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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토) 저녁 9시 40분, 엘피스 서버의 수도 쟁탈전이 종료됐다. 이번 회차를 통해 ‘승리’ 길드가 하이란 진영의 수호경이 됐고, 우니온 진영 ‘추억’ 길드는 3회차 연속 수성의 쾌거를 이루었다.
하이란 진영의 수도 쟁탈전은 이번에도 흥미진진했다. 전투의 조짐은 지난 회차에 수호경 자리를 뺏긴 ‘원펀맨’에서 시작됐다. 복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이다.
그리고 공성 당일 원펀맨은 ‘마르타 영지’를 입찰한 ‘원터펠’ 길드와 다수의 용병 인원을 동맹으로 받아 공격에 나섰다. 이에 수호경 자리의 ‘네임드’는 평소 연합 구도를 형성한 영혼, AllForOne 등과 수성을 준비, 거대한 세력 간의 무력 충돌이 전망됐다.
▲ 하이란 진영에서 2개의 거대 세력이 충돌했다
승부는 순식간에 결착이 났다. 원펀맨의 주력 인원들은 모두 9시 방향으로, 그리고 윈터펠 길드와 그 외 용병들은 3시 방향으로 이동해 성문을 두드렸다. ‘원펀맨’ 길드의 인원이 더 많았던 만큼 9시 방향이 순식간에 뚫렸으며, 교착 상태에 빠져있던 3시 방향으로까지 이동해 전투를 지원했다. 이후 승기를 잡은 공성 측은 병기를 최대한 소환해 마지막 일격을 가했다. 그 결과 공성 시작 15분만에 수호석을 파괴해 깃발을 쟁취했다.
그런데, 이번 수도 쟁탈전에서 수호경을 차지한 길드는 ‘원펀맨’도 ‘윈터펠’도 아닌 바로 ‘승리’ 길드다. ‘승리’ 길드는 구성원이 길드장인 ‘콘콘’ 딱 한 명 있는 1인 길드다. 서버 통합 이후 ‘원펀맨’에 꾸준히 용병으로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번 공성에서도 ‘원펀맨’의 오더를 받아 ‘윈터펠’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콘콘'은 이번 쟁탈전을 위해 혼자서 채집과 사냥, 공방전을 뛰어 길드의 영향력을 쌓았고, 이를 이용해 ‘오스티움 영지’ 입찰에 성공했다. 그리고 공성 당일에는 적들의 병기 소환 방해에 주력하다가 수호석 파괴 소식을 들은 후 도약 특화 지상 탈 것 '깐쵸'로 빠르게 깃발을 획득했다.
1인 길드가 수호경을 차지한 건 엘피스 서버가 생긴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수도 쟁탈전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운 좋게 루팅을 성공해 수호경이 됐다. 공성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란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창조, 강한 길드 파이팅! Lucifer혈풍 형 힘내요!”라며 함께한 전우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 승리의 길드장 ‘콘콘’, 길드의 유일한 구성원이다
한편, 우니온 진영에선 또다시 수도 쟁탈전이 이뤄지지 않았다. 공격 측에서 길드 레벨 15를 달성한 ‘추억’의 수비를 뚫기 어렵다고 판단한 게 원인으로 보인다. 그리고 공성보다는 우선 길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영향력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도 엿보였다. 아래는 이번 수도 쟁탈전의 세부 정보와 결과다.
▲ '수도 쟁탈전'을 앞둔 엘피스 서버 통치 계약 결과
▲ 8월 26일 수도 쟁탈전 결과
▲ 1인 길드인 '승리'가 수호경을 차지했다
▲ 엘피스 서버 수호경 길드 '승리' 정보
▲ 엘피스 서버 집정관 길드 '추억'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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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범'이라는 이름보다 '그란비아'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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