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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를 활용한 PC 구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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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조립하는데 있어 가장 중심이 되는 부품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십중팔구는 CPU를 첫 손가락으로 꼽을 것이다.

 

PC를 조립하는데 있어 가장 중심이 되는 부품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십중팔구는 CPU를 첫 손가락으로 꼽을 것이다. 물론 어떤 부품이든 저마다의 역할이 있어 중요성의 경중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는 없겠지만, 상당수의 조립PC 유저들이 PC를 고를 때 CPU의 선택을 우선적으로 고민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함을 알 수 있다. CPU를 'PC의 뇌'로 부르는 것도, PC의 사양을 표기할 때 CPU를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도 모두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최근의 CPU 시장은 '코어 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텔 4세대 코어 i3, i5, i7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성능은 물론 근래들어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전력에 있어서도 이전 세대와 비교해 월등히 앞선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최근 최상위 모델인 코드명 데빌스 캐년이 출시되면서 보급형에서 하이엔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라인업을 완벽히 갖춰 PC 시장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선봉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매력적인 부분은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다. 인텔의 코어 프로세서는 CPU에 GPU를 탑재한 통합 프로세서로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도 영상 출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인데, 4세대에 이르러 GPU의 성능이 더욱 발전하면서 어지간한 보급형 그래픽카드와 맞먹는 뛰어난 3D 퍼포먼스를 구현하게 됐다. 물론 내장 GPU다 보니 어느 정도의 한계는 존재하지만, 웹 서핑이나 동영상 재생은 물론 가벼운 온라인 게임도 그래픽카드 없이 충분히 돌릴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주게 된다.

 

 

즉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뛰어난 컴퓨팅 성능과 그래픽 성능을 동시에 갖췄고, 여기에 소비 전력까지 아낄 수 있어 일석삼조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들 CPU를 이용해 PC를 조립하면 고사양의 게이밍 PC부터 그래픽카드가 필요없는 미니PC와 일체형PC까지 그야말로 광범위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 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CPU를 어떤 용도로 써야 할까? PC에 관심이 많은 고수들에게는 그닥 어려운 문제가 아니지만, PC 조립이 익숙치 않은 초보자들에게는 무척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인텔 4세대 코어 i3, i5, i7 프로세서 제품군의 대표 모델은 무엇이며, 이들이 탑재된 조립PC에 대해 알아봤다.

 

 

가정/사무용으로 최고 '인텔 4세대 코어 i3 프로세서'

 

인텔은 지난 해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을 발표한 이후 올해 성능을 더욱 높이고, 여기에 SATA Express와 M.2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지원하는 하스웰 리프레시를 발표해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현재 PC 시장에서 '하스웰 리프레시'라는 코드명이 붙은 모델들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참고로 다나와의 CPU 인기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 10개 제품 중 6개가 하스웰 리프레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출시는 PC의 생태계 변화에 큰 전환점이 되고 있다. 내장 그래픽의 발달은 PC 내부 공간의 축소를 불러왔고, 궁극적으로 PC 전체의 크기를 줄여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전력 소모를 줄여 진정한 저전력, 친환경PC를 만드는 기폭제의 역할까지 한다. 그리고 그 선두에는 인텔 4세대 코어 i3 프로세서가 자리잡고 있다.

 

 

인텔 4세대 코어 i3 프로세서를 사용해 PC를 조립하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최고의 보급형PC를 조립할 수 있다. 듀얼 코어를 탑재했지만, 인텔이 자랑하는 하이퍼쓰레딩 기술로 4개의 코어가 작동하는 효과를 보여주며, GPU로 인텔 HD4400을 탑재해 고화질의 동영상은 물론 가벼운 온라인 게임은 무난하게 돌릴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인텔 코어i3-4세대 4160’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현재 판매 중인 4세대 코어 i3 프로세서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적수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인텔 코어 i3를 활용한 가정/사무용 조립PC

CPU

인텔 코어i3-4세대 4160

메인보드

인텔 H81 / 인텔 B85

메모리

DDR3 4G PC3-12800

GPU

인텔 내장 그래픽

HDD

500GB

케이스

미니타워

파워서플라이

정격 500W

예상 가격대

30~50만원

 

만일 ‘인텔 코어i3-4세대 4160’과 저렴한 가격의 H81 메인보드로 PC를 구성한다면 30만원 대의 가격으로도 충분히 보급형PC를 꾸밀 수 있다. 또한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H81보다 한 단계 높은 사양을 갖춘 B85 메인보드를 사용하면 40만원 대로 원하는 사양의 PC를 조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4GB 용량의 DDR3 메모리와 500GB 용량의 하드디스크, 그리고 미니타워 케이스와 정격 500W 정도의 파워서플라이를 함께 조립한다면 용량과 안정성, 크기 면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게임용PC와 찰떡궁합 자랑하는 ‘인텔 4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조립PC를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상당수는 게임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다. 특히 11월은 지스타의 개막에 맞춰 다양한 신작 게임이 선보일 예정이고, 12월부터는 방학 특수까지 겹쳐 게임 업계에 있어서는 최고의 대목 시즌으로 여겨지기에 게임 마니아들 역시 신작을 위한 준비에 열을 올리는 시기다.

