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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캐럴이 집필한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전부터 다양한 미디어 작품의 모티브가 됐다. 금발벽안의 사랑스러운 소녀 앨리스가 정체 모를 시계토끼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는 낯설고도 흥미로운 설정으로 가득하다. 이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 원전이 나온 시점이 1865년이니 이제는 어떻게 작업해도 새로운 느낌을 만들기가 어려운 작품이기도 하다2022.05.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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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더 다이브가 다시 돌아왔다. 넥슨의 '리틀'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될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과 함께 말이다. 과거의 힐링 감성은 유지하면서도 재미라는 요소는 더욱 강화되어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넥슨의 '새로움'을 상징하는 게임임에는 틀림없어보였다. 40분의 짧은 체험과 함께 개발을 4년 전부터 계속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황재호 디렉터와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2022.05.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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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넥슨이 공개한 새로운 서브 브랜드인 '민트로켓'은 바로 그 '리틀'을 담당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된 전략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금까지 넥슨이 유지하던 작법과 시스템에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브랜드라 할 수 있다. 규모도 25명 남짓으로 매우 작고, 개발 과정도 그만큼 축소돼 있다. 민트로켓이 만드는 작품들은 넥슨 경영진의 간섭을 거의 받지 않는다. BM조차 고려 대상이 아니고, 모바일이나 온라인보다는 PC 패키지나 콘솔 플랫폼 등 넥슨이 그간 만들지 않았던 게임을 주로 만들 예정이다2022.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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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거북이와 인간이 있다’는 문장이 있다. 평범한 이 문장에 단어를 하나 넣어 부조화를 만들어보자. ‘애완’이라는 단어를 사람의 앞에 넣는 것은 어떨까? 애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이 말의 뜻을 ‘동물이나 물품 따위를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김’이라고 설명한다. ‘거북이와 애완 인간이 있다.’ 이 문장을 읽으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앞서 만든 저 기묘한 문장에 영감을 받아 이를 인디게임으로 만든 개발사가 있다2022.05.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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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프리스타일, 해외에서는 건쉽배틀로 유명한 조이시티가 최근 유튜브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작년 3월에 5만 명에 불과했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1년 만에 11만 7,000명 규모로 늘린 것이다. 이를 토대로 조이시티는 ‘10만 구독자 달성’을 상징하는 유튜브 실버버튼을 받았다. 중견 게임사 입장에서 공식 트레일러나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간담회만으로 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2022.05.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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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다. 이 날 게임업계에도 의미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법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를 포상하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연다. 그리고 올해 넷마블엔투에서 원화가이자 콘셉트 원화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이지현 파트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2022.04.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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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이후 7년 만에 PC온라인 신작을 선보인다.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하는 AOS 신작 ‘오버프라임’이다. 오버프라임은 스팀을 통해 글로벌로 서비스되며, 지난 1월에 1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1차 테스트 플레이 데이터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2차 테스트를 한다2022.04.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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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로벌 시장이 NFT게임에게 마냥 꽃길이라 하기엔 어폐가 있다. 북미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는 세가,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EA 등 유명 게임사들이 NFT게임에 대해 굉장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과연 서구 게임 시장은 NF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지난 3월 GDC 2022에 강연자로 참여한 위메이드 정우준 콘텐츠 개발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2022.04.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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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버워치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오버워치 2를 앞두고 영웅들의 다양한 리메이크가 진행되기 시작했으며, 오랜만에 33번째 신규 영웅 ‘소전’도 공개 돼 오버워치 2를 기다려오던 유저들의 기대를 더욱 키워나갔다. 한편으로는 우려와 의문의 목소리도 있었다. 상당히 공격적인 리메이크와 영웅 개편이 이어지며 기존과 달라진 점들이 너무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오버워치 2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런 공격적인 개편에 도전한 것일까2022.04.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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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처음 선보였을 당시 유저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놀랍게도 이번에 새로 공개된 와우 확장팩 '용군단'에 대한 반응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용군단 개발진이 보여주는 자신감도 이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무대인 '용의 섬'을 배경으로 아제로스에 생긴 변화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고대의 비밀을 그려내, 유저들에게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져주려는 것이다. 용군단의 수석 게임 디자이너 제레미 피즐과 수석 UI 디자이너 로라 사디나로부터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들어봤다2022.04.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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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ying’. 사전에 따르면 ‘불사의, 끝없는, 영원한’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다. 지난 해 10월 출시된 동명의 게임을 처음 만났을 때는 이 게임이 단어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라지지 않을 가족애, 죽지 못하는 좀비, 끝없는 고통과 같은 게임 내 중요 요소들을 한번에 묶은 단어였으니 말이다. 게임 또한 앞으로 혼자 살아남아야 할 아들에게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는 엄마의 시점으로 진행된다2022.04.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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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지스타’의 중앙을 화려하게 채운 게임사가 있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내세운 ‘원더러스’와, 인기 웹툰 신의 탑을 소재로 한 모바일 RPG ‘신의 탑M:위대한 여정’을 양 날개처럼 펼쳤던 엔젤게임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당시 지스타에서 원작을 충실히 고증한 체험판을 보여준 ‘신의 탑M’은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는 2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2022.04.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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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야 2022와는 다른 게임성을 기반으로 좀 더 다른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 세로 모드를 기본으로 한 손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자, 현 시즌 중에 KBO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조명하는 것 등 기존 컴프야는 물론 다른 야구게임과도 차별되는 지점을 바라보고 있었다. 컴프야 V22와 관련한 여러 의문점을 해소하고자 총괄 PD인 홍지웅 본부장과 고희찬 사업부장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2022.04.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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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아직은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점심 식사 후 느껴지는 묵지근한 졸음을 떠올리면 정말 봄이라는 것을 단번에 체감할 수 있는 날씨가 됐다. 곧 꽃도 가득 피고 따스한 바람도 불고, 하늘을 채운 탁한 먼지와 꽃가루들도 만나게 돼, 마스크를 벗고 싶어도 벗을 수 없는 날씨가 찾아올 테다. 인디게임 ‘메트로 블로썸’에는 한국의 이런 봄에 꼭 어울리는 좀비가 있다. ‘시체꽃’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좀비들은 갈라진 머리에서 피어난 꽃을 달고 걸어다니며 보라색 꽃가루를 내뿜는다2022.04.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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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진행된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다양한 인디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데모판을 공개하고 게임을 홍보했다. 서로 다른 비주얼과 장르가 범람하는 무수한 인디게임 중 게임메카는 익숙한 게임을 만날 수 있었는데, 지난 2021년에 짧게 소개한 바 있는 프랑스 인디게임 개발사 ‘No More 500’의 ‘수호신’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수호신은 비주얼 노벨로서 좀 더 신선하고 새로운 소재의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었던 ‘No More 500’의 대표 알란의 의지에서 시작됐다2022.03.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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