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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사양 때문에 좌절했다면…‘인텔 4세대 코어 i5’로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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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게임의 MMORPG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올해 최고의 대작 온라인 게임으로써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다음(DAUM)게임의 MMORPG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올해 최고의 대작 온라인 게임으로써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몇 차례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거쳐 지난 해 12월 오픈 베타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지금까지 온라인 게임과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고, 높은 완성도를 보여줘 온라인 게임 마니아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검은사막에는 워리어와 레인저, 소서러 등 다양한 캐릭터가 있고, 최근 동양 무예를 바탕으로 하는 무사 캐릭터까지 등장해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방대한 맵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여러 가지 즐길거리는 역대 온라인 게임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힌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검은사막은 화려한 그래픽이 적용되는 게임인 만큼 상당히 높은 사양의 PC를 필요로 한다.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들이 저사양의 PC에서도 어느 정도 구동이 가능한 것에 비하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제약이 많아진 셈이다. 물론 그래픽 옵션을 최저로 낮춘 상태에서 구동한다면 굳이 고사양 PC를 사용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래픽 품질에 따라 게임의 몰입도가 달라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의 타협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검은사막의 권장 사양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6GB 용량의 메모리, 엔비디아 지포스 GTX650 / 550Ti 및 AMD 라데온 HD7770 / 6770 등의 그래픽카드다. 아울러 최소 사양도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와 4GB RAM, 엔비디아 지포스 GTS250 및 라데온 HD3870 X2 등으로 무척 높은 편이다.

 

▲ 다음게임이 공개한 검은사막의 최소 사양 및 권장 사양으로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를 사용했을 때 가장 안정적으로 게임이 돌아갈 수 있다.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라면 알겠지만, 권장 사양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인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만큼 검은사막의 사양이 높기도 하거니와 CPU의 영향도 적지 않게 받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검은사막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CPU + 그래픽카드 조합은 어떻게 될까? 워낙 많은 제품과 조합이 존재하다 보니 정답이 있을 수는 없지만, 현재의 인기와 가격대비 성능 등을 고려한다면 '인텔 코어i5-4세대 4690 (하스웰 리프레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이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텔 코어i5-4세대 4690 (하스웰 리프레시)'는 어떤 제품이고, 두 가지 조합을 사용했을 때 성능은 어느 정도로 측정되는지 테스트를 통해 알아봤다.

 

 

검은사막과 찰떡궁합 자랑하는 ‘인텔 4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1. 최고의 게이밍용 프로세서 ‘인텔 코어i5-4세대 4690’

 

게임용 PC를 조립하기에 가장 어울리는 CPU는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텔 코어i5-4세대 4690(하스웰 리프레시)’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이 제품은 비단 게임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용PC나 전문가용PC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능과 여러 가지 기능을 탑재했다.

 

이러한 이유로 ‘인텔 코어i5-4세대 4690 (하스웰 리프레시)’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꽤 오랜 시간이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계속해서 가격비교 사이트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즉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 코어 i7과 성능이 아쉬운 코어 i3 프로세서의 중간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써 중급형 CPU의 대표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4개의 코어를 내장한 ‘인텔 코어i5-4세대 4690 (하스웰 리프레시)’은 3.5GHz의 기본 클럭을 갖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 CPU와 GPU의 작동 속도를 높여주는 터보 부스트(Turbo Boost) 기능을 탑재해 상황에 따라 3.9GHz까지 클럭을 높여준다. 즉 별도의 오버클럭을 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CPU의 성능을 높여 무거운 프로그램도 무난히 돌릴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만들어준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래픽카드와 함께 쓰면 훌륭한 게이밍PC가 되지만, 일반 사무용이나 인터넷서핑, 간단한 캐주얼 온라인 게임 등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탑재된 내장 그래픽인 인텔 HD4600 GPU를 이용해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훌륭한 가격대비 성능을 갖춘 PC를 맞출 수도 있다. 이에

조립PC를 주로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PC방 프렌차이즈 업체들까지 PC를 맞출때제일 무난한 제품으로 ‘인텔 코어i5-4세대 4690’을 먼저 꼽는다.

 

참고로 이 제품은 인텔 1150 소켓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고사양 메인보드인 Z97 및 H97은 물론 보급형 제품인 H81과 B85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즉 필요에 의해 한층 저렴한 PC를 조립할 수도 있는 것이다.

