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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워치' 트레이서의 승리포즈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오는 5월 24일 정식 발매되는 블리자드의 팀 배틀 신작, ‘오버워치’의 영국 영웅 '트레이서'가 출시를 앞두고 '승리 포즈' 하나가 교체됐다. '캐릭터에 맞지 않게 포즈가 과하게 섹시함을 강조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오버워치’의 각 영웅은 승리 시 독특한 포즈를 취한다. 이번에 입에 오른 승리포즈는 총을 양손에 들고 뒤로 돌아선 모습이다. ‘트레이서’는 쫙 달라붙는 바지를 입었는데 이 포즈에서는 그의 엉덩이가 돋보인다.
그런데 이 포즈를 지적하고 나선 유저가 있었다. 지난 25일(북미 기준)에 ‘오버워치’ 공식 포럼에서 이 유저는 ‘트레이서’가 뒷모습을 보여주는 포즈가 '빠르고, 엉뚱하고, 유쾌하고, 다정한' 캐릭터 성격에 맞지 않으며 ‘트레이서를 섹시심볼을 앞세운 금발 여성과 다를 바 없게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유저는 문제의 포즈를 없앨 것을 요청했다.
이후 ‘트레이서’의 그 승리포즈가 정당하냐, 아니냐를 두고 긴 논쟁이 이어졌다. ‘캐릭터의 섹시함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와 ‘트레이서라는 캐릭터와 섹시함은 맞지 않는데 억지로 끼워 넣은 느낌이다’가 팽팽히 맞섰다.
이에 블리자드에서 ‘오버워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트레이서’의 승리포즈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수정하겠다고 밝히며 상황을 정리했다. 그는 “그 포즈를 교체하겠다. 우리는 커뮤니티 안에 있는 ‘모두가’ 강하고 영웅적인 느낌을 받기 원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누군가가 불편하거나,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블리자드는 '포즈가 너무 섹시하다'는 지적을 수용해, '트레이서'의 포즈를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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