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캐릭터와 던전으로 유저들을 유혹한다! 루니아전기 업데이트

게임메카 박준영 기자 2009.03.31 16:50

미션 중심의 스테이지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던 ‘루니아전기’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풍성한 업데이트의 선봉에는 11번째 신규 캐릭터인 어둠의 음유시인 ‘칼리’와, 소규모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극대화시킨 '패밀리 시스템', 길드 전용 레이드 던전 등이 자리잡고 있다. 2009년 봄을 맞이하여 풍성하게 마련된 주요 업데이트를 살펴보자.

치명적인 선율로 유혹하는 어둠의 음유시인 칼리 에센바흐

‘루니아전기’의 11번째 캐릭터로 선정된 ‘어둠의 음유시인’, ‘칼리 에센바흐(Kali Eschenbach 이하 칼리)’는 출시 전부터 유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온 캐릭터다. 작년 12월 공식 웹사이트 투표에서 유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2009년 첫 번째 캐릭터'로 지목되기도 했다. ‘칼리’는 기존 게임에 등장했던 ‘음유시인’과는 다른, ‘루니아전기’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평소에는 평범한 멜로디 음악을 연주하다가도 전투에 임하면 무기 ‘류트’로 지옥의 멜로디를 연주하여 적에게 강력한 공격을 선사한다.

▲ 두 얼굴의 음유시인, 칼리

이　름	칼리 에센바흐(Kali Eschenbach)
클래스	어둠의 음유시인 (Devil Bard)
나　이	16세
직업 특징	연주용 악기 ‘류트’를 사용한 음파 공격
외　모	큰 초록색 눈망울과 까무잡잡한 피부, 보라색 단발머리가 작은 체구와 조화를 이루어 순진하고, 얌전해 보이지만 묘한 매력을 발산
성　격	당당함과 자유분방함으로 자신감에 가득찬 그녀는 선과 악의 두 얼굴을 지닌, 인간의 탈을 쓴 악마로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음

매혹적인 선율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칼리의 액션

1) 전투시 위치와 역할

‘루니아전기’는 각 캐릭터의 특성에 따라 전투시 위치와 역할이 나뉘기 때문에 ‘칼리’의 등장으로 더욱 다양한 패턴의 전투 진형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칼리’는 근접형 공격을 선보이는 캐릭터로, 적과 거리가 가까울수록 ‘음파’를 모티브로 한 스킬들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공격하는 것이 유리하다.

▲ 루니아전기 스테이지 모드 파티플레이 시 캐릭터별 전투 위치

솔로플레이 시 ‘칼리’는 보스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마법을 난사하는 방식이 좋기 때문에 근접 캐릭터들의 바로 후방에 위치해서 플레이 하는 것이 유리하다. 파티플레이에서는 ‘지크’나 ‘크리그’ 바로 뒤에서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스킬을 쓰거나 적들을 효과적으로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스킬을 쓰도록 하자. ‘칼리’는 파티원 전체에게 도움이 되는 스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 흩어져 있는 원거리 클래스들을 한 곳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동시에 근접한 다수의 적을 상대로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근접 캐릭터들과 원거리 캐릭터들을 이어주는 감초 같은 역할의 캐릭터다.

▲ 3D로 구현된 칼리의 이미지

2) 기본 조작 및 콤보

‘칼리’는 손쉽게 버튼 연타로 콤보가 가능하며, 특히 박자에 맞춰서 누르면 콤보를 만들 수 있다. A로 연결 되는 3타 기본타로 류트(악기)에서 나오는 소리를 이용한 근접형 콤보를 구사할 수 있으며, 중간 중간에 S를 이용해 상대편을 공중으로 띄우거나, 밀쳐내어 콤보를 이어갈 수 있다.

