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0월 출시된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최신작 ‘블랙 옵스 6(Black Ops 6)’가 국내에서만 가격을 인상한 것이 알려졌다.
지난 2월 초 스팀과 블리자드 배틀넷 상점에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이하 블랙 옵스 6)’의 국내 가격이 8만 4,500원에서 9만 7,900원으로 약 16% 인상됐다. 이후 2월 말 마이크로소프트와 PS 스토어에서도 가격이 올랐다.
또한 게임 본편에 더해 배틀 패스, 오퍼레이터 팩, 꾸미기 아이템 등이 포함된 ‘볼트 에디션’ 역시 일부 플랫폼에서 가격이 인상됐다. PS 스토어에서는 여전히 12만 5,000원이지만, 배틀넷, 스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는 13만 9,000원에 판매 중이다.


이와 같은 가격 상승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타이틀 중 블랙 옵스 6에서만 이루어졌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등 기존 타이틀은 출시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디아블로 4 본편 역시 한 차례 인하된 6만 2,400원의 기본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또한 이번 가격 인상에는 한국만 포함됐으며, 일본,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가격에는 변동이 없다.
이와 같은 가격 변동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환율이다. 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1,300원대 초반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연말부터 큰 폭으로 올라, 3월 6일 기준 1달러는 한화 약 1,443원까지 치솟았다. 이와 같은 환율 변동이 달러 기반인 미국 회사 액티비전블리자드의 한국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타 액티비전 블리자드 타이틀 가격에 변동이 없는 이유는 정가에 구매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신작의 가격만을 인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메카는 가격 상승 원인과 다른 게임들에서의 향후 가격 인상 계획 등을 블리자드 코리아에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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