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25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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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게임이 우리의 곁을 떠납니다. 무려 18년 전부터 국산 레이싱게임의 자존심을 지켜오던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것이죠. 처음엔 기사로만 보도돼 많은 팬들이 긴가민가했지만, 이후 지난 11일에 개발사 니트로 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의 공지를 통해 공식화됐습니다. 갑작스러운 발표에 많은 팬들이 놀랐습니다. 특히, 기존에 게임을 즐기고 있던 유저들과 e스포츠 선수들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습니다2022.12.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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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바로 풀 프라이스 게임 8만 원대 시대입니다. 대략 PS5와 Xbox 시리즈 X/S 출시 즈음부터 소니, EA, 2K,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다수 대형 게임사가 AAA급 게임 가격을 서서히 인상하더니, 줄곧 버텨오던 유비소프트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도 내년부터 8만 원 클럽에 합류하겠다고 밝힌 것이죠. 물론 플랫폼이나 게임 비중에 따라 더 싼 게임도 얼마든지 나오긴 하지만, PC와 거치형 콘솔에서의 AAA급 게임을 기준으로 하면 확실히 8만 원대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2022.12.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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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엘리온의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들은 어느 정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국내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았던 패키지 판매 방식을 선택하거나, 이제껏 시장에서 성공한 적 없는 공중전을 메인으로 내세우는 등이죠. 정식서비스 이후 엘리온의 행보는 실망스러웠지만, 대승적인 시점에서는 엘리온과 같은 새로운 BM적 시도들이 어느 정도 결과를 맺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2022.12.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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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간 뜨거운 화제였던 위믹스 이슈가 결국 디지털 자산 공동협의체 DAXA(이하 닥사)의 상장폐지 결정으로 1차 결론이 났습니다. 상장폐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장담했던 위메이드 측의 주장과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로 인한 여파 또한 거대해서 일각에서는 '위믹스 쇼크'라고도 칭하고 있습니다2022.11.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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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지스타는 기대작 게임들을 한 발 앞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다만, 국내 게임시장의 메인 플랫폼이 모바일로 옮겨지면서 상황이 약간 변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자, 작년 지스타는 그야말로 '먹을 것 없는 뷔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올해는 다릅니다. 일단 게임업계 분위기가 모바일 일변도에서 PC온라인과 콘솔에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신작 라인업들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2022.11.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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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사용료 부과를 둘러싼 이통사와 글로벌 콘텐츠제공사 간 갈등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페이스북, 에픽게임즈 등 다양한 업체들이 얽힌 가운데,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가 역공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이 싸움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내 사용자들입니다. 이전까지 누려 왔던 글로벌과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 위에서 언급한 다른 글로벌 콘텐츠제공사들도 언제 이런 강수를 둘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2022.11.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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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두 팀, 열 명의 선수가 세계를 대표하는 무대 정상에서 맞붙습니다. 2017년 이후 5년 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LCK 내전이 성사된 것이죠. 라이벌이라 불렸던 중국을 두 팀이나 압살하고 올라온 T1과 연속된 우승 후보와의 대결에서 업셋을 완성한 DRX가 결승에서 맞붙습니다2022.11.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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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향한 업계와 게이머들의 민심이 말 그대로 폭발하고 있습니다. 사실 게임위 자체가 규제 기관이니만큼 고운 시선을 받긴 힘들지만, 이번엔 폐지론까지 강력하게 언급될 정도로 민심이 좋지 않습니다. 최근 이어진 게임위 관련 논란은 지난 6월 게임위가 스팀 일부 성인 게임에 국내 접속 차단을 요청했을 때부터 이어졌습니다. 사실 이것만 보면 가끔씩 발생하는 해프닝 정도로도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2022.10.