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J.R.R 톨킨의 대표작 ‘반지의 제왕’을 소재로 한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간편한 조작에 빠른 콤보를 더해 수많은 적을 홀로 소탕하는 시원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 속편이 예기치 못한 창구를 통해 공개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작은 이러하다. 스턴트 배우들이 캐스팅을 목적으로 본인의 신체조건, 특기, 할 수 없는 영역 등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 ‘IStunt’라는 홈페이지가 있다. 그리고 이 곳에 여성 스턴트 배우 ‘Lauren Mary Kim’ 역시 이 곳에 이력을 올렸다. 문제는 출연작 소개에 미공개 신작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정체가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2’였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속편이 나온다는 정보는 삽시간에 퍼졌다. 특히 배우가 올렸던 ‘섀도우 오브 더 모르도르 2’ 타이틀 옆에는 ‘Blur Studio’라는 제작사가 있는데 이 곳은 ‘더 디비전’, ‘엘더 스크롤 온라인’, ‘디스아너드 2’ 등의 트레일러를 만든 외주 스튜디오다.
또한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를 만들었던 ‘모노리스 스튜디오’는 현재 ‘미공개 신작’을 제작 중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정보를 종합하면 모노리스 스튜디오가 만들고 있는 ‘신작’은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2’라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현재 제작사는 속편 제작에 대한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14년 10월에 출시된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죽음에서 되살아난 주인공 ‘탈리온’이 사우론 부대를 상대로 복수에 나서는 일대기를 그린다. ‘탈리온’은 부활과 동시에 ‘사우론’에게 원한을 가진 유령 ‘켈리브림보르’과 계약을 맺었는데 이를 토대로 색다른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백미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다. 검과 망령의 능력을 조합해, 여러 액션을 빠르게 이어가며 여러 적을 일망타진하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오크를 길들여 부하로 삼을 수 있는 ‘빙의’와 나에게 졌던 ‘보스’가 더 강해져서 복수하러 온다는 ‘네메시스’도 독특한 요소로 평가됐다.
모노리스 스튜디오는 2016년 여름 시즌에 ‘깜짝 발표’를 준비 중이다. 과연 이 떼 공개되는 작품이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2’일지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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