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플스토리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넥슨이 개발 중인 ‘메이플스토리 2’의 비공개테스트가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메이플스토리 2’는 쿼터뷰 방식의 풀 3D MMORPG로, 정육면체 블록으로 구성된 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메이플스토리 2'의 특징은 아기자기함이다. 귀여운 그래픽에 캐릭터도 이것저것 만드는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이번에는 더욱 더 강화된 캐릭터 커스텀마이징을 바탕으로 만화 ‘원피스’나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와 같은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더불어 집 외관과 내부를 마음대로 꾸미는 ‘건설 시스템’과 유저가 직접 ‘던전’과 ‘미니게임’을 만드는 UGC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PvP, 감옥, 암시장, 미니게임 등 신규 콘텐츠와 나이트와 위저드, 프리스트, 레인저, 어쎄신 등 새로운 직업도 등장한다.
▲ 새롭게 공개된 '페리온(상)'과 '엘리니아(하)'
최고 레벨 확장으로 더욱 풍성해진 전투
지난 알파 테스트를 통해 25레벨까지 선보였던 ‘메이플스토리 2’는 이번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35레벨까지 최고 레벨을 확장했다. 레벨이 확장됨에 따라 엘리니아, 페리온 지역이 등 신규 지역이 등장한다. '엘리니아'와 페리온 각각 '메이플스토리1'에서 등장했던 곳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숲'과 '바위'를 콘셉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 ‘로로와 무무스’, ‘그림자술사 데보라크’ ‘자쿰’ 등 더욱 강력하고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진 신규 보스도 베일을 벗는다.
▲ 신규 보스 '데보라크(상)'와 '로로와무무스(하)'
‘메이플스토리 2’의 또 다른 재미, ‘PvP 시스템’
이번에 공개되는 신규 콘텐츠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PvP다. 유저들은 ‘쉐도우 월드’, ‘피눈물 광산’, ‘붉은 결투장’ 등 전장 3종에서 승부를 겨루게 된다.
먼저 ‘쉐도우 월드’는 레벨에 관계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는 거대 전장이다. 비정상적으로 거대해진 몬스터를 상대하며 곳곳에 배치된 보석함을 열어 보물을 얻는 것이 목표다. 특히 '쉐도우 월드'에서만 나오는 특별 아이템이 보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도전가치는 충분하다. 관건은 보물을 획득하러 가는 과정에서 유저들이 서로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정 시간 동안 대미지를 차단하는 '에레브 여제'의 힘이 사라지면 다른 유저를 공격해 경쟁자를 제거할 수 있다.
30레벨 이상 입장 가능한 ‘피눈물 광산’은 데스매치 방식으로 더 많은 유저를 굴복시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면 승리한다. 마지막으로 ‘붉은 결투장’은 30레벨 이상의 유저를 대성으로 하며, 최대 10명이 차례로 1 대 1 대결을 펼쳐 마지막에 살아남는 유저가 이긴다.
▲ PvP 전장 '붉은전투장'
▲ '쉐도우월드' 모습
뛰어내리고 달리고 탈출하라, 다양한 미니게임
‘메이플스토리 2’에는 전투 외에도 다양한 패턴의 미니게임이 존재한다. 모든 유저가 참여 가능한 이벤트 게임은 ‘퀸즈타운’ 지역에서 매 시간마다 2회씩 열린다. 장애물을 피해 제한시간 내에 골인 지점에 도착해야 하는 ‘크레이지 러너즈’, 바다 위에 떠있는 정사각형의 판 위에서 폭탄이 터지는 위치를 피해 다니며 생존하는 ‘스프링 비치’ 등 두 종의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보너스 게임 3종도 제공된다. 보너스 게임은 게임 내 필드 곳곳에 무작위로 출현하는 모자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특정 장소에서 시작된다. 먼저 ‘설눈이의 꿈’은 설눈이가 짝사랑하는 바니걸을 찾아가는 미로게임으로, 목적지에 도착하면 메소(게임머니)를 획득한다. ‘무지개 슬라임 공장’ 각기 다른 색상으로 구성된 상자의 손잡이를 당기면 등장하는 색색의 슬라임이 기계를 통과하면 그에 맞는 색상의 포션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페이스 번지 점프’는 인공위성에서 메이플 월드까지 번지점프를 하면서 공중에 배치된 아이템을 습득하는 방식이다.
▲ '스프링비치(상)'와 '스페이스 번지점프(하)'
길드부터 감옥, 거래시장까지...커뮤니티와 편의 기능 추가
‘메이플스토리 2’에서도 길드 시스템을 통해 길드를 생성하고 개성 있는 마크를 등록할 수 있다. 개개인이 모은 영웅 트로피 개수가 길드 트로피 점수로 환산되며, 이 점수를 기반으로 길드 간 순위가 매겨진다. 여기에 길드원만 입장할 수 있는 '길드 라운지'가 트라이아 성에 열린다. 길드 라운지 중앙에 있는 깃발 게양대에는 길드 순위 1, 2, 3위의 마크가 걸리게 된다. 이 외에도 라운지에서만 살 수 있는 탈 것, 스킨 아이템, 포션 등 전용 아이템이 제공된다.
▲ 길드 라운지 모습
여기에 다른 유저의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유저를 가두는 '감옥'이 열린다. 신고가 누적되어 비매너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간주된 캐릭터는 '알리카르 감옥'에 일정 기간 수감된다. '감옥'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 유저들을 위한 '감옥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감옥'을 체험하고 싶다면 리스항구에 있는 뱃사공 ‘시무스’를 찾아가면 된다.
또한 매주 거래시장이 열린다. 이를 통해 평소에는 사고팔 수 없는 특정 등급 이상의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여기에 거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트레이더가 있으며, 이들에게 상품 판매를 의뢰하거나 등록된 상품들을 검색해서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 감옥 내부 모습
▲ 리스항구에서 배를 타고 '감옥' 투어를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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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와 MMORPG 그리고 야구를 사랑하는 게임메카 기자. 바이오웨어 게임이라면 일단 지르고 본다.ljm080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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