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전투 기동, '콜옵: 블랙 옵스 6' 10월 출시

냉전 종식 후 걸프전이 일어난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신작 ‘블랙 옵스 6’가 오는 10월 25일 발매된다. 전방위로 전투 기동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신규 시스탬 ‘옴니무브먼트’를 특징으로 앞세웠다.

액티비전은 8일 열린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다이렉트를 통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했다. 블랙 옵스 6는 냉전이 끝난 후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자리한 90년대 초를 배경으로, 소속 기관과 국가로부터 추방당한 블랙 옵스 베테랑 프랭크 우즈와 그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캠페인은 스파이 스릴러를 지향하며, 전 세계 곳곳을 무대로 삼아 다양한 플레이 공간, 긴박한 액션, 첩보 활동 등을 선보인다.

이어서 멀티플레이는 6 대 6 맵 12종, 2 대 2 혹은 6 대 6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스트라이크 맵 4개를 포함해 신규 맵 16개로 구성된다. 아울러 좀비 모드는 라운드 기반 방식이 부활하며 기존에 중단됐던 다크 에테르 스토리도 이어진다. 멀티플레이와 좀비 모드에는 출시 후에도 새로운 맵 등 후속 콘텐츠가 추가된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시스템은 ‘옴니무브먼트’다. 플레이 전반에 걸쳐 모든 방향으로 질주, 슬라이딩, 다이빙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토대로 누운 상태에서 땅을 구르면서 360도 방향으로 총을 난사하거나 뒤로 슬라이딩하며 앞으로 총을 쏘는 것과 같은 새로운 액션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적이 피격이 반응하는 히트존도 4개에서 6개로 증가하며, 여러 동작을 수행하며 누르는 버튼 수를 줄여 플레이를 도와주는 인텔리전트 무브먼트를 지원한다. 인텔리전트 무브먼트는 켜고 끌 수 있기에 취향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는 10월 25일 PC(스팀∙배틀넷),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된다. 게임을 예약구매하면 오픈 베타에 사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