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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9단,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시너지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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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야구 매니지먼트 웹게임 ‘야구9단’이 오는 4월 3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기념해 NHN은 22일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발총괄인 임상범 PD와 홍보모델인 최희 아나운서를 초청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개발 총괄인 임상범 PD는 “야구9단은 엔진을 비롯한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해 1년 6개월 동안 공들인 작품”이라면서 “그 외에 많은 것을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운을 뗐다.

‘야구9단’은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접근성을 강화해 게임은 몰라도 스포츠(야구)만 알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고, 개발 초기부터 선수 라이선스에 신경을 쓴 탓에 올드 및 현역 대부분의 선수들을 게임 내에서 운용할 수 있다. 온라인 게임이 아닌 웹게임인 걸 감안하면 꽤나 인프라가 풍부한 셈이다.

▲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상범 PD와 최희 아나운서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 개입’ 시스템이다. 실행해두고 결과만 기다리는 타 매니지먼트 장르와 달리 원하는 전술이나 전략을 실시간으로 선택하고 지시를 내려 경기 결과에 조금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데 초점을 둔 시스템이다. 지난 CBT 데이터 분석 결과 ‘실시간 개입’ 시스템을 사용한 유저는 승률이 평균 52% 정도였다고 알려졌다.

임상범 PD는 “개입을 한다고 무조건 이기는 건 아니다. 대신 해당 시스템을 통해 게임을 더 하드코어하게 즐길 수 있다”면서 실제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 매니아들, 그리니까 야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개입 시스템은 더 재밌을 거란 의견을 내놨다.

‘야구9단’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아예 멀티 플랫폼을 기반에 두고 설계됐다. 해서, 이번 공개 서비스 이후 서비스가 안정화 단계에 돌입하면 한 달 간격으로 업데이트 해 모바일 버전(iOS, 안드로이드 등)의 `야구9단`도 차근차근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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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7개 구단 체제를 갖추는 것이 `야구 9단`의 목표다

공개 서비스 이후 운영의 핵심으로는 유저와의 소통을 꼽았다. 유저들의 이야기와 피드백을 토대로 꾸준히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야구9단’은 지난 비공개 테스트 당시 많은 유저들이 UI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자 바로 수정을 했고, 선수 성장이 너무 빠르다는 피드백에 대대적인 밸런스 조정을 감행했을 정도다.

임상범 PD는 “앞으로도 게임 내에 여러 시스템이 추가 및 발전해 나갈 것인데, 유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만든다는 점을 꼭 알아줬으면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는 4월 2일 프로야구2011이 개막된다. ‘야구9단’은 이에 맞춰 4월 3일에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방문자 유입률이 높은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되는 만큼, 프로야구 개막이라는 시너지 효과와 함께 어느 정도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NHN 측도 프로야구 구단과 마케팅이나 제휴를 통해 게임을 더 알려나갈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지만, 모든 건 서비스가 안정화된 이후에 진행될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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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되는 `야구9단`


최희 아나운서 “사진 찍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처음에 야구9단 홍보모델 제의를 받았을 때, 솔직히 피해나 주지 않을까 걱정 했었어요. 다행히 지난 비공개테스트 결과가 좋아서 이번 공개 서비스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평소 게임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야구9단은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서 참 괜찮았던 거 같아요."

 

최희 아나운서가 NHN과 ‘야구9단’ 홍보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홍보모델로 활동하면서 ‘야구여신’, ‘야구엘프’란 애칭까지 얻으며 인기를 얻었던 그다. NHN은 최희 아나운서가 스포츠전문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부분으로 보나, 유저들의 호응으로 보나 홍보모델로써 가장 적합한 거 같다면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야구여신이란 애칭이 포털에 등장했을 때 친구들이 역겹다는 말을 했어요(웃음). 그런데 저도 그런 얘길 들으면 민망하고 창피하고 부끄럽고 그래요. 아주 싫은 건 아니지만, 선배 분들이 워낙 잘해서 부담스럽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기자들 앞에 선 최희 아나운서는 의외로 털털하고 쾌활한 모습이었다. ‘야구여신’이란 별칭이 창피하면 어떤 별칭이 좋겠느냐는 한 기자의 농담 섞인 질문에도 “여신처럼 고고한 그런 이미지는 안 맞는 거 같다. 기자 분이 지어달라”면서 반격에 나섰을 정도.

최희 아나운서는 ‘야구9단’의 홍보모델로 활동하면서 사진 찍는 게 가장 힘들다고 털어놨다. 모델로써 활동은 생소해 어색하다는 거다. 그러면서도 지난 비공개 테스트에 비해 이번 공개 서비스 촬영은 더 잘한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야구9단 홍보요? 게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할 수 있고, 간혹 경기를 보며 감독이 돼 선수들은 움직여보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 이런 걸 게임을 통해 대리 만족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점도 매력이겠죠. 이렇게 홍보하고 싶어요.”

NHN과 최희 아나운서의 계약은 이번 년도 프로야구 시즌까지 지속된다. 이에 따라 그는 시즌기간 내내 ‘야구9단’ 홍보모델로써 활동이 지속되고, 게임 내에서는 초반에 게임 이해를 돕는 튜토리얼에 등장해 유저들을 반겨줄 예정이다.

“의리를 지켜 게임은 야구9단에 한정 짓겠지만, 포즈를 취하는 부분에서 실력이 많이 향상된 거 같아 다른 분야 모델에 욕심나긴 하죠. 하지만 워낙 주제파악을 잘 하기도 하고, 또 안 시켜줄 거 같아요(웃음).”

최희 아나운서는 올해에도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활약할 전망이다. 그는 스포츠에 대해, 혹은 ‘야구9단’에 대해 누군가가 질문했을 때, 전문적인 답변을 바로 쏟아낼 수 있을 만큼 더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김석류 아나운서의 뒤를 제대로 이어 가겠다는 배짱이다.

▲ 최희 아나운서 동영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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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웹게임
장르
육성시뮬, 스포츠
제작사
NHN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야구9단'은 유저가 직접 야구구단 감독이 되어 자신만의 구단을 경영하는 웹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야구9단'은 기존 온라인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실시간 경기 개입' 시스템을 도입하여 좋은 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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