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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더 킹 2, 재미는 있기에 섣부른 출시가 더 아쉽다
처음 포 더 킹을 알게 된 것은 TRPG의 대체품을 찾기 위해서였다. TRPG 탁 멤버들과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다 보니 쉽게 만나지 못해, 온라인으로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알게된 게임 중 하나였다. 이후 친구들과 함께 모여 포 더 킹 멀티플레이를 즐겼을 때, 머리를 싸매고 주사위에 좌절하며 일희일비하던 재미를 잊을 수가 없었다
2023.11.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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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CCG,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
지난 16일 처음으로 공개된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는 신생 개발사 뉴노멀소프트의 첫 게임이다. 뉴노멀소프트는 아덴, R0, 카오스 모바일 등 모바일 MMORPG를 주력으로 개발한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개발사다. 이런 이력을 가진 개발자들이 첫 작품으로 수집형 카드게임(CCG)을 출시한다는 것은 꽤 이례적인 일이다
2023.10.3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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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웨이크 2, 스토리텔링과 최적화 넘으면 명작이 보인다
추리 소설이나 미스터리 소설에서 독자를 집중시키는 것은 ‘의문’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무엇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 추측하며 주인공과 함께 나아가다 보면 절로 이 세계관에 몰입하게 된다. 그렇기에 작가도 몰입감을 살리기 위해 소설 곳곳에 단서를 넣어두고,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보여주며 왜 이런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지를 납득할 장치를 만든다
2023.10.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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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장르 한계를 완전히 깼다
2D 플랫포머는 친숙하지만 색다름을 느끼기는 어려운 뻔한 장르로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 출시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는 2D 플랫포머는 새로움이 없다는 편견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간단한 액션으로 스테이지를 주파한다는 기본틀은 유지하되, 장르 자체를 바꿔버릴 정도의 변화를 일으키는 원더플라워를 더해 과하게 낯설지 않으면서도 매 순간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2023.10.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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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앤파이터, 대한민국 지도에 최강의 군단급 액션을 더하다
‘현실에서 되기 어려운 건물주를 게임에서라도 경험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개발을 시작한 게임이 있다. 다만, 이미 수많은 작품이 출시된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가 아닌, 액션 RPG를 선택했다. 개발 총괄을 맡은 이가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최강의 군단 등을 통해 액션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보여준 에이스톰 김윤종 디렉터이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한 내용은 26일 정식 출시된 넥슨의 모바일 액션 RPG 신작 ‘빌딩앤파이터’에 대한 이야기다. GPS 기반으로 실제 건물과 지명을 사용해 몰입감을 높였고, 방향키와 버튼을 조합하는 조작 방법으로 액션게임의 손맛을 살렸다. 실제 플레이했을 때도 이런 부분들이 확실한 차별점으로 다가와 여타 모바일 액션 RPG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2023.10.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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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세계, 이토 준지 풍 괴물과 펼치는 로그라이크 호러
기자가 제일 싫어하는 게임 장르를 고르라면 망설임 없이 공포게임을 고를 것이다. 특히 점프 스케어에 몹시 약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목부터 ‘공포의 세계’인 이 게임을 하게 된 이유는 러브크래프트와 코스믹 호러, 고대 신에는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깎여나가는 이성, 기괴한 풍경과 상상을 벗어난 미스터리는 선호 분야이기도 하다
2023.10.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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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앤파이터, 현실 건물을 점령하면 강해지는 액션 RPG
오는 26일, 넥슨의 모바일 액션 RPG 신작 ‘빌딩앤파이터’가 출시된다.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를 통해 액션게임 장인 이미지를 쌓은 에이스톰 김윤종 디렉터가 개발 총괄을 맡았으며, 국내에 실존하는 지역 및 랜드마크와 연동되는 GPS 기반 시스템으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공식 광고 영상 조회수가 24일 기준 311만 회를 넘을 만큼 관심이 뜨거운데, 과연 어떤 게임인지 그간 공개된 정보를 한데 모아봤다
2023.10.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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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과 비타민 함유된 게이밍 컵라면&카레밥을 먹다
얼마 전, '컵누들'로 유명한 일본 식품회사 닛신에서 괴상한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무려 게이밍 야끼소바와 게이밍 카레밥인데요, 뭐가 게이밍인고 하니 에너지 음료 등에 첨가되는 카페인과 아르기닌, 나이아신(비타민 B3) 등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듣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이 제품. 장난꾸러기 호기심쟁이 게임메카가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네. 먹어봤습니다
2023.10.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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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오브 더 폴른, 아이디어는 참신했지만 그게 끝이었다
개인적으로 소울라이크 게임을 상당히 사랑하는 편이다. 도전적인 난이도와 클리어 했을 때 성취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 어두운 세계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비극을 좋아한다. 그래서 프롬 소프트웨어 팬에게도 호불호가 나뉘는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도 극호에 가깝다. 소울류 입문작이기도 하거니와, 처음 본 매듀라의 아름다운 풍경과 루카티엘, 백왕, 벤드릭, 안 딜 등 등장하는 인물들의 비극적인 삶에 대한 서사가 가슴을 울렸기 때문이다
2023.10.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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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삶까지 다루는 도시건설, 시티즈: 스카이라인 2
지난 6월 Xbox 게임 쇼케이스에서 출시일 발표와 사전 판매를 동시에 시작한 시티즈: 스카이라인 2는 발표 당일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5위에 오르며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팬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이는 8년 만의 후속작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 사실적인 그래픽과 더욱 세밀해진 시스템이 흥미를 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3.10.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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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보다 더 먼 곳까지! VR로 즐기는 우주여행
어릴 때만 해도 우주로 수학여행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지만, 지금 분위기로 보면 살아생전 우주에 나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지는 의문입니다. 우주여행 프로그램 등이 나오긴 했지만, 극히 일부의 백만장자들이나 가능한 정도니까요. 하지만 가상세계라면 어마어마한 거금이 없이도, 특별한 훈련을 거치지 않아도, 무거운 우주복을 입지 않고도, 언제든 우주로 떠날 수 있습니다
2023.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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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파이더맨 2,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좋았다
얼마 전 토드 하워드가 스타필드에 존재하는 일부 행성 재미가 덜하다는 비판에 “모든 지역이 디즈니 테마파크가 될 수는 없다”고 반박해 화제를 모았다. 디아블로 4 디렉터 로드 퍼거슨은 “유저는 늘 달콤한 아이스크림만 먹을 수는 없으며, 때로는 샐러드를 먹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비판하고 싶지는 않은데, 모든 게임플레이 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기 때문이다.
