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월드가 떠오르는 中 오픈월드 신작 ‘애니모’ 공개

6월 초에 시작된 여름 게임 행사 주간에서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게임사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길을 끈다. Xbox 쇼케이스에서도 여러 타이틀이 소개됐고, 이 중 몬스터를 수집하는 오픈월드 신작 ‘애니모(Aniimo)’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애니모는 중국 펀플러스 산하의 신규 퍼블리싱 레이블인 킹스글로리(Kingsglory)’가 유통하고, 파우프린트 스튜디오(Pawprint Studio)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이다. 넓은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애니모’라 부르는 여러 몬스터를 모아가며 유대감을 쌓아갈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애니모는 진화할 수 있으며, ‘트와인’이라는 기능을 통해 플레이 캐릭터와 애니모가 합쳐지며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된다. 월드 탐험, 애니모 수집과 함께 퍼즐풀이, PvP 전투 등을 즐길 수 있다. 

Xbox 게임 쇼케이스 2025에서 공개된 트레일러를 통해 게임 전반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몬스터 수집 외에도, 캐릭터 자체가 몬스터가 되어 탐험하거나, 몬스터와 캐릭터가 힘을 합쳐 전투하는 장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반적인 몬스터 디자인 및 그래픽은 팰월드, 포켓몬스터, 펄어비스의 도깨비를 연상시키며, 물을 얼려 강을 건너는 등 탐험 영역에서 풀어가는 퍼즐 요소 등에서는 원신이 떠오른다.

애니모는 2026년에 부분유료화 게임으로 출시된다. 지원 기종은 PC, 모바일, Xbox 시리즈 X/S다. 출시 시점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하며, 더 많은 언어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발매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공개 테스트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테스트는 최소 7일간 PC와 Xbox 시리즈 X/S로 실시하며, 지원 언어는 영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