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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나이트로드'의 주력 스킬인 '스프레드 스로우'가 밸런스 조정을 받았습니다. 스프레드 스로우는 5차 전직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스킬로, 표창들을 여러 방향으로 한꺼번에 던져 한순간에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대신 거리가 멀수록 모든 표창을 맞추기 힘들어 근접 플레이가 유행하였지요. 그럼에도 스프레드 스로우는 보스와 '츄츄 아일랜드' 같은 사냥터를 가리지 않고 월등한 데미지를 냈습니다. 덕분에 나이트로드는 '비숍'이나 '아란'을 위협하는 상위권 직업으로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24일 업데이트는 그러한 스프레드 스로우의 데미지를 깎는 대신 약점이었던 명중률을 상향시켰습니다.
패치 이후의 평가는 나이트로드가 상향됐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데미지는 낮아졌지만 이제 표창 전부를 맞추기가 한층 수월해졌고, '마크 오브 어쌔신' 스킬이 더욱 잘 발동된다는 이유입니다. 마크 오브 어쌔신은 적을 맞추면 대상으로부터 표창이 나와 주위 적을 공격하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랭커 순위는 아직 변동의 낌새가 없습니다. 분포 비율을 보아도 '제논'에게 3위를 내준 지난 주 7%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합 랭킹은 상위로 올라갈수록 변혁이 적고, 나이트로드는 최상위권인 4위 안에 안착했을 정도로 유저층이 두터운 점을 이유로 들 수 있겠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기 육성 순위'의 순위 역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나이트로드는 4위권을 기록하고 있지만, 순위 집계 날짜를 감안하면 더 위를 향할 여지가 있습니다. 추후 직업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근거리 전투가 우선시되는 현상이 줄어든다면 순위 상승은 더욱 박차를 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직업들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갖고 있고, 각자의 목적에 따라서 메이플 월드를 모험합니다. 모험가는 명예와 이상, '레지스탕스'는 해방과 자유, '시그너스 기사단'과 '영웅'들은 선의의 헌신을 위해서 싸우지요. 메이플 월드를 괴롭히는 근본적인 원인은 대부분 '검은 마법사'이기에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면 모두가 같은 상황을 겪지만, 제논이 '겔리메르'의 실험실을 탈출할 때처럼 가끔은 혼자만의 이야기를 더 즐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투표는 지난 '피규어로 갖고 싶은' 순위와 마찬가지로 메이플 영웅들의 인기가 실감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번과 다르게 '비숍', '나이트로드' 등 이야기가 상대적으로 적은 모험가 직업군들의 대두도 눈에 띕니다. 육성과 상위 랭킹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직업인 만큼 플레이어들의 표가 집중됐다고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비숍과 나이트로드에게 '루미너스' 같은 고유 이야기가 정말로 추가된다면 흥미로울 것 같군요.
게임을 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아이템을 모아 최고가 되고 싶은 것도 있지만, 다른 유저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더 나은 실력을 증명하고 싶은 욕구도 있지요. 메이플스토리에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킬 1:1 PvP 콘텐츠가 추가된다면, 37개 직업 중에서 과연 누가 승률 1위를 차지하게 될까요? 투표를 통해 의견을 남겨 주세요.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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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한 듯 평탄치 않은 길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와우, 세컨드 라이프, 그 밖에 롤플레잉 가능한 게임들을 좋아합니다.
느긋한 인생도 좋아합니다.ljh2323@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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