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국산 MMORPG의 구원자로도 손꼽혔던 ‘블레스’의 내리막길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데 이어, 일본 서비스도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5일, 네오위즈 일본 내 자회사이자 '블레스' 일본 서비스를 맡고 있는 게임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블레스'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오는 7월 10일부터 신규 회원 가입을 받지 않으며, 8월 8일에 서비스를 완전 종료한다.

네오위즈의 대표작 '블레스'는 지난 2016년 2월, 많은 기대를 모으며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2017년 11월에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흥미로운 서사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많은 전투 시스템과 여러 사건사고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 국내 서비스는 지난 2018년 11월 종료했으며, 이번에는 일본 서비스도 종료하게 됐다.
현재 스팀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서비스 역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스팀 동시접속자 수 기준 100위권 바깥에 위치해 있음은 물론, 최근 한 달 동안 등록된 유저 리뷰 101건 중 74건이 '부정적'이다. 서비스 전체 기간동안 등록된 리뷰 9,865건을 기준으로 봐도 긍정적인 리뷰는 40%에 불과하다.
한편, 본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서사 덕분에 '블레스' IP는 계속해서 발을 뻗고 있다. 반다이남코가 유통하는 콘솔 버전 '블레스 언리쉬드'가 개발 중이며, 씽크펀과 룽투코리아에서 각각 독자적인 ‘블레스’ IP 기반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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