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선정 2016년 수출유망기업이자 글로벌 ICT 기업으로 발돋움 중인 주식회사 앱코( www.abko.co.kr 대표 이태화)가 자사 케이스류 수출 주력 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판매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최근 중국발 원자재가 상승과 환율인상 등의 요인으로 판매가격 상승을 고심하며 조립PC 부품업계가 긴장하는 시기에, 의외의 이번 판가인하가 의아해 보일 수 있으나 사실 그 원인은 의외로 단순하다.
그것은 바로 앱코가 최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선정한 2016년 수출유망기업에 지정되었다라는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앱코의 해외수출진행이 활성화되면서 해당 수출 주력 제품들의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된 것에 따른 반사이익인 것.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은 생산원가와 유통비용을 위시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그 중 생산원가의 가장 큰 내용은 실재 제품을 구성하는 원자재 가격이 될 것이나 그외에도 금형비, 인건비 등의 생산라인 구축비용 역시 작용폭이 크다.
즉, 동일하게 100만원어치 물건들의 생산원가를 비교할 때 단순한 공정으로 대량생산을 실시하는 보급형 제품은 제품의 원자재가격이 생산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많은 공정단계를 거치는 고가 제품의 경우 원자재가격을 뺀 그 이외의 부분이 보다 큰 비중을 갖는다.
이러한 부분은 생산원가 결정에서 뿐 아니라 판매를 위한 유통라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양자간 큰폭의 가격격차를 만들어내게 된다.
앱코가 출중한 가성비를 소비자들에 제공하는 기업으로 유명하지만, 자사의 프리미엄급 라인업인 수트마스터 시리즈나 사마의 제품들의 경우 비슷한 품질등급의 여느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의 가격과 기대보다 큰 차이를 둘 수 없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위에서 밝힌바와 같이 해외 수출판로가 열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어쩔 수 없이 보수적인 가격정책을 가져갈 수 밖에 없었던 자사 고급형 라인업에 대해서도 좀 더 공격적인 가격행보를 가져갈 수 있게된 것.
이번 가격조정은 위 가격조정표에서 볼 수 있듯이 유럽이나 미주 등지에서 주로 찾는 수트마스터나 사마의 라인업 외에 말레이시아나 태국 등지에 주로 수출되는 보급형 라인업의 일부도 포함되어 있다.
앱코 관계자는 이번 단가 인하와 관련하여 '품질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을 갖춘 수트마스터나 사마 제품들을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공급할 수 있게되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이번 저희의 수출주력 상품에 대한 가격인하조정이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으로 침채된 조립PC 시장 환경에 한가닥 활력을 주는 잇슈로 작용할 수 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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