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이하 증오의 그릇)이 확장팩 출시 후 1주일 만에 첫 업데이트에 나섰다.
이번 2.0.3 업데이트는 각종 버그 패치 및 콘텐츠 개선이 주를 이뤘다. 우선 일명 ‘물총 혼령사’의 핵심이었던 피하기 모션 캔슬 현상이 수정되어, 이전처럼 피하기와 동시에 스킬을 난사하기 어려워졌다. 아울러 전장의 함성이나 은폐 등 룬 스킬에 패시브 효과가 적용되는 않는 현상과, 높은 난이도에서 날가죽 등 제작 재료가 적게 나오는 문제 등이 수정됐다.
이에 더해 지루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시즌 콘텐츠 ‘세계방랑자’도 개선됐다. 보스 기본 이동속도가 증가했으며, 처치한 몬스터 수에 따라 이동속도가 추가로 상승해 전체적인 소요 시간이 줄었다. 아울러 한 번에 등장하는 최대 몬스터 수도 15마리에서 20마리로 상향됐다.

아울러 패치노트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디아블로 4 애덤 플레처 커뮤니티 매니저가 X 계정을 통해 공물과 옵두사이트 복사 버그를 언급했다. 현재 지하도시 파티 플레이 시 입장 활성기를 작동시키고 공물을 바닥에 버리면, 공물 소모 없이 효과만 얻은 채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지옥불 군세에서는 특정 상황에서 클리어 보상으로 지급되는 옵두사이트 상자를 여러 번 개방할 수 있다. 애덤 플레처 커뮤니티 매니저는 업데이트 전 핫픽스를 통해 해당 현상이 수정될 것이라 밝혔다.

그 외에도 대미지 폰트 개선과 일부 능력치 표기가 개편됐으며, 우버 유니크 아이템 능력치가 상향 조정됐다. 다만 최근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혼령사 결의 능력치 중첩 버그는 특별한 언급이 없어 유저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버그로 인해 혼령사 주력 세팅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혼령사 유저들이 “장비를 계속 바꾸는 것도 지친다”, “또 세팅 갈아엎어야겠네” 등 피로감을 호소하는 중이다.
증오의 그릇 2.0.3 업데이트는 국내 기준 오는 18일 적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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