2023.10.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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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라2, 어둡고 비참한 세계관과 전략적 깊이 돋보여
스팀이 지난 10일 시작한 올해 마지막 넥스트 페스트에는 10종 이상의 국내 게임들이 출전했다. 그 중에는 작년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비췄던 플린트의 신작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도 있었다. 별이 되어라2는 전작 ‘별이 되어라!’의 프리퀄로, 김영모 디렉터는 작년 지스타 인터뷰에서 “전작을 알지 못해도 즐길 수 있는 세계”라고 게임을 설명했다
2023.10.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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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10, 스토리와 전투를 인연의 사슬로 엮어내다
기자가 이스 시리즈를 접하게 된 계기는 다소 독특하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을 때 3박 4일 동안 클리어 할 수 있는 게임을 찾게 됐고, 이때 선택한 게임이 ‘이스 오리진(Ys Origin)’이었다. 정말 즐겁게 플레이 했고, 두 주인공으로 엔딩을 본 뒤 히든 캐릭터가 해금됐을 때 설렘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사실 이스 전 시리즈 주인공은 아돌 크리스틴이라는 붉은 머리 모험가고, 이스 오리진은 외전이라는 사실을 안 것은 후의 일이다
2023.09.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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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판 알차게 옮겼다, 검은사막 모바일 속 '아침의 나라'
펄어비스가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 IP 게임은 총 2개다. 하나는 최근 큰 인기를 끈 PC 검은사막이며, 또 하나는 2018년 출시된 모바일 버전, 검은사막 모바일이다. 두 게임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만큼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지만, 플랫폼의 특성에 따라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에 다소 차이를 둬 전혀 다른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2023.09.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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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되어 멍 때리자, 가상 세계에서 힐링 체험하기
바쁘고 번잡한 현대 사회에서, '힐링'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습니다. 게임업계에서도 힐링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여러 힐링 콘텐츠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는데, 쉴 새 없이 밀려드는 데이터의 세상에서 벗어나 잠시 마음의 여유를 찾는 휴식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상세계에서 힐링할 수 있는 여러 독특한 콘텐츠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023.09.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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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던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비로소 안정됐다
탄탄한 기존작을 바탕으로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온 넥슨의 숙원은 신작이다. 긍정적인 의미로 ‘넥슨 게임 맞느냐?’는 반응을 일으킨 데이브 더 다이브 뒤를 이어줄 뭔가가 필요하다. 그 후보 중 하나가 연내 출시를 예고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이며, 그 초석을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크로스플레이 공개 테스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2023.09.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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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에 담은 몬헌 액션의 정수, 몬스터 헌터 나우
14일 출시된 몬스터 헌터 나우는 캡콤 인기 IP 몬스터 헌터 기반 AR게임이다. 나이언틱과 캡콤이 4년 간 함께 개발한 작품이지만, AR게임 특성 상 흥행이 가능할지는 다소 불투명하게 느껴졌다. 게임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익숙한 팬이라면 누구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다고 소개됐으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것과 재미를 느끼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이니 말이다
2023.09.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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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친절한 P의 거짓, 소울라이크 맛집이네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는 독특한 게임성과 난이도로 유명세를 얻으며, 어느새 소울라이크라는 하나의 장르로 정립됐다. 정립 이후로는 더욱 다양한 소울라이크 게임이 등장했는데, 개중에는 슈팅 액션을 더하거나, 귀여운 비주얼을 선보이거나, 혹은 색다른 세계관 등을 더해 대중화를 노린 작품도 있다
2023.09.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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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원더킹, 추억은 계승하고 현대적 요소 더했다
추억의 온라인게임 ‘원더킹(Wonder King)’이 새롭게 돌아온다. 2007년 출시된 ‘원더킹 온라인’은 2단 점프와 대쉬, 독특한 2D 그래픽과 캐릭터 스타일 등으로 이목을 끌었으나, 2010년 갑작스럽게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 2013년 원더킹 버전 2가 출시됐지만, 이마저도 2016년 4월을 마지막으로 서비스가 끝나며 더 이상 즐길 수 없는 게임이 되었다
2023.09.11 16:35