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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메카 캐릭터순위] 8월 2주차, 겐지 6위권 진입! '겐트위한' 탈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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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패치 없이 2주째. 기존 순위를 뒤흔들 역전 상황은 아직 없습니다. '젠야타'가 '루시우'의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지만 소수점 차이인 만큼 장기 현상으로 갈지는 미지수입니다.

공격 진영에서는 '겐지'가 또 한 계단 상승했습니다. 겐지는 7월 패치 이후로 '맥크리'와 함께 공격 영웅 투 톱의 자리에 올라섰는데요. 적을 처치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는 '질풍참'을 비롯해 '튕겨내기', 벽 오르기, 더블 점프 같은 날렵한 기술을 십분 활용하여 적의 정면과 측면을 공략하기 적합한 캐릭터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겐지는 '겐트위한'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겐지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한 가지 주장이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너무 강하다는 것입니다. 겐지는 속칭 '겐트위한' 중 1인으로 불리며 픽률과 평균 실력이 비례하지 않는 대표적인 영웅으로 손꼽혔습니다. 그만큼 팀에 도움이 안된다는 인식이 박혀 있었죠. 그런데 이제는 천적인 '윈스턴'마저 상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는 추세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상과 최악의 조합을 뽑았던 지난 주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는 '최악의 조합' 6명 중 1명으로 겐지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겐트위한' 중 다른 셋과 '메이코패스'의 '메이', 힐 적중 난이도가 높은 '아나'가 한 데 뭉친 모습이 인상적이군요.

다만, 나머지 다섯과 달리 겐지는 '최상의 조합'에서도 순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한때 대세 조합의 주요 멤버였던 '파라'까지 3% 차이로 눌렀으니 그 여론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겐지의 특징과 맞아 떨어집니다. 겐지는 숙달이 어렵지만 한계가 무궁한 영웅으로 꼽힙니다. 그 반대에는 조작이 간단하고 공격력이 높지만 플레이의 다양성이 적은 경우가 있죠. 점프, 이동, 공격, 방어 능력을 모두 갖춘 겐지는 윈스턴이나 메이에게 속수무책처럼 보여도 기술의 활용에 따라서 얼마든지 도망치거나 역제압까지도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수비 영웅의 상황과 비슷하게 겐지의 강세 또한 상위 랭킹에서 주로 보이는 현상입니다. 블리자드는 지난 3월, 수리검 공격력을 20% 하향시킨 이후 겐지의 밸런스를 조정한 적이 없습니다. 그건 밸런스가 적절하다는 증거일까요? 과거 '위도우메이커'의 '훅 샷'은 놔 두었지만 '줌 캔슬'은 없앤 기록을 비추어 본다면, 겐지에게도 조정의 칼이 닥칠지는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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