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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메카 캐릭터순위] 8월 4주차, 공격 영웅 1위는 '맥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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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률 랭킹은 변화 없이 고요합니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프로게임에서는 '루시우-젠야타-자리야'로 이어지는 정형화된 조합이 여전히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원 영웅 '메르시'와 '아나'는 픽률 0%를 기록했고, 수비 영웅은 '정크랫'과 '한조'만이 근근이 쓰이는 추세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고착화된 조합을 가리켜서 '미러전'에 빗대 '미러워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장 조합이 유동적인 것은 공격 영웅입니다. 주로 쓰이는 4명의 영웅은 쟁탈전에서 필수로 꼽히는 '트레이서'와 '리퍼', 대척점의 '겐지'와 '맥크리'가 있습니다. 공격력이 높고 탄착군이 넓은 트레이서와 리퍼는 적아가 붙어서 치대는 거점 쟁탈전에서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러한 재발견으로 '네팔', '리장 타워', '일리오스'에서는 트레이서가 맥크리를 점차 밀어내고 있습니다.


▲ 전장 유형별 공격 영웅 4명의 픽률

그러나 이마저도 다른 전장에서는 맥크리가 우세했습니다. 트레이서와 달리 중근거리도 장악이 가능한 맥크리는 나머지 전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지며 4위권에 재진입했습니다. 지난 1, 2주차와 동일한 순위 결과입니다.

하지만 경쟁전 2시즌을 약 3주 앞두고 패치 노트가 공개되면서 앞으로의 상황은 미지수가 됐습니다. 조합의 근간을 이루었던 맥크리, 루시우 등은 각자의 장기였던 궁극기, 속도 버프에 패널티를 받았습니다. 특히 맥크리는 '황야의 무법자' 사용 즉시 궁극기 충전량을 모두 소모하게 됐습니다. 이는 기존에 50%가 남아 실패해도 재사용할 수 있었던 보험이 사라진 셈입니다. 이 패치는 일부 맥크리 유저마저 찬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궁극기의 파괴력에 비해 되돌아오는 위험성이 낮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 조합에 변화를 가져올 공개 테스트 서버 패치

반면 하위권에 속한 '한조', '메이', '메르시'는 속도, 궁극기, 치유량 등에서 상향을 받아 반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는 높은 기동력으로 처치가 불가능하다는 평까지 받은 겐지의 이동기와 궁극기가 너프됐습니다. 이러한 밸런스 조정에 대해 유저들 사이에서는 '적절하다', '부족하다', '너무 심하다' 등으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이번 패치가 적용된다면 기존의 조합은 변화가 불가피해보입니다. 과연 경쟁전 2시즌에서는 정형화된 조합 싸움, 또는 일부 영웅에 대한 편애가 사그라들 수 있을까요? 새로운 경쟁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계 스포츠 대회'가 24일부로 완전히 종료됐습니다. 공 차는 루시우, 복싱하는 바스티온 등 재치있는 영웅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더 이상 스킨을 얻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추후에 '하계 스포츠 대회' 같은 특집 기간이 또 온다면 도리어 기대가 앞섭니다.

그래서 실시한 '추후에 추가됐으면 하는 또 다른 특집 스킨과 난투' 설문조사는 유독 상상력을 자극했습니다. 개량 한복을 입고 싸우는 '송하나', 치파오 입은 메이, 정식 난투로 플레이하는 겐지의 폭탄 배드민턴 놀이 등은 생각만으로도 게임 접속 욕구를 불러일으키는데요.


▲ 상상력을 자극하는 치파오 입은 메이

실제로 9월에는 추석, 10월은 할로윈, 11월에는 블리즈컨 등, 기대할만한 날들이 하나둘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의 '기타 의견'에 포함된 수능도 포함해서 말이지요. 적어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할로윈 관련 콘텐츠를 낸 만큼 할로윈에는 무언가 나올 것 같다는 예감도 듭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금주의 투표: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 과분 또는 과소하다고 생각하는 상하향은?

이번 패치에서는 총 9명의 캐릭터가 밸런스 조정을 받습니다. 겐지의 '우 클릭+근접 공격' 콤보 너프, 맥크리의 궁극기 제한, 메르시의 치유량 강화 등 열거하자면 굵직한 내용들인데요. 이 조정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부문 별로 한 표를 행사해 주세요.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 겐지 몰락의 시작점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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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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