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가 연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었던 기대작 붉은사막의 출시일을 연기했다.
펄어비스는 13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붉은사막 출시 연기를 발표했다. 펄어비스 허진영 CEO는 "당사 첫 AAA급 콘솔게임 런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통, 보이스오버, 콘솔 인증 등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업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며 연기 사유를 전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AAA급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의 주 무대는 파이웰 대륙으로, 주인공 클리프의 치열한 생존과 용병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자체 제작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한 광대한 필드와 수려한 그래픽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허 CEO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출시 일정을 내부적으로 확정했으나, 게임스컴에서 출시 일정을 발표하기 보다는 더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성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니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로 붉은사막 출시일은 기존 2025년 4분기에서 2026년 1분기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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