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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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은퇴했던 공포게임의 본좌가 화려하게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코나미의 명작 호러게임 시리즈 '사일런트 힐' 신작들이 다수 공개된 것이죠. 이번 발표가 더욱 의미있는 이유는 수많은 우여곡절과 루머를 뚫고 기대 이상의 모습과 함께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4편 이후로 제대로 된 넘버링 작품도 없었고, 주요 제작진도 모두 떠났던 데다가, 그 이후론 이름만 가져다가 파치슬롯, 핵 앤 슬래시 등 사일런트 힐이라 할 수 없는 게임만 나왔거든요2022.10.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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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 때 노 저으란 말이 있지요. 출시 직후 1편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회복하고 있는 오버워치 2에게 딱 필요한 말일 겁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지금의 오버워치 2를 보면 일부 노잡이들이 반대로 노를 젓고 있습니다. 처음엔 서버 문제, 나중엔 버그입니다. 가장 심각한 버그는 바스티온과 토르비욘에게서 발견됐습니다. 각각 무한 궁극기, 과부하 유지 시간 두 배 등 게임 밸런스를 크게 망치는 버그가 발생했죠. 결국 이 둘은 일시적으로 경쟁전에서 사용할 수 없게 잠겼습니다. 이 밖에도 1편 구매 유저 중에서 영웅이 잠겨 있는 채 풀리지 않거나, 로그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오류 등도 발생했습니다2022.10.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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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게임과 관련된 상품을 살 때도 신작이라고 마구잡이로 지갑을 열게 아니라 여기저기 비교하며 조금이라도 싼 곳을 찾아 다니게 생겼습니다. 물가 대란이 게임에도 몰려오고 있거든요. 하나하나 따져보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대형 타이틀의 가격은 8만 원을 호가하고 있고, 환율까지 오르면서 비싸면 9만 원 후반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드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PS5는 6만 원이 일괄적으로 올랐고, 지포스 RTX 40 시리즈는 100만 원 이하 제품이 없어지고 전반적으로 20만 원에서 90만 원까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2022.10.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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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 시위에 유저 소송까지 진행되며 불타올랐던 우마무스메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사실상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목됐던 키타산 블랙 픽업 이벤트가 재개된 것이죠. 내용을 보면 유저들이 요구했던 부분이 그대로 반영돼 있습니다. 픽업 이벤트를 재개하는 이유도 명확하며, 급작스러운 점검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했던 교환 포인트가 복구되는 것까지 꽤나 세심하죠. 여기에 카카오게임즈는 TF 팀을 구성해서 간담회 이전부터 지적됐던 사항과 기능들에 대해서 하나하나씩 고쳐나가고 있거나 고쳐가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2022.09.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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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역사상 최악의 유출 사건이 터졌습니다. 이제 갓 제작 소식 정도만 발표한 GTA 6의 초기 플레이 영상이 해커에 의해 유출된 것이죠. 유출된 영상은 총 90개로, 합치면 1시간 분량에 달합니다. 내용도 주인공과 배경, 주요 콘텐츠와 UI 등이 상세히 담겨 있었습니다. 락스타 게임즈는 해당 영상이 사실이라고 인정했고, 확산을 막기 위해 분투했지만 삽시간에 SNS와 인터넷에 퍼진 상태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유출은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2022.09.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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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료 패키지게임들 사이에서 무료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처음엔 멀티플레이 위주 게임에서 시작되더니, 이제는 멀티플레이 비중이 크지 않은 게임들도 하나하나 이 거대한 파도에 몸을 싣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이 웨이브를 탔던 건 배틀그라운드였습니다. 지난 1월부터 무료화를 시작했죠. 6월엔 폴 가이즈가 무료화를 선언하고 서비스를 전환했습니다. 아직 게임에 적용은 안됐지만, 6년 조금 넘게 패키지를 판매했던 오버워치도 오는 10월에 출시되는 2편부터 F2P 방식으로 서비스를 전환하며,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인 8년 동안 판매됐던 심즈 4도 10월부턴 본편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길드워 2나 녹아웃 시티 등도 올해 무료로 전환됐습니다2022.09.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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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문화예술진흥법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게임이 법적으로 ‘문화예술’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이 제정된 이후 50년 만입니다. 게임이 문화예술의 지위를 획득하게 됨에 따라, 기존의 문학, 미술, 연극, 영화, 출판, 음악 등과 마찬가지로 국가로부터 예술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국가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각종 문화예술 사업에 참여할 수도 있고, 문화예술 공간도 설치할 수 있죠. 그리고 그동안 규제의 대상으로만 취급돼 왔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될 여지도 생겼습니다2022.09.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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