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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인사이드] 점령전 주기, 조금 더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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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31일 검은사막 점령전 결과

1월 31일, 검은사막의 두 번째 서버 점령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점령전 결과로 케플란, 하이델, 칼페온 서버는 새로운 길드가 영주 자리에 올랐고 메디아와 플로린, 발렌시아, 에페리아 서버는 기존 길드가 모두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점령전 종료 후에도 다양한 이슈가 불거졌습니다. 하이델 서버는 '파괴본능선봉단'이 방어에 실패하면서 길드 연합이 새로운 세력으로 떠올랐습니다. 케플란 서버에서는 'RedKnights' 길드가 발레노스령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을 하여 화두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매주 진행되는 점령전 주기가 적절한지에 대한 토론도 함께 벌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기사 본문에서 만나보세요.


[유저 투표 집계] 대형 길드에 대한 우려, 세율 인상은 '소폭' 인상이 적정


▲ 지난 주 검은사막 인사이드 투표 결과

지난주 검은사막 인사이드에서는 '대형 길드', '세율', '길드 문장'에 대한 이슈를 다뤘습니다. 투표를 통해 유저 의견도 함께 취합해보았는데요, 세 질문 모두 하나의 의견에 표가 몰렸습니다.

첫 번째 질문에서는 대형 길드의 점령전 압승, '서버 독식'의 신호탄이 될지 물어보았습니다. 이에 69%의 유저가 '그렇다, 시스템 상 대형 길드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기타로 '연승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한다'라는 의견도 수집되었는데요, 공격하는 길드가 유리하면 서버 독식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서는 길드와 유저의 '세율 인상' 입장, 적정선은 어디일지 의견을 수집했습니다. 40%의 유저는 '양쪽 의견을 존중해 5-10% 소폭 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길드 문장 자율적 디자인이 문제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65%의 유저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길드의 개성일 뿐이다'고 답변했습니다.


[EP.1] 매주 진행되는 점령전 주기, 적당하다 vs 부담된다 - 전체 서버


▲ 게임메카가 뽑은 첫 점령전 주요 이슈

두 번째 점령전에서 가장 큰 이슈는 '점령전 주기'입니다. 세렌디아 서버를 제외한 전 서버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진행으로 결정되었는데요, 이에 대한 생각이 여러 가지로 갈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일주일 간격이 적당하다고 말하는 유저도 있는 반면 매주 진행되는 일정은 다소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적절한 주기가 일주일마다 인지, 격주인지, 또는 달마다 한 번인지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 공식 입장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매주 점령전이 진행될지 당분간 지켜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 전체 서버



▲ 점령전 주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토의되고 있다 (출처: 공식 홈페이지)

- 긍정적 의견:
세력 교체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 좋다. 그래야 서버 독식, 대형 길드 압승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 부정적 의견:
· 점령전은 어느 정도 긴장감, 기대감이 공존해야된다고 생각한다. 너무 자주 진행되면 쉽게 질릴 것 같다.
· 아직 게임이 자리잡아가는 단계인데 점령전이 매주 진행되는 건 시기상조인 듯 하다.
· 유저에게도 개인 일정이라는 것이 있는데, 매주 점령전이 진행되면 피곤할 것 같다



[EP.2] 'RedKnights' 길드의 발레노스령 포기, 양보 vs 생색내기 - 케플란 서버


▲ 이번 점령전에서 발레노스령의 주인이 된 'RedKnights(붉은 기사단)'

두 번째 이슈는 케플란 서버의 'RedKnights(붉은 기사단)'의 발레노스령 포기 선언입니다. 점령전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레노스 자치령만큼은 소규모 길드에게 넘기겠다는 파격적 발언을 하여 화두에 올랐는데요, 이에 대한 의견도 여러가지로 나뉘고 있습니다.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유저는 이번 결정이 '대인배'와 같다고 말합니다. 대형 길드의 서버 독식 우려가 있는 와중에 다른 유저에게도 기회를 주었다는 의견입니다. 반면 발레노스령은 지역 중에 가장 규모가 작고 이득을 내기도 어려운 곳인데 '생색내기'가 아니냐는 유저도 있었습니다.

 

 ■ 케플란 서버


▲ 발레노스령을 중, 소규모 길드에게 넘기겠다고 선언한 'RedKnights' (출처: 공식 홈페이지)

- 긍정적 의견:
쉬운 결정이 아닌데 '대인배'다운 결정이다. 작은 길드도 점령전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 부정적 의견:
발레노스령은 소규모 지역이고, 세금도 가장 적은데, 이 한 부분을 넘기고 '양보'라고 말하는 것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



[EP.3] '연합'에 의해 대형 길드가 무너지다, 좋은 전술 vs 단합은 한 순간 - 하이델 서버



▲ 이번 하이델 서버 공성전에서 칼페온성을 차지한 '텐프로' 길드


마지막은 '길드 연합'에 대한 이슈입니다. 하이델 서버의 대규모 길드 '파괴본능'이 다수 연합의 공격으로 수성에 실패한 것이죠. 독식 체제가 무너졌다고 환호하는 유저도 있었지만 단합은 한순간일 뿐이라며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연합'이 또 하나의 독식 체제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는 반발도 있었습니다.


 

 ■ 하이델 서버



▲ 길드 연합에 의해 '파괴본능'이 무너진 것에 대한 유저 게시글 (출처: 공식 홈페이지)

- 긍정적 의견:
길드 연합이 '대형 길드'를 무너트리면 서버 독식이 불가능해진다. 다양한 길드가 성주, 영주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 부정적 의견:
연합에 의해 대형 길드를 무너트리는건 의미가 없다. 정치적 단합은 한순간일 뿐이고, 결국엔 또 다른 독식 체제의 시작이 될 수 밖에 없다.



검은사막 인사이드 이슈,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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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2015년 7월 14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펄어비스
게임소개
'검은사막'은 각종 클래스의 특성을 살린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킬, 플레이어가 직접 느낄 수 있는 강렬한 타격감, 전술적인 면을 강조한 대규모 공성전,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화려하면서 사실적인 비주얼을 장점으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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