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서비스 2주차를 맞이한 쓰론앤리버티(이하 TL)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TL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MMORPG로, 지난 10월 1일(현지 기준) 아마존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전 메타크리틱 75점을 받으며 준수한 출발을 알렸으며, 정식 서비스 당일 스팀 일일 동접자 32만 6,377명이 몰리며 주목 받았다.
아울러 TL은 서비스 2주차 주말이었던 지난 13일(현지 기준)에도 스팀 동접자 28만 1,613명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출시 2주 뒤 스팀 동접자가 91만 명 대에서 66만 명대로 급감했던 뉴 월드나, 132만 명에서 107만 명까지 감소한 로스트아크에 비해서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다. 이에 더해 RPG 장르 특성상 출시 1~2주 내에 빠지는 유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성적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아마존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로스트아크와 뉴 월드가 운영 측면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TL 역시 같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메타크리틱 리뷰를 살펴보면 아마존게임즈의 고질적인 문제인 미흡한 최적화와 버그가 TL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있다.
또한 MMORPG에서 2주차는 어느 정도 성장을 마친 유저들이 게임 내 주요 콘텐츠인 길드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장기 서비스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보완과 유저들의 니즈 파악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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