 

인텔의 4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PC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뛰어난 컴퓨팅 성능과 내장 그래픽 성능, 저전력의 3박자가 잘 어우러져 게이밍PC를 꾸미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에 일반 유저들은 물론 PC방에서도 가장 핫(HOT)한 아이템으로 평가 받는다.

 

그 중에서도 ‘인텔 코어i5-4세대 4690 (하스웰 리프레시)’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줄곧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중급형 CPU의 대표 주자로 불리고 있다. 4개의 코어를 품은 이 제품은 인텔 HD4600 GPU를 탑재해 내장 그래픽 성능에 있어서도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인텔이 자랑하는 터보 부스트 기능을 넣어 필요에 따라 CPU와 GPU의 작동 속도를 높여주면서도 전력 효율은 그대로 유지해 준다. 참고로 이 제품의 기본 클럭은 3.5GHz이지만, 터보 부스트 기능을 작동했을 때 3.9GHz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어려운 작업도 척척 해낼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많은 조립PC 쇼핑몰에서는 게임용PC의 CPU로 ‘인텔 코어i5-4세대 4690’을 1순위로 꼽는다.

 

이 제품은 인텔 1150 소켓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앞서 말한 H81과 B85 등의 보급형 메인보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확장성과 최신 기능의 활용을 고려하면 올해 선보인 인텔 H97 및 Z97 메인보드와 함께 사용했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현재 중급형 그래픽카드 시장의 대세라 할 수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750 Ti를 함께 사용한다면 최고의 게임용PC를 만들 수 있다. 또한 8GB 용량의 DDR3 메모리와 250GB 이상의 SSD 혹은 1TB 용량의 HDD를 장착하고, 미들타워 케이스와 정격 600W 용량의 파워서플라이로 PC를 구성하면 향후 3년 이상은 PC 업그레이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 코어 i5를 활용한 게임용 조립PC

CPU

인텔 코어i5-4세대 4690

메인보드

인텔 H97 / 인텔 Z97

메모리

DDR3 8G PC3-12800

VGA

엔비디아 지포스 GTX750 Ti

스토리지

SSD 250GB 혹은 HDD 1TB

케이스

미들타워

파워서플라이

정격 600W

예상 가격대

80~100만원

 

 

전문가를 위한 최고의 아이템 ‘인텔 4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동영상 편집 혹은 사진 편집 등 전문 직종에서 근무하는 사람 중에는 CPU의 낮은 성능 때문에 업무가 지연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CPU는 PC가 행하는 모든 작업의 근간이 되는 부품이지만, 특히 영상 편집이나 포토샵과 같은 전문 프로그램의 속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성능이 떨어지는 CPU를 사용할 경우 업무 효율도 그만큼 저하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고사양 게이밍PC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이나 PC 게임은 앞서 소개한 코어 i5 프로세서라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지만, 최고 사양을 요하는 PC 게임에서는 코어 i7 프로세서와 같은 하이엔드 CPU가 프레임 향상에 더 많은 도움을 주기 마련이다. 이에 인텔은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나 익스트림급의 PC를 꾸미고자 하는 유저들은 위해 지난 6월 최신 사양으로 무장한 ‘4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데빌스 캐년)’를 발표했다.

 

고사양 CPU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인텔 4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4개의 코어를 탑재했지만, 하이퍼쓰레딩 기술이 적용돼 8개의 코어가 작동을 한다 그만큼 CPU의 성능을 요하는 작업에서 뛰어난 효율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최근 멀티 쓰레드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늘면서 멀티 코어의 효율성이 중요시 되고 있어 ‘코어 i7 프로세서’의 인기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텔 코어i7-4세대 4790K’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4.0GHz의 속도로 작동하는 이 제품은 앞서 소개한 터보 부스트 기능이 적용돼 상황에 따라 최대 4.4GHz까지 높아지고, 여기에 인텔 HD4600 GPU까지 넣어 내장 그래픽 출력도 가능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TDP(열 설계 전력)도 88W로 성능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고, 더 높은 성능을추구하는 오버클럭커들을 위해 배수락이 해제돼 극강의 익스트림PC를 꾸밀 수 있다. 참고로 인텔은 배수락이 해재된 제품에 K라는 모델명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만일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한다면 K 버전 모델을 구입한다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제품의 특성을 감안해 확장성이 뛰어난 최신 Z97 메인보드와 함께 사용했을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8GB용량의 DDR3 메모리를 얹고, 엔비디아 지포스 GTX760 이상의 그래픽카드와 250GB 이상의 SSD, 그리고 정격 600W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함께 넣어 PC를 조립하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누구도 부럽지 않은 PC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 코어 i7를 활용한 게임용 조립PC

CPU

인텔 코어i7-4세대 4790K

메인보드

인텔 Z97

메모리

DDR3 8G PC3-12800

VGA

엔비디아 지포스 GTX760

스토리지

SSD 250GB 이상

케이스

미들타워

파워서플라이

정격 600W 이상

예상 가격대

120~150만원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이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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