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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나이트메어 3 두 주인공, 어린아이 느낌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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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나이트메어 3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 리틀 나이트메어 3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리틀 나이트메어(Little Nightmare)’ 시리즈는 어린 시절 겪은 공포를 주제로 한 스토리 중심 어드벤처 호러 게임이다. 게임은 독특한 주인공 캐릭터와 잔혹동화 느낌 아트, 그리고 스토리로 호평 받았다. 

그런 리틀 나이트메어 시리즈 세 번째 타이틀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처음 공개했을 당시 2024년 완성을 목표로 했으나, 한 차례 연기되어 10월 10일로 출시일이 확정됐다. 리틀 나이트메어 3 코랄리 페니엘로(Coralie Feniello, 이하 코랄리 프로듀서)에게 게임의 특징, 세계관, 개발 방향성에 대해 물어봤다.

▲ 리틀 나이트메어 3 '사육제' 챕터 소개 영상 (영상출처: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Q. 4년 만에 등장하는 후속작이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리틀 나이트메어 3'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코랄리 프로듀서: 본작은 존재하지 않는 곳의 다른 장소를 배경으로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와 캐릭터가 등장한다. 또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아온 온라인 협동 기능을 추가하고, 두 명의 새로운 캐릭터가 퍼즐을 풀고 자신을 방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고유한 아이템을 소지한다.

Q. 매 시리즈 주인공 캐릭터를 변경하며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리틀 나이트메어 세계관의 매력은 무엇인가?

코랄리 프로듀서: 본작의 배경이 되는 이 우주와 '존재하지 않는 곳(Nowhere)'은 어린 시절의 두려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자신과 맞지 않는 세상에서 길을 잃은 아이들을 구덩이로 몰아넣는다. 새로운 주인공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서로 다른 장소와 퍼즐을 탐험할 수 있을 것이다.

리틀 나이트메어 3 코랄리 프로듀서 (사진제공: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 리틀 나이트메어 3 코랄리 프로듀서 (사진제공: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Q. 전작들에서는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봤을 때 느껴지는 심리적 공포를 그렸고, 시리즈만의 차별화로 좋은 평을 받았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코랄리 프로듀서: 리틀 나이트메어에서 플레이어는 원하지 않은 장소에 갇힌 아이들을 따라다니게 된다. 아이들은 대부분 무방비 상태며, 자신을 쫓는 주민들과 거주자들을 마주해야 한다. 여러 게임을 통해 어린 시절 두려움을 탐구했지만, 전반적으로 누구에게나 존재할 수 있는 내면의 두려움을 다루었다. 이 요소는 게임에서 탐구한 내용이지만, 만화책이나 팟캐스트와 같은 다른 미디어를 통해서도 그 이상의 것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Q. 거울이라는 소재가 시리즈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됐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코랄리 프로듀서: 거울은 리틀 나이트메어에서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나선의 거울은 나선의 여러 장소를 이동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곳의 다른 장소에서 찾을 수 있는 거울과는 다르다. 거울은 게임의 내레이션에도 매우 중요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기다려야 밝혀질 것이다.
황량한 '존재하지 않는 곳'의 분위기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황량한 '존재하지 않는 곳'의 분위기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Q. '존재하지 않는 곳(Nowhere)'의 새로운 지역인 '나선'의 매력적인 요소가 있다면?

코랄리 프로듀서: 나선은 지금까지 선보인 지역 중 가장 큰 지역이다. 설정은 다르지만 독특한 지역이라는 일관성을 유지하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다. 나선에는 이미 공개된 콘텐츠에서 보셨겠지만, 아이들이 거울을 통과할 수 있는 것도 그 중 하나이며, 많은 미스터리가 있다.

Q. 시리즈의 특징인 서사적 해석의 여백은 이번에도 유지되나, 아니면 스토리텔링이 더 직접적으로 전개되나?

코랄리 프로듀서: 기존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신비감을 유지하고 플레이어가 직접 가설을 세우는 것을 좋아한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알아챌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반면, 스스로 의미를 파악해야 하는 비밀도 있다.

다양한 자역을 탐험한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다양한 자역을 탐험한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Q. 한국에는 "리틀 나이트메어 2 후속작이 없을 것"이란 발언이 퍼져있었다. 리틀 나이트메어 3를 만든 이유는?

코랄리 프로듀서: 리틀 나이트메어 2 이후에도 여전히 할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리틀 나이트메어 세계관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비디오게임에서 가장 잘 전달할 방법을 찾는 데 시간이 필요했고, 결국에는 망상으로 가득한 공간인 나선을 탈출하려는 사랑스러운 로우와 얼론을 등장시키게 됐다.

Q. 주인공 외형이 후드와 봉투에 이어 가면과 고글이다. 디자인에 담긴 철학은?

코랄리 프로듀서: 리틀 나이트메어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를 디자인할 때는 항상 캐릭터의 모양을 먼저 떠올린다. 로우에게는 부리가 달린 가면이, 얼론에게는 고글과 땋은 머리가 있다. 캐릭터의 아이 같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주변에서 찾을 수 있고 장난기 있는 요소를 사용했다.

함께 모험하는 주인공 '로우'와 '얼론'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함께 모험하는 주인공 '로우'와 '얼론'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Q. 전작 ‘리틀 나이트메어 2’에서는 적의 추적 성능과 속도가 빨라 작은 실수에도 쉽게 뒤를 잡혔다. 이번 작품 역시 전투 보다는 회피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전반적인 난이도가 궁금하다.

코랄리 프로듀서: 난이도는 이전 게임과 비슷하다. 로우와 얼론의 고유한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몰래 숨거나 때로는 뛰어서 탈출하는 등, 다양한 퍼즐과 적을 탈출하는 방법이 있다. 플레이어가 항상 싸울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아이템은 있지만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되며, 플레이어가 자신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은 세상에서 자신이 작고 연약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게 하도록 개발됐다.

Q. 이번 작품은 더블 주인공 체제로 시작되며, 온라인 협력플레이를 지원한다. 협력 플레이에 중점을 두게 된 이유와 그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점이 있다면? 또 퍼즐과 환경을 설계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했나?

코랄리 프로듀서: 온라인 협동은 그동안에도 추가하고 싶었다. 모든 플레이어가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퍼즐, 디자인, 진행 방식이 협동과 솔로 모두에서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했다. 따라서 퍼즐을 디자인할 때 온라인 협동전의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 각 캐릭터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를 위해 많은 퍼즐에 비대칭 게임플레이를 도입하고 로우와 얼론이 각각 특정 아이템을 갖도록 했다.

Q. 협동이 중요한 게임임에도 인게임 보이스 채팅 기능이 없다. 게임의 특징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름의 상호작용은 필요할 것 같은데, 간단한 제스쳐 기능도 없나?

코랄리 프로듀서: 로우와 얼론은 게임 내에서 서로를 불러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손을 잡을 수도 있다. 또한 PC에서 플레이하는 동안 플레이스테이션, Xbox, 닌텐도 스위치 음성 채팅 등 음성 플랫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리틀 나이트메어 3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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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슈퍼매시브게임즈
게임소개
'리틀 나이트메어 3'는 호러 어드벤처 게임으로 새로운 주인공 로우와 얼론으로 스파이럴을 탈줄하는 스토리를 다룬다. 로우와 얼론은 각각 활과 렌치를 활용해 퍼즐을 해결하고 간단한 전투도 수행한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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