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리뷰] '꿀잼' 예약, SKT와 CJ중 전승을 이어나갈 팀은?

▲ 전승가도를 달리고있는 양 팀, SKT(좌)와 CJ(우)

12일(금), SK Telecom T1(이하 SKT)와 CJ Entus(이하 CJ)의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 1라운드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섬머 시즌 들어 가장 기대를 모으는 매치업이다. 양 팀 모두 섬머시즌 전승을 달리고 있으며, 지난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전에서 만나 파이널 세트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현재 양 팀은 운영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SKT는 식스맨 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반해, CJ는 주전 멤버들을 고정으로 기용해 그 감각을 극대화하고 있다. 선수 기용을 활용한 전술적 측면은 SKT의 우세를 점쳐지지만, CJ의 선수들도 기량이 만개해 섣부른 승부 예측이 불가능하다.

이번 경기의 첫 번째 볼거리는 미드라이너간 대결이다. SKT의 '페이커'는 11일 기준 MVP 포인트 50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섬머 시즌 9경기에 출전하여 1패만 기록했다. 현 시즌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상대인 CJ의 '코코'도 만만치 않은 선수이다. 11경기에 출전해 8번의 승리 중 4번의 MVP를 받아서 자신이 CJ의 '보물'임을 증명하고 있다. 

뛰어난 기량을 가진 미드라인의 대결과 더불어 SKT 정글러 '톰'의 출전 여부도 화젯거리다. 그는 지난 4월 24일에 치러진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에 선발 출전해 무대에서의 압박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2번의 패배를 기록했다. 결국 '벵기'의 등판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당시 '잘나가던 신인'에게는 잊고 싶은 기억일 것이다. 그런 그가 섬머시즌에는 4경기에 출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기에 이번 CJ전에 출격해 지난 패배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을까도 관전 포인트이다.

요즘 말로 '꿀잼' 매치업이다. 최고의 기세를 보유한 양 팀이기에 팬들이 시선이 집중된다.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둬 전승 기록을 이어나갈지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경기 정보>

 일시: 2015년 6월 12일(금) 오후 5시

 중계: 온게임넷, 네이버스포츠, 티빙, 아프리카TV

<선수 정보>

<롤챔스 6월 경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