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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개발사 원더포션이 텀블벅 공지를 통해 자사의 첫 작품 '산나비'의 첫 외전 콘텐츠와 함께 향후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산나비는 2021년 3월 텀블벅 후원을 통해 처음 공개됐고, 2022년 6월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다. 출시 당시 원더포션은 20~30분 정도의 짧은 에피소드식 외전 2종을 기획했으나,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이야기로 확장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산나비 첫 외전의 제목은 '귀신 씌인 날'로, 주인공은 많은 팬이 예상했던 대로 송 소령이다. 본편 주인공의 사슬팔 액션과는 차별화된, 회복 가능한 공중 점프와 샷건을 활용한 화려한 공중전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최연소 무관시험 합격자 시절의 송 소령이 되어, 약 2시간 분량의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다.
'귀신 씌인 날'에는 8개의 일반 스테이지와 2종의 보스전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피드런 모드도 지원한다. 게임의 배경은 한양 외곽의 로봇 폐기장으로, 수상한 로봇과 알 수 없는 현상 속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또한, 원더포션은 두 번째 외전인 '마리의 과거'를 후속작인 '산나비 2'와 함께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2019년 버전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된 산나비의 오래된 시스템으로는 참신한 시도를 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게임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새롭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입장이다. 이에 '마리의 과거'는 '산나비 2'의 프리퀄 역할을 할 예정이며, 무료로 배포된다.
또한, 원더포션은 '산나비 2'에 앞서 새로운 게임인 '낙원공방'을 먼저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산나비 2'가 요구하는 복합적인 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낙원공방'은 '장도리를 든 천사의 유혈 낭자 하드코어 누아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탑뷰 액션게임이다. 정체불명의 타임 루프에 빠진 도시를 배경으로, 입체적인 진행, 개방적인 구조, 그리고 능동적인 서사 활용을 목표로 한다. 원더포션은 '산나비 2'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하며, 게임을 꼭 제작할 것임을 약속했다.
산나비 외전 2종 '귀신 씌인 날'과 '마리의 과거'는 모두 무료로 배포되며, 이 중 '귀신 씌인 날'은 그리 멀지 않은 시일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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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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