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 던전 개편, 파밍은 쉬워지고 경로는 다양해진다

게임메카 이재홍 기자 2015.12.11 23:37

▲ 메이플스토리2 던전 개편 발표

메이플스토리2는 11일(목), 대대적인 던전 개편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조합과 열쇠에 제약 받지 않고, 더 쉽게 고급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던전의 탄생이다.

엑설런트 장비 드롭 확률 증가, 신규 재료 등장, 카오닉스 및 카오스 크리스탈의 보급량 증가, 던전 입장 조건 완화 등의 개편은 오는 17일(목)부터 12월 말까지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자.

▲ 메이플스토리2 던전 개편안

17일(목), '쿰바왕카의 행운'이 삭제되고 '보상 획득 횟수'가 새롭게 적용된다. 보상 획득 횟수란, 보스를 처치할 때마다 횟수 소진 시까지 100% 보상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1, 4, 10인, 그리고 '불멸의 신전'에 따라 그 제한 횟수는 달라진다. 예외로 '다크 스트림'만은 기록을 경쟁하는 특수한 던전이기 때문에 보상 획득 횟수를 넘으면 입장이 차단된다.

그리고 부위별 장비 드롭 장소가 분산되어 다양한 던전을 돌아야만 모든 부위를 갖출 수 있게 바뀐다. 또한 던전들을 단계별로 나누어 최상위 장비를 위한 아이템 파밍 루트가 뚜렷해진다.

▲ 던전 별 '보상 획득 횟수'

▲ 각 부위를 각 던전에서 획득하자

엑설런트 장비가 드롭되는 50레벨 1, 4, 10인 던전의 숫자가 늘어나고, 오닉스 및 카오닉스 결정의 보급량도 증가한다. '보상 획득 횟수'가 적용됐다면 100% 확률로 엑설런트 장비와 신규 재료 아이템 '푸른 별'이 드롭된다. '푸른 별'은 특정한 방법으로 엑설런트 장비, 카오스 크리스탈, 카오닉스 결정을 얻는 재화가 된다.

신규 재료는 모든 50레벨 던전에서 등장한다. 한편, 레드, 블루, 그린 크리스탈은 이제 저레벨의 1인 던전에서도 획득 가능하다. 아래는 변경사항의 전문이다.

- 기존 10인 던전의 상당수가 4인 던전으로 개편되지만 보상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됩니다.그리고 이 던전들은 매일 3회씩 보상 획득 횟수가 제공됩니다.
- 보상 획득 횟수 내 클리어 시, 100%의 확률로 엑설런트 장비가 드롭됩니다.
- 엑설런트 장비를 얻을 수 있는 50레벨 1인 ∙ 4인 ∙ 10인 던전의 수가 더욱 증가할 예정입니다.
- 보상 획득 횟수 내 클리어 시, 100%의 확률로 푸른 별 등의 신규 재료가 드롭됩니다.동 재료를 통해 엑설런트 장비 ∙ 카오스 크리스탈 ∙ 카오닉스 결정 등의 다른 재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신규 재료는 모든 50레벨 던전에서 등장합니다.
- 오닉스 결정 ∙ 카오닉스 결정의 보급이 늘어나도록 던전 보상이 책정됩니다.
- 레드 ∙ 블루 ∙ 그린 크리스탈은 중저레벨의 1인 던전에서도 얻을 수 있게 변경됩니다.

12월 말까지 다양한 레벨의 신규 4, 10인 던전이 추가된다. 그리고 30~40레벨대의 10인 던전들과 50레벨의 '마크52 오메가', '잊혀진 바야르', '슈슈와 부부스'가 4인 던전으로 개편된다. 이 던전들은 드롭 아이템 수준이 유지하는 대신 경험치 획득량은 더 증가될 예정이다.나머지 10인 던전들은 최상위 던전이 되며, 보상 또한 그에 걸맞게 유지된다.

그리고 이제 조건 없이 던전 입장이 가능해진다. 기존 '던전 입장 열쇠'는 삭제되고, 메럿으로 판매하던 '황금 던전 열쇠'는 17일(목)에 개당 300메럿으로 자동 변환된다.

▲ 10인은 4인으로, 10인은 최상위 던전으로

▲ 대미지 중심에서 역할 중심으로

▲ 이제 '열쇠' 없이 던전에 무제한 입장할 수 있다

'네르만 대장간 거리'에 있는 NPC '카오닉스 수집가 녹스'와 던전 제한 시간을 늘려주던 '이나키모 카'를 비롯한 순례자들이 삭제된다. 그 밖에 '영웅의 발자국', '영웅의 날갯짓' 등 30 및 40레벨대에 진행할 수 있는 일부 영웅 퀘스트는 임시로 퀘스트 수락이 불가능해진다. 해당 퀘스트들은 추후 리뉴얼을 통해 정상적으로 작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