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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폴디드 제작진의 조선 추리게임 '청구야담' 데모 배포

▲ 청구야담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텀블벅 공식 페이지)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어드벤처 게임 ‘언폴디드’ 제작진이 이번에는 괴물이 출몰하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작을 선보인다. 제목은 ‘청구야담: 팔도견문록(이하 청구야담)’으로 지난 7일부터 PC와 안드로이드 버전 데모 배포를 시작했다.

청구야담은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코스닷츠가 개발 중인 추리 어드벤처로, 괴물 퇴치를 위해 조선 팔도를 여행하는 정 도사와 명문가 출신 무관 조 군관의 여정을 다룬다. 괴물이 출몰하는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괴물, 사건, 배경을 담은 4개 에피소드가 담긴다. 각 에피소드는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된다.


▲ 청구야담 주역인 정 도사와 조 군관 (사진출처: 게임 텀블벅 공식 페이지)

게임에 등장하는 괴물은 한반도 설화를 기반으로 하며, 에피소드에서 펼쳐지는 사건 중심이 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텀블벅 공식 페이지를 통해 ‘청구야담은 괴물이 출몰하는 조선이라는 판타지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그 바탕에는 각 지역마다 내려오는 전통 설화가 있다. 청주 지네장터 전설에서 모티브를 얻은 지네 괴물, 경북 여우골 설화에서 영감을 얻은 여우 괴물 등 모든 에피소드는 근원이 되는 설화 또는 기록이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플레이어는 사건 해결에 나선 정 도사 일행이 되어 사건 현장에서 단서를 수집하고, 이를 조합해 추리를 전개하며 범인의 정체를 밝혀야 한다. 추리 과정에 따라 결말이 결정되며, 에피소드 당 최대 3개에서 5개에 달하는 엔딩이 있다.

▲ 청구야담에 등장하는 괴물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텀블벅 공식 페이지)


▲ 단서를 조합해서 실마리를 찾아내야 한다 (사진출처: 청구야담 텀블벅 공식 페이지)

청구야담에 대해 제작진은 텀블벅 공식 페이지를 통해 ‘전작 언폴디드: 동백이야기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뤘기에, 이번에는 많은 플레이어가 접근하기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아울러 게임 속 등장인물 복식, 건물양식 등은 게임적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고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7일부터 배포를 시작한 데모 버전은 PC와 안드로이드 버전 모두 청구야담 텀블벅 공식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며, 후원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14일까지 유저 피드백을 받는다.

한편 코스닷츠는 오는 7월 1일까지 텀블벅 공식 홈페이지에서 후원자를 모집한다. 8일 오전 9시 47분 기준 참여한 후원자는 717명이며, 후원금액은 목표의 424%에 달하는 약 4,245만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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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코스닷츠
게임소개
청구야담은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코스닷츠가 개발 중인 추리 어드벤처로, 괴물 퇴치를 위해 조선 팔도를 여행하는 정 도사와 명문가 출신 무관 조 군관의 여정을 다룬다. 괴물이 출몰하는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각기...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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