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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메카 캐릭터순위] 7월 4주차, 메르시 픽률 '0%'! 맥크리는 부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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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랭킹의 격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때 조합의 필수 멤버였던 '메르시'는 아무도 찾지 않는 영웅이 돼 버렸고, 'D.Va'는 지난 20일 패치의 초반 기세를 유지하지 못해 하락세를 걸었습니다. 반면 '맥크리'는 27일 사거리 하향 패치에도 메인 딜러의 자리를 지켰는데요. 그 옆에서는 '젠야타'가 차세대 힐러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윈스턴'이 갑자기 나타나 쟁쟁한 경쟁자인 '라인하르트', '자리야', D.Va를 물리치고 돌격 영웅 1위에 등극했습니다.

'젠야타'는 상향 직후 힐과 버프, 전방 교전에 모두 능한 캐릭터로 거듭났습니다. 이전까지는 150이라는 최저 생명력으로 인해 적의 시야에 띄는 것조차 사려야 했는데요. 이제는 생명력이 200으로 늘어난 덕에 보다 적극적으로 전투에 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치유 스킬 '조화의 구슬'과, 대상이 받는 피해를 50% 증가시키는 '부조화의 구슬'의 빠른 대상 교체, 그리고 지원 영웅 중에서도 대미지가 상위권인 '파괴의 구슬'을 유감없이 퍼부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치유 도중에 다른 행동이 불가능하고, 자체 공격력도 낮은 메르시의 자리를 위협하기에는 충분합니다. 또한 둘의 궁극기 효과도 팀의 전략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미 죽은 아군을 되살리는 메르시와, 죽지 않는 아군을 만드는 젠야타는 그 결과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 한때 팀의 체력을 책임졌지만 이제는 찬밥 신세가 된 메르시 (출처: 게임메카 시공)

맥크리는 지난 20일 사거리 패치 이후로 예전의 위세를 회복하는 분위기입니다. 27일에 다시 하향을 당했지만, 반대로 '섬광탄' 딜레이와 '피스키퍼' 난사의 발사 속도가 상향되었는데요. 수많은 영웅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섬난' 콤보의 대대적인 부활이 이루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일 '아나' 업데이트 패치 이후 실시된 상하향 설문조사입니다. 그동안 상향 요구만 받던 D.Va가 난생 처음 하향 랭킹에 드는 등, 패치의 여파를 느낄 수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나는 상향 부문 6위에 들며 신규 영웅답지 않은 약세를 드러냈습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상향 부문의 상위 5위에 수비 영웅이 셋이나 든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패치가 단행되고 밸런스가 조정되며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수비 영웅에 대한 회의론이 번졌습니다. 논제는 위도우메이커와 한조 같은 영웅의 필요성이 감소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위도우메이커는 이번 상향 투표에서 하위권인 16위를 기록했지만, 하향 부문 19위, 프로게임 픽률에서는 최저인 22위를 찍으며 '그리 강력하진 않다' 라는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 역시 찬밥 신세가 된 수비 영웅 위도우메이커

실제로 프로게임에서 대미지 딜링은 대부분 공격 영웅이 담당합니다. 또한 돌격, 지원 부문에서도 '자리야'나 젠야타 같은 준수한 공격력을 갖춘 캐릭터들이 있죠. 이들은 탱킹과 힐링 등 뚜렷한 역할을 지녔지만, 수비 영웅은 평균 컨트롤 실력이 상승할수록 그 정체성이 흐릿해진다는 게 논쟁의 중점입니다. 한때 '훅 샷' 같은 개인기 등으로 최정점에 올라섰던 위도우메이커는 다시 픽률 상위권에 들 수 있을까요?

금주의 투표: 개선이 필요한 수비 영웅은?

정말로 수비 영웅에게 개선이 필요하다면, 최우선으로 시행되어야 할 대상과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부문 별로 캐릭터를 골라 주세요.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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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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