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이슈 이사람

확 달라지는 '검은사막 모바일', 핵심 포인트 3가지

/ 1
▲ '검은사막 모바일' 대규모 업데이트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유튜브)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된 지도 어느덧 100일이다. 지난 2월 28일 출시된 '검은사막M'은 원작 '검은사막'이 보여준 거대한 세계와 완성도 높은 그래픽을 모바일로 보여주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검은사막 모바일'은 정식 출시 후 5시간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 양대 마켓 인기 1위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매출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6월 7일 현재에도 '검은사막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그렇게 숨 가쁘게 달려온 '검은사막 모바일'이 유저들을 위한 세 가지 선물을 준비해왔다. 기존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한 바 있던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와 함께 새로운 월드 보스와 신규 서버도 추가된다. 

펄어비스 함영철 실장과 조용준 PD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펄어비스 함영철 실장(좌)과 조용준 PD(우) (사진: 게임메카 촬영)

금수랑 아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 출전하는 새 직업은?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는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다. 14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는 '다크나이트'는 원작 '검은사막'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래스 중 하나다. 태도를 사용하며, 화려한 마법과 검술을 동시에 사용한다. 원작에선 오랫동안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손꼽히기도 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을 총괄하는 펄어비스 조용민 PD는 "원작에서도 인기 있었던 클래스를 준비하고 싶었다. 그렇게 고민해서 선택한 클래스가 다크나이트"라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된 '다크나이트'
▲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된 '다크나이트' (사진출처: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사실, 많은 유저들이 신규 클래스로 예상했던 직업은 '금수랑'이었다.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다크나이트를 선택한 것에는 앞서 이야기 한 인기 외에도 개발에 관련된 다른 이슈가 있었다. 소환수를 소환해 함께 싸우는 '금수랑'을 모바일에서 구현하는 것이 예상보다 쉽지 않았던 것이다.

조용민 PD는 "소환수도 유저 1명분에 해당하는 액션을 차지하다 보니 서버 내에 '금수랑'이 늘어날수록 부담도 커진다. 소환수를 빼고 출시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소환수가 있어야 금수랑이라 생각해 조금 더 시간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변화는 신규 월드 보스 '누베르'다. '누베르'는 원작에서 발렌시아 사막의 지배자라 불리는 용이다. 신규 보스 무기를 드랍할 예정이며, 원작을 토대로 예상하면 신화등급 보조 무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보스 등장과 함께 보스 레이드 시간도 조정된다. 그 동안 '검은사막 모바일'은 월드 보스 두 마리가 정해진 시간에만 등장해 상대적으로 게임을 하기 어려운 오후에 등장하는 보스를 잡기 어려웠다. 이를 정해진 시간에 특정 보스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보스 세 마리가 무작위로 번갈아가며 나오도록 조정한다는 것이다.

조용민 PD는 "앞으로는 세 마리의 월드 보스가 무작위로 등장하며, 주말에는 모든 보스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게 수정해 최대한 많은 월드 보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로 추가된 월드 보스 '누베르'
▲ 새로 추가된 월드 보스 '누베르' (사진출처: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신규 서버 '알티노바'도 추가된다. 빠른 성장을 돕는 서버로 경험치와 아이템 획득 확률 증가와 함께 장비 지급 이벤트가 예고돼 있다. 서버는 오는 14일 '다크나이트' 업데이트와 함께 열린다. 조용민 PD는 "이 밖에도 '메티아' 남부지방 개척과 가문 던전, 월드 경영 시스템 등을 7월 중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신규 서버와 신규 월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 이 외에도 신규 서버와 신규 월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출시 완료하겠다

업데이트와 함께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대 과제는 해외 진출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3분기 대만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출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검은사막' 사업을 총괄하는 펄어비스 함영철 실장은 "대만 이후 동남아, 일본, 북미, 남미, 러시아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출시를 완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함영철 실장은
▲ 함영철 실장은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 진출을 완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커뮤니티 활동을 독려하는 콘텐츠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함영철 실장은 "최근 '검은사막 모바일' 관련 개인방송을 챙겨보고 있는데, 그 중 자체 심사를 통해 길드원을 영입하는 내용이 재밌었다. 이처럼 유저들이 서로 상호작용하고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소개한 것 외에도 최근 '검은사막 모바일' 내에서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PvP 대회를 연 적도 있다. 이에 대해 함영철 실장은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 준비로 바쁘다 보니 당장은 어렵겠지만, 한숨 돌리고 나면 대회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