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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직업순위] 메이플스토리 3월 4주차, '제로' 1달만에 7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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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가 고착화되는 가운데 '제로'가 한 계단을 상승했습니다. 한정된 기간에서만 캐릭터 생성이 가능한 제로에게는 이례적인 일인데요. 2월 9일부로 생성 기한이 종료된 지 1달여만에 뒷심이 빛을 발하는 분위기입니다.

제로는 그동안 다섯 차례의 생성 기간이 있었고, 그때마다 주목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인 지난 1월 19일부터 22일간 당시에는 '나이트로드', '비숍', '아란' 3인방을 누르고 인기 육성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였지요. 그러나 이벤트 종료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일시적으로 몰린 이목이 빠진 셈이지요.

그리고 지난 1달, 또는 1년 동안 육성된 제로 캐릭터들이 마침내 200레벨에 도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캐릭터 육성이 단지 생성에 그치지 않고 '만레벨'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는 새롭게 집계하는 '금주 만레벨 달성 분포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250 '만레벨'을 달성한 캐릭터 중에서 제로는 8%의 비율을 가져갔습니다. 100레벨 분포도 2위인 '아란'과 동급이고, 상위 10위권인 '팬텀'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1달만에 200레벨에 도달한 제로의 비결은 단순합니다. 100레벨부터 시작하는 '어드밴스드 스타트업'은 다른 직업에게 없는 제로만의 이점이지요. '메이플 유니온' 공격대원 효과로 얻는 획득 경험치 증가도 동기부여에 충분합니다. 생성 기간 동안 만들어진 제로의 수를 감안하면 잠재력은 더욱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논'과의 비율 차를 보았을 때 제로의 순위 상승은 더딘 추세입니다. 다음 이벤트까지는 새로 생성되는 캐릭터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로의 순위가 극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제로가 활약할 수 있는 사냥터, 또는 보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아래의 '보스 직업순위' 표를 통해 알아볼까요.


▲ 1달만에 7위에 오른 '제로'




보스 별 공략 파티에 가장 필요한 직업은 무엇일까요? '시그너스 여제', '매그너스', '스우', '데미안'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비숍', 나이트로드, '은월', '히어로' 4강 체제로 나타났는데요. 그 중 힐과 버프를 갖춘 비숍은 모든 부문에서 1위에 꼽히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제로는 모든 부문에서 순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이밖에는 '데몬어벤져', '카이저', '소울마스터' 등 전사 직업이 차례로 표를 받았습니다. 마법사는 비숍을 제외하면 단 세 직업밖에 순위에 오르지 못했고, 궁수 계열은 '메르세데스'만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직업들 대부분은 높은 DPS와 HP, 균형 잡힌 공방 능력치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각자가 충분한 대미지를 내어야 보스를 쓰러트릴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특성이 반영된 것 같군요.



파티 플레이는 메이플스토리의 꽃입니다. 혼자서는 쓰러트릴 수 없는 보스를 물리치고, 사냥터도 더 빨리 휩쓸 수 있지요. 그렇지만 누구와 함께 하는지도 중요합니다. 서로 상성이 안 맞는 직업이라면 구태여 함께 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겠죠. 그렇다면 여러분은 파티 플레이를 할 때 어떤 직업을 가장 선호하고, 또는 비선호하나요? 투표를 통해 의견을 남겨 주세요.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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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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