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월 룸즈: 풀리지 않는 퍼즐 이후 4개월 만에 한국 게임이 중국 정부가 해외 게임에 발급하는 외자 판호를 받았다. 펄어비스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이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8일 검은사막 모바일을 포함한 외산 게임 43종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 판호를 신청한 업체는 현지 퍼블리싱을 맡은 중국 심천에 위치한 아이드림스카이(深圳市创梦天地科技有限公司)로, 텐센트가 투자한 회사이자 템플런, 프루츠 닌자 등 해외 게임 퍼블리싱을 통해 규모를 키워온 중국 주요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다.
국내에 2018년 2월에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직후 국내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하며 현재 150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여기에 이번에 판호가 발급되며 최대 게임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 진출길이 열렸다. 검은사막 모바일 판호 발급에 대해 펄어비스는 “중국 서비스 관련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에 모바일게임 기대 순위 3위로 기대가 큰 만큼 현지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판호가 발급된 게임은 검은사막 모바일 뿐이며 원작이라 할 수 있는 PC 온라인 검은사막과 콘솔 버전 검은사막은 아직 판호를 받지 못했다. 다만 서머너즈 워, 룸즈: 풀리지 않는 퍼즐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도 중국 정부가 해외 게임에 서비스 권한을 주는 외자판호를 받으며,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2017년부터 4년 간 막힌 중국 진출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리라는 기대감이 감지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판호 발급 소식이 전해진 직후 펄어비스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9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일보다 24.23% 상승한 7만 6,9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울러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위메이드, 액션스퀘어도 각각 11.32%, 8.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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