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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언론사 운영, '그날의 신문' 스팀 페이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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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신문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 그날의 신문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언론사 운영 게임 '그날의 신문'이 13일, 스팀 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출시 행보에 돌입했다.

인디게임 개발사 다이빙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그날의 신문'은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인의 삶과 생존의 갈림길을 다루며, 플레이어의 선택이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플레이어는 1910년대 일제강점기 당시의 경성에서, 신문사 편집장이 되어 매일 신문을 발행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역사적 사건들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총독부의 압력에 맞서거나 타협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는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암울한 시대 속 개인의 윤리적 선택을 조명한다.

취재 활동은 독특하게도 TRPG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성 시내의 여러 장소를 방문하며 사건을 접한 후, 주사위를 굴려 행동의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한다. 주사위의 결과에 따라 예상치 못한 결과가 초래되기도 하며, 기자의 생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취재를 하다 보면 다양한 미니게임이 등장하기도 한다. 실제 취재 방식과 연계된 다양한 미니게임은 위급한 상황에서 사건을 취재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렇게 수집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기사를 직접 작성하고, 신문 지면에 배치하여 자신만의 신문을 완성할 수 있다.

기사 제목과 톤은 신문사의 명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총독부의 검열 강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발행한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진실을 밝히는 용기를 택할지, 아니면 신문사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시대의 힘에 짓눌려 침묵할지, 매일 선택의 순간에 놓인다. 이러한 선택들이 모여 다양한 결말을 낳는다.

'그날의 신문'은 지난 3월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마쳤으며, 일러스타 플레이와 플레이엑스포 등에 참석해 피드백을 수집한 바 있다. 이 게임은 2026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 '그날의 신문' 소개 영상 (영상출처: 다이빙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그날의 신문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 그날의 신문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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