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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전국투어 리뷰, 마법형 캐릭터 `샤먼`을 만나다

7월 3일 시작된` C9 전국 투어 이벤트`를 통해 그 동안 베일에 휩싸였던 `샤먼`과 그 2차 직업인`일루셔니스트`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직업의 추가에 걸맞는 신규 지역과 몬스터, C9의 새로운 핵심 콘텐츠가 될 ` PVP존`도 선보였다. 게임메카는 투어 이벤트동안만 한시적으로 공개된 `신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고 그 느낌을 여러분께 전달하고자 한다. 그럼 C9의 오픈베타때 만나게 될 콘텐츠를 미리 살펴보도록 하자.

 

 

샤먼은 '진리'입니다!

 

이번 체험판의 핵심 컨텐츠는 뭐니뭐니 해도 샤먼의 2차 전직, `일루셔니스트’의 등장이었다. 욕망에 충실하기로 결심한 필자는 주저 없이 ‘일루셔니스트’를 선택한 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신규 지역인 불타는 중부 평원지대로 출발하였다.

처음으로 몬스터를 만나 전투를 시작했을 때, ‘일루셔니스트’의 느린 공격속도와 시전을 해야 나가는 마법 캐스팅에 타이밍을 잡지 못해 무척 난감했었다. 빠른 공격과 콤보가 주 패턴이었던 기존 직업들인 ‘헌터’, ‘파이터’와는 너무나도 다른 플레이 방법을 가지고 있던 것이었다. 그렇기에 처음 ‘일루셔니스트’를 플레이 했을 때는 “솔로 플레이를 제대로 할 수 없고 파티 플레이를 하면서 후방에서 지원 공격을 하는 존재”라는 느낌이 더 강했다.

 


▲ 몬스터가 가까이 몰리면 가드나 회피만 해야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계속 플레이 하면서 전체적인 콤보 패턴이 익숙해지자, ‘일루셔니스트’가 근거리 전투, 원거리 마법 공격, 어느 것 하나 단점을 꼽을 수 없는 완벽한 밸런스의 캐릭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럼 영상을 보면서 ‘일루셔니스트’의 특징을 한번 평가해보도록 하자.

 

 

※ 플레이 방식
일루셔니스트의 대부분의 스킬은 캐스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근거리 전투보다는 거리를 유지하면서 전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즉, 콤보 위주의 공격보다는 중거리와 근거리 마법 한 방으로 몬스터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싸우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샤먼에게 세 가지 기술을 제외한 나머지 액티브나 커맨드 스킬은 캐스팅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스킬을 사용할 때 주변을 항상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고 불평할 필요는 없다. 모든 마법들은 한방 한방이 엄청나게 강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컨트롤만 익숙해지면 레인저나 워리어처럼 혼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신규스테이지, 평원/국경지대

 

이번에 공개된 신규 지역은 `불타는 중부 평원지대``전운이 감도는 서부 국경지대`이다. 이 두 지역은 기존의 맵들과 달리 NPC가 등장하여 플레이어와 함께 전투를 진행한다. 하지만 이들은 허약한 방어력과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결국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하는 것은 플레이어 몫이라고 할 수 있다.

 




▲ 많은 NPC가 등장하지만, 큰 도움이 되진 않는다

 

신규 스테이지의 몬스터들은 회피 능력과 슈퍼 아머, 잡기 기술 등 상대하기 까다로운 기술들을 무장하여 등장했다. 일반 몬스터들도 회피를 하면서 사방에서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때문에 처음 플레이할 때는 무척 혼란스러웠으며, 특히 엘리트 몬스터급들은 잡기 공격을 하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잡히면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되었다. 그렇지만 일반 몬스터인 만큼 패턴에 익숙해지자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은 적절한 재미를 안겨주었다. 하지만 각 지역의 보스인 `리자드킹`과 `케일`은 기존 지역의 보스들에 상당히 강력함을 자랑하였다.

 

리자드킹(불타는 중부 평원지대)

케일(전운이 감도는 서부 국경지대)

리자드맨들의 수장. 하누만과 흉폭한 크루거의 합체 형태와 비슷한 공격 패턴을 사용한다. 재빠른 움직임과 질풍같은 공격속도 때문에 원거리 클래스인 `일루셔니스트`에게는 꽤나 까다로운 보스 몬스터. 거리를 유지하면서 공격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우물쭈물하다간 순식간에 다가온 보스에게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되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원거리 공격: 유도 기능이 있는 연발 미사일
중거리 공격: 돌진, 점프 공격
근거리 공격: 포효(끌어당기기), 3연속 공격

기상공격

오크 종족의 수장. 큰 덩치 때문인지,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딜레이가 길어 어렵지 않게 히트&런이?가능한 보스 몬스터. 공격 패턴이 간단한 편이긴 하나, `한 방`의 대미지가 강력하니 가능한 모든 공격을 맞지 않도록 노력하자. 체력이 낮아질 때마다 오크 수하들을 계속 소환하며, `케일`이 돌진 스킬을 사용하면 수하들도 모두 돌진 하기 때문에 최대한 속전속결로 결판을 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원거리 공격: 돌 날리기, 돌진, 내려찍기
중거리 공격: 돌진, 내려찍기, 기상 충격파
근거리 공격: 돌진, 2연속 공격, 기상 충격파
특수 공격: 몬스터 소환



▲ 리자드킹과 일루셔니스트의 전투 영상

 

 

새로운 콘텐츠, PvP존과 2차 직업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 중 가장 반가운 소식은 아마도 `PvP존`의 추가일 것이다. 피로도와 상관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인 `결투 시스템`은 "던전을 돌아 피로도가 0이 되고 나면 할만한 것이 없다"던 기존의 불만을?어느정도 해소할 히든카드인 셈이다. 파티를 신청하듯 다른 캐릭터를 우클릭한 다음?[PvP신청]을 선택하면, 해당 유저들끼리 결투를 즐길 수 있는 특수한 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예전의 다소 엉성했던 PvP 밸런스는 어느정도 수정되어 각 직업의 특색이 강화되었고, 몬스터에게만 통했던 콤보를 플레이어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결투의 묘미와 긴장감이 더욱 팽팽해졌다.

 

PvP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이겼을 때 PvP승리 포인트를 추가적으로 얻게 된다. 해당 포인트는 추후 랭킹을 매기거나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다른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PvP에선 자비란 없다!!

 


▲ 일루셔니스트?vs 일루셔니스트, 초보들의 대전!!

 

레인저와 워리어는 1차 CBT때 선보였던 스킬 외에 2차 전직 직업다운 스킬들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1차 CBT에 있었던 스킬들에 여러가지 유형의 판정이나 새로운 특징이 생기면서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시도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 얼굴만 변한 게 아니다.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콘텐츠 리뷰를 마치면서...

 

`전국 투어 이벤트`를 통해 선보인 이번 콘텐츠들을 체험하면서?올 여름에 등장할 예정인 `마비노기 영웅전`, `드래곤 네스트` 같은 쟁쟁한 게임 가운데 나란히 경쟁할 수 있는 `C9만의 개성과 재미`에 대한 개발진들의 고뇌가?느껴졌다. 하지만 지금 보여준 이 콘텐츠가 C9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남은 시간동안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방대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로 무장한 후, 오픈베타를 통해 더욱 화려해진 모습으로?돌아오리라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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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ORPG
제작사
웹젠
게임소개
'단 하나의 액션도 이유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C9'는 콘솔에서 느낄 수 있었던 화려한 액션과 즐거움을 온라인에서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MORPG다. 'C9'는 자체 엔진을 통해 구현한 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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