기본 공격 및 콤보	키보드 입력키
기본 음표 공격	A
2연속 음표 공격	AA
3연타 띄우는 음표 공격	AAA
1연타 띄우기	AS
2연타 멀리 팅겨내기	AAS
대시	->->
대시 음표 공격	->->A
대시 후 1연타 띄우기	->->AS
멀리까지 날아가는 음표 공격	->->S
마나 모으기	S(지속)
찍기	Space Bar

3) 칼리의 다재다능한 스킬

‘고통’’, ‘회복’, ‘암흑’으로 구분되는 ‘칼리’의 스킬은 동료를 회복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를 적의 전투를 방해하기도 한다. 또한, 60레벨 이상에서 ‘피의 윤회’ 스킬을 사용하면, ‘악마’로 변신해서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다.

계열명	스킬명	설　　　　명
고　통	고통의소리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소리로 적을 공격한다.
	불협화음	적들을 느리게하는 음악을 연주한다.
	분노의이중주	적들을 쓰러뜨리는 강력한 음파를 연속으로 발사한다.
	장송곡	적들을 두려움에 떨게하는 음악을 연주한다.
	진 피의광시곡	적들을 두려움에 떨게하는 음악을 연주하며 동료들의 힘을 일시적으로 강하게 한다.
회　복	결전의낭송	동료들을 회복시키고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음악을 연주한다.
	회복의노래	정신이 자극되는 음악을 연주해 동료들의 마나를 회복시킨다.
	영웅의노래	점점 빠르게 연주되는 음악으로 동료들의 이동속도를 일시적으로 빠르게 한다.
	유령환상곡	자신이 다른 존재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환상의 연주를 한다. 이 음악을 동료가 들으면 체력과 마나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고 적들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진 알레그로	점점 빠르게 연주되는 음악으로 일시적으로 동료들의 민첩성을 상승시키고 이동속도를 빠르게 한다.
암　흑	악마의유혹	적들을 유혹하는 음악을 연주한다. 이 음악에 접근하면 엄청난 충격과 함께 이동불가 상태에 빠진다.
	악마의자장가	적들을 악몽에 빠지게 하는 악마의 자장가를 연주한다.
	악마의오르골	지옥의 음악을 연주하는 악마의 오르골을 2개 소환한다.
	피의윤회	악마의 힘을 부르는 지옥의 노래를 연주한다.
	진 악마의오르골	지옥의 음악을 연주하는 악마의 오르골을 소환한다.

▲ 게임 속 칼리의 모습

신개념 커뮤니티 시스템, 패밀리 시스템

새롭게 선보이는 ‘패밀리 시스템’은 기존 ‘길드 시스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오프라인 상의 '가족'을 옮겨 온 것처럼 소규모 커뮤니티를 강력하게 묶어주는 시스템이다. 기본 가족 4인에 손님 2인을 합쳐서 총 여섯 명이 '패밀리'를 이룰 수 있다.

▲ 이젠 패밀리를 구성하여 게임 속에서 더욱 친밀한 사이를 만들어보자

2인 이상이면 패밀리를 구성할 수 있으며, 평소 게임 내 활동인 게임 접속, 레벨업을 하기만 해도 선물 보상, 경험치 획득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퀘스트 완료, 80레벨에 도달 및 전승을 달성해도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패밀리 봉사상, 공로상, 패밀리 탄생일 기념 선물 등 유저의 게임 내 모든 활동이 ‘패밀리 시스템’과 연계된다. 이러한 보상으로 인해 ‘패밀리’에 대한 유저들의 기여도를 높이고, 유저들 간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 패밀리를 만들었을 때의 모습

길드를 더욱 강력하게 키워보자! 길드 전용 던전 업데이트

이번 업데이트에는 특정 요일, 시간에 길드원끼리만 입장해서 일반 스테이지보다 높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길드 전용 던전’이 첫 선을 보인다. 이번에 처음 선을 보이는 길드 전용 던전 ‘어둠의 성채’는 고 레벨(70레벨 이상) 유저 대상의 스테이지로, ‘루니아전기’ 상위 10개의 길드만 입장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