIYSS 어워드를 수상해 노벨상 시상식에 초대받기도 했다. 2013년에는 각각 1200 달러와 1000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는 스페셜 어워드 미국 물리교사 협회 및 미국 물리학 학회 1등 상 및 미국지구과학협회(AGI) 1등 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는 “해마다 인텔 ISEF에 참가하는 한국 학생들의 과학 연구 수준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올해도 큰 활약이 기대된다”며 “인텔은 ISEF가 미래를 선도할 과학 인재들의 도전의 든든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다방면의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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