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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디크래프트, B2B와 B2C 행사 각각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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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크래프트 로고 (사진제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23일, 2024 인디크래프트 공동주관 및 개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국내 우수한 중소 인디게임 개발자를 육성하고, 세계적으로도 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작년 인디크래프트는 B2B 대상 체험전시와 진단 네트워킹 등 개발자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개발자와 참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먼저 5월에는 B2B에 특화된 국제 게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게임산업 트렌드 뿐 아니라 플랫폼, 마케팅, 퍼블리싱. 투자 등 게임 개발자부터 업계 관계자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강연을 열며, AI, 메타버스, 서브컬쳐 등 다방면에 걸쳐 깊이 있는 컨퍼런스로 만들 계획이다.

이어서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프로그램은 성남시가 개최하는 게임문화 축제인 GXG(Game Culture X Generation)와 함께 인디게임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출품작 모집은 3월부터 시작하며 국내 일반 부문과 챌린저 부문, 해외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일반 부문은 국내에서 인디게임을 개발하는 개인, 팀 또는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을 통해 선정된 50개 개발자에게 진단 멘토링(5∼6월), 사업화 지원(6∼11월), 체험전시(9월) 등을 지원한다. 작년에 신설한 대학생 대상 모집 부문인 챌린저는 10개에서 20개로 확대 하고, 불필요하거나 번거로운 자격요건 등을 수정해 참가 접근성을 높였다.

그동안 우수작으로 선정된 개발사에 제공했던 사업화 자금지원(개발비 지원)과 마케팅 솔루션 프로그램도 개편했다. 기존 마케팅 솔루션은 모바일에 집중해 홍보전략을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모바일·PC·콘솔 등 플랫폼별로 세분화한다.

이어서 우수작으로 선정되더라도 복잡한 절차로 인해 지원 효과가 떨어진다고 평가받던 사업화 지원금을 상금(포상금)으로 변경해 제공한다. 이 외에도 진단 멘토링에 네트워킹 데이까지 개발사와 관계자 간 소통의 장을 연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인디크래프트가 성남시를 대표하는 인디게임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창의적이고 유망한 게임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6년 연속 성남시와 함께 인디게임의 축제 '2024 인디크래프트'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인디크래프트는 B2B, B2C로 나뉘어 분야별 개발사들과 산업 관계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게임 유저분들과 관계자분들이 글로벌 컨퍼런스의 구성부터 시작하여 9월 GXG와 함께 진행할 다양한 체험 부스와 문화행사를 기대해주길 바란다. K-인디게임이 다시금 새롭게 돋보일 기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 인디크래프트 출품작 모집은 3월 말부터 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디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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