 

 

2. 오버클럭까지 고려한다면 ‘인텔 코어i5-4세대 4690K (데빌스캐년)'

 

사용자에 따라서면 CPU 오버클럭을 통해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인텔 코어i5-4세대 4690 (하스웰 리프레시)’만으로도 게임 및 일상적인 용도에서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겠지만, 여기에 추가로 성능 향상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배수락을 해제해 자유자재로 오버클럭이 가능한 K 버전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인텔 코어i5-4세대 4690K (데빌스캐년)'은 25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오버클럭 효율을 자랑하기 때문에 PC의 성능을 한층 높이기에 적합하다. 이 제품의 기본적인 특징 및 클럭은 앞서 소개한 하스웰 리프레시와 동일하다. 하지만 배수락 해제로 배율을 높여 CPU의 클럭을 높일 수 있다.

 

▲ 배수락을 해제해 자유자재로 오버클럭이 가능한 ‘인텔 코어i5-4세대 4690K (데빌스캐년)'

 

최근에는 메인보드에서 각 제조사별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터치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층 쉽게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물론 이 경우 클럭의 상승폭은 높지 않지만, 초보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반대로 수동으로 오버클럭을 하는 경우라면 별도의 쿨링 팬을 장착하면 훨씬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과도한 오버클럭은 CPU와 메인보드 등 PC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A/S에도 지장이 있으므로 적절한 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검은사막, '인텔 4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로 실행하면 어느 정도의 성능 보여줄까?

 

앞서 권장사양에서도 나와있듯 검은사막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인텔 4세대 코어 i5 프로세서'가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에 출시된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960을 더한다면 상당한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간략한 테스트를 통해 두 제품의 조합이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참고로 테스트는 2560X1440의 해상도와 1920X1080의 해상도에서 진행했고, 그래픽 옵션은 중간 및 높음 등 2가지로 설정했다.

 

 

또한 마을과 사냥터 등에서 약 10여 분간 테스트를 시행한 후 평균 프레임을 구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플레이어에 따라 결과는 상이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테스트 사양

CPU

인텔 코어i5-4세대 4690 (하스웰 리프레시)

메인보드

인텔 H97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 (1126MHz / 7010MHz)

메모리

DDR3 8G PC3-12800

운영체제

윈도우 8.1 64bit

 

 

1. 2560X1440 해상도 테스트

 

먼저 2560X1440의 해상도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테스트 결과 그래픽 품질을 높음에 맞춰놓고 게임을 진행했을 때 평균 31.5 프레임이 측정됐다. 필드에서 몹을 사냥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었고, 유저들이 많이 접속하는 오후 시간 대의 마을에서는 조금 끊기는 수준이었지만 플레이를 하기에는 큰 문제는 없었다.

 

아울러 그래픽 옵션을 중간으로 놓고 진행했을 때는 마을 및 사냥터 모두에서 아무 문제없이 구동이 가능했다. 아래의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듯 평균 프레임은 49.8점으로 끊김없이 게임을 돌릴 수 있었다. 다만 중간과 높음 옵션의 차이에 따라 그래픽의 품질이 눈에 띌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2. 1920X1080 해상도 테스트

 

1920X1080은 아마도 가장 많은 게임 유저들이 애용하는 해상도라는 점에서 실제 환경과 가장 근접한 결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측정 결과 해상도가 낮을수록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구동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옵션을 높음으로 설정했을 때 44.4 프레임으로 구동에 큰 무리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 마을이나 사냥터 등 거의 대부분의 장소에서 끊어지는 현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중간 옵션에서도 당연히 프레임 저하 없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게임을 위한 최적의 선택 ‘인텔 4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앞서 살펴보았듯 검은사막은 온라인 게임 중에서는 역대 최강이라 할만큼 높은 사양을 필요로 한다. '인텔 코어i5-4세대 4690 (하스웰 리프레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의 조합에도 불구하고 높음 옵션에서 30프레임을 약간 상회하는 성능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그만큼 사양이 높다는 점을 나타내는 결과다.

 

만일 높음보다 더 높은 그래픽 품질인 ‘매우 높음’의 옵션으로 게임을 즐기고자 한다면 적어도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970’ 혹은 ‘AMD 라데온 290’ 이상의 조합을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유저들이 중간 혹은 높음의 옵션으로 게임을 플레이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텔 코어i5-4세대 4690’는 충분히 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일반 버전을 사용해 게이밍PC를 조립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인텔 코어i5-4세대 4690 (하스웰 리프레시)’을, 오버클럭을 가미해 게이밍 PC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유저라면 ‘인텔 코어i5-4세대 4690K (데빌스캐년)'가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이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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