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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한국에 100종 이상 타이틀 출시, 아시아 전용 서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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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의 레니 아따보(Rennie Addabbo) 아시아 마케팅 총괄

MS가 오는 연말까지 한국에 총 100종 이상의 Xbox One 타이틀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MS의 레니 아따보(Rennie Addabbo) 아시아 마케팅 총괄은 6월 11일(북미 기준) E3 2014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한국 출시를 앞둔 Xbox One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말했다. Xbox One은 오는 9월에 국내에 정식 발매되며, 지난 10일에는 기기의 가격이 공개된 바 있다. 

레니 아따보 부마케팅 총괄은 "타이탄폴이나 포르자 모터스포츠 5는 물론, 새로 출시되는 게임도 한 번에 제공할 예정이다. 독점작을 포함해 총 100종의 타이틀을 따로 발매할 것이다. 따라서 Xbox One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또한 한국의 경우 1년 동안 Xbox LIVE 골드 계정을 이용하면 '킬러 인스팅스'와 '라이즈: 선 오브 로마'가 무료로 증정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연말까지 최대 100종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Xbox One에 대한 프로모션과 쇼케이스, 그리고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시연회도 열린다. 레니 아따보 마케팅 총괄의 말에 따르면 Xbox One의 한국 쇼케이스에는 유명 게임 개발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별도 서버를 두어 Xbox LIVE 등, 온라인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레니 아따보 마케팅 총괄은 "매달 꾸준히 중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아시아 서버를 별도로 두어 Xbox LIVE나 멀티플레이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 또한 한국 정부의 법에 따를 수 있게끔 서비스를 변경하는 작업도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E3 201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MS는 Xbox One의 온라인 플레이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MS가 올해 E3의 간판으로 내세우고 있는 '선셋 오버드라이브'는 최대 8인이 함께 온라인 상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Xbox 진영의 대표 타이틀인 '페이블 레전드'와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콜렉션' 역시 멀티플레이가 강조된 게임이며,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역시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 4인 협동 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레니 아따보 마케팅 총괄은 온라인 플레이야말로 앞으로 콘솔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판단하고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위한 전용 서버 구축에 투자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아따보 마케팅 총괄은 "멀티플레이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지연 없이 바로 친구를 만나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안정성이 높은 환경이 요구된다"라고 설명했다.

게임 외에도 스카이프를 통한 영상통화나 본인의 게임 플레이를 기기에서 바로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을 통해 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이유 역시 콘솔에서 얻을 수 있는 온라인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라 해석할 수 있다.

MS의 차세대 콘솔 Xbox One의 국내 출시는 일본을 포함해 9월로 예정돼 있으며, 출시 가격은 키넥트 포함 버전이 63만8000원이며, 미포함 버전이 49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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