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직업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은 강하고 빠르면서도, 조작이 쉽고 메소가 덜 드는 캐릭터를 선호할 텐데요. 이에 딱 알맞은 직업이 있습니다. 바로 '아란'이지요.
아란은 세간에서 신규 유저들에게 적합한 직업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홀리심볼' 스킬로 '무자본'에게 최적화된 '비숍', 공격력이 높아 랭커들에게 인기인 '팬텀', '제논', '나이트로드'에 비하여 메리트가 부족해 최고의 자리를 넘보기는 힘들었지요.
그러나 지난 7월, 대규모 5차 전직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상황은 변했습니다. 신규 유저가 대거 모여들면서 혼자서도 쉽게 육성할 수 있는 직업에게 관심이 쏠린 것인데요. 획득 경험치를 증가시키는 홀리심볼이 있지만 공격력이 낮아 파티 플레이가 요구되는 비숍과는 달리, 아란은 홀로 사냥해도 부족한 점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전사 계열 중에서도 이동 속도가 빨라 단숨에 사냥터를 휘저을 정도였지요.
▲ 5차 전직 업데이트 이후로 급증한 '아란'
그 기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져 '아란'은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직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유로는 지난 11월 개편 이후로 대세를 뒤엎을만한 격변이 없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아드레날린 부스트' 공격력 증가량 감소, 클리빙 어택, 드레인 하향 등 밸런스는 지속적으로 조정되는 중입니다.
10월은 아란에게 다행히도 별달리 패치가 없었습니다. 덕분에 8월 너프 이후로 떨어진 인기는 비숍을 누르고 다시 오르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유행을 타고 새로운 문제가 등장했습니다. 아란의 기동력과 공격력을 앞세워 몬스터를 빼앗고 사냥터를 휘젓는 '스틸'이 대두된 것입니다. 이 현상은 아직 일부에 불과하지만 반발과 함께 추가 하향을 외치는 목소리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10월 말, 메이플스토리는 할로윈 이벤트로 또 한 번 접속 대란을 맞았습니다. 정황을 보았을 때 신규 유저의 증가는 필연적이지요. 과연 이 기회로 아란의 유저 수는 더욱 증가했을지, 이에 따른 패치는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할로윈 이벤트 이후 '아란'의 인구수 변화는?
유행에 따라서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가끔은 가장 애착이 가는 직업을 키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직업에 비해서 약하거나, 키우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 든다는 이유로 손을 놓은 캐릭터들이 많을 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어느 직업이 상하향이 된다면 좋을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 주